-
[분수대] 금강산 斷想
# 카메라 對 연날리기 DMZ를 건너 금강산 가는 길. 관광버스들이 갑자기 멈춰섰다. 한 버스에 인민군이 올라타 어느 관광객의 카메라를 노려봤다. "창밖을 촬영하는 걸 봤습네다."
-
[문창극 칼럼] 박정희의 틀, 毛澤東의 틀
전철을 탈 때마다 물밀듯이 밀려 오는 인파를 보면 중국이 떠오른다. 13억의 인구도 저렇게 살려고 몰려 나올 텐데 우리가 과연 그들보다 무엇이 나은가? 땅덩어리는 말할 것도 없고
-
'통일문예인협회' 출범
'통일문예인협회'(통문협)가 6일 오후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공식 출범식을 열고 탈북자동지회 회보인 '탈북자들' 편집부장 장해성씨를 초대회장으로 추대했다. 문학.예술.출판
-
[삶과 문화] 어느 학부모가 보낸 편지
목화 솜털 같은 눈이 부소산을 소담스럽게 감싸던 날, 2000년 역사의 영화를 강물에 깊이 간직한 백마강은 소리없이 흐르고 있었다. 꽃꿩이 숨어 있는 백사장 갈대숲은 눈의 무게가
-
[문창극 칼럼] '실미도' '태극기… ' 유감
'실미도'가 1천만명을 돌파했고 '태극기…'가 5백만명을 돌파했다. 이 영화들의 영화사적 의미를 밝히는 일은 영화평론가들의 영역이다. 영화에 대해 별로 아는 것이 없는 사람이 특정
-
[문창극 칼럼] '실미도' '태극기… ' 유감
'실미도'가 1천만명을 돌파했고 '태극기…'가 5백만명을 돌파했다. 이 영화들의 영화사적 의미를 밝히는 일은 영화평론가들의 영역이다. 영화에 대해 별로 아는 것이 없는 사람이 특정
-
[글로벌 아이] 속마음도 통역이 되나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라는 우리말 제목을 달고 외국영화 하나가 개봉됐다. 영화계의 거장 프랜시스 코폴라의 딸 소피아가 감독을 맡았다. 영화 제목은 물론, 평론가 대부분이 일본이란
-
[글로벌 아이] 속마음도 통역이 되나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라는 우리말 제목을 달고 외국영화 하나가 개봉됐다. 영화계의 거장 프랜시스 코폴라의 딸 소피아가 감독을 맡았다. 영화 제목은 물론, 평론가 대부분이 일본이란
-
佛 르 몽드紙 "'실미도' 한국軍 금기 깨뜨려"
한국영화 초유의 흥행을 기록중인'실미도'가 한국 군(軍)의 금기를 깨뜨렸다고 프랑스 일간 르 몽드가 20일자로 보도했다. 르 몽드는 영화기사로는 이례적으로 국제면(4면) 4단을 할
-
'태극기 휘날리며' '실미도'…'용공 영화' 공방
'태극기 휘날리며''실미도''살인의 추억' 등 최근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한국 영화들이 19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논란이 됐다. 한나라당 김용균 의원은 이 영화들이 '좌경.용공적
-
영화 '실미도' 관객 1천만명 돌파
편당 관객 1천만명이라는 한국 영화 초유의 기록을 세운 '실미도'의 성공 요인은 무엇보다 관객의 감동을 끌어낸 영화 내용에서 찾아야 한다. 하지만 한편의 영화가 전국민 4명 중 1
-
"비전향 장기수와의 우연한 만남이 꼬박 12년 찍게 해"
제목:다큐멘터리 '송환'. 제작 기간:12년. 총 촬영 시간:8백여시간. 촬영에 쓰인 비디오 테이프:5백여개. 여기서 12년이란 말 그대로 12년이다. 제작비가 모자라는 등 사정
-
[책꽂이] 인문.사회 外
▨ 인문.사회 ◆ 사유의 열쇠(박이문 지음, 산처럼, 1만5천원)=언어.존재.형이상학.일원론.이원론.실재론.진리.합리성 등 철학의 기본적인 개념들을 설명한다. 인식의 문제와 철학사
-
"북한 영화 서구진출 늘 것"
"베를리날레 출품을 계기로 북한 영화의 서구 진출이 본격화할 것입니다." 3대 세계영화제의 하나인 베를린 영화제(베를리날레)에 사상 처음으로 북한 영화가 상영되도록 산파역을 맡았던
-
[문화] '사마리아' 베를린영화제 호평 김기덕 감독
"제 목표는 영화제에서 상을 타지 않는 것입니다. 영화제 수상작 감독이 된다는 것은 규격화된다는 것입니다. 그건 다른 감독에게 맡기고 난 지금처럼 논쟁적인 감독으로 남고 싶습니다
-
"북한 영화 서구진출 늘 것"
"베를리날레 출품을 계기로 북한 영화의 서구 진출이 본격화할 것입니다." 3대 세계영화제의 하나인 베를린 영화제(베를리날레)에 사상 처음으로 북한 영화가 상영되도록 산파역을 맡았던
-
[삶과 문화] 영화평- 그 허튼소리들
월남에서 영화 한편을 찍고 돌아온 이만희 감독은 경부고속도로가 무슨 색깔로 보이느냐고 물었다. 나는 카메라의 노출인 줄 알고 맑은 날은 하얗게, 흐릴 땐 검게 찍힌다고 했더니 자기
-
베를린 영화제에 北영화 출품
북한이 제작한 영화가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첫 출품돼 9일 관객들에게 선을 보였다. 조선예술영화 촬영소가 제작한 '푸른 주단 우(위)에서'란 제목의 영화는 매년 5월 1일 김정일 국
-
태극기 휘날리며
장동건·원빈 이라는 꽃미남 배우들이 출연하고 우리나라 영화사상 엄청난 물량을 퍼부어 만들어낸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승승장구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꽃미남 딱지를 떼어
-
[문화] 한국서 회고전 연 재일교포 영화감독 최양일
"모국에서 회고전을 연다는 말을 듣고 '어느덧 내가 그런 나이가 됐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맙긴 하면서도 한편으론 노인이 된 것 같아 괴로웠지요. 그래도 젊은 관객과 함께 대
-
강원도의 힘!!! "거시기는 가라"
지난해 개봉한 영화 의 최고 흥행요소는 영호남의 걸쭉한 사투리였다. 퓨전코믹사극을 표방한 이 영화 는 '거시기 신드롬'을 만들어 낼 만큼 특정지역민의 이심전심 사투리가 재미를 더했
-
[ZOOM IN] 스크린 데뷔 김정화
그녀를 모르면 간첩 ★★☆ (만점 ★ 5개) 감독:박한준 주연:김정화.공유 장르:코미디 등급:12세 홈페이지:www.spygirl.co.kr 20자평:'동갑내기…'를 능가하는 청춘
-
축구에도 '684부대'있었다
벌써 8백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본 영화 '실미도'. 북한 무장공비들의 청와대 습격기도(1968.1.21)를 보복하려고 만들어진 비공식 특수부대의 비극이 36년이 지나 대박흥행의 소
-
[체험 테마가 있는 여행] 미리 가 본 대보름 명소
최근 달을 본 게 언제였더라. 뭐가 그리 바빴을까. 고층 빌딩 사이에 갇혀 아예 달을 잊고 있었나. 오랜만에 달마중 한번 나가자.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올해는 2월 5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