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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아의 여론女論] “나는 남편과의 결혼을 후회한다”… 남편 살해한 조선 여성들
경성지역의 각종 명소·상점 등을 소개한 『대경성사진첩』(중앙정보사, 1937)에 실린 구도 다케조의 ‘구도 부인과 병원’ 전경. 경성부 북미창정(北米倉町, 오늘날 북창동) 94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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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대만 반한감정
1992년 8월 24일 서울 명동의 중화민국 대사관에선 국기 청천백일기(靑天白日旗)의 마지막 하강식이 열렸다. ‘삼민주의…대동단결로 나아가세’로 시작하는 국가는 화교들의 복받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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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반찬 손님 상에 다시 … 양심불량 식당 86곳 적발
서울 노원구에 사는 주부 김명희(50·여)씨는 얼마 전 가족과 외식을 나갔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갈비집에서 반찬으로 나온 감자조림에 누군가 반쯤 먹다 만 것 같은 감자가 섞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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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샌드라 오 입맛 사로잡은 닭갈비
7일 LA한인타운 3600 윌셔 불러바드 나라은행 본점 주차장에 마련된 특설 부스에서 열린 ‘제 2회 코리안 바비큐 쿡오프 행사가 1만2000여 명이 몰리는 성황 속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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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유흥업소 뒤 봐주는 공무원 계속 방치할 건가
조현오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3월 15일 “공무원의 비호(庇護) 없이 장기간 불법행위를 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북창동·강남 지역 13곳에 유흥주점(룸살롱)을 운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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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 즉석 성매매’ 업주 영장
경찰 등 공무원과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유흥주점의 실제 업주 이모(39)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서울경찰청은 21일 미성년자가 포함된 여종업원들에게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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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아 보세”서 친환경 운동으로 … 세계로 뻗는 새마을운동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 너도나도 일어나, 새마을을 가꾸세~.” 21일 정오 서울 북창동 골목의 한 음식점에서 새마을 노래가 울려 퍼졌다. 155㎡의 가게 안은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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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짓는 이태백·사오정氏 희망이 없다고요? 당신, 아직 괜찮은 사람입니다①
나는 중학교를 못 가고 야학도 중퇴했고 열다섯에 정비소 ‘시다’였고 서른일곱에 리어카 과일장수였고 마흔일곱에 ‘둘둘치킨’ 사업을 일으켰고 쉰셋에 중구청장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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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훈맹정음’을 아십니까
한국점자도서관은 서울 강동구 암사2동 주택가 골목길에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각종 출판·인쇄물이 복도에까지 쌓여 있었다. 내년도 점자 달력들도 눈에 띄었다. 4년 전부터 한화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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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덕에…미국 한인업소들 웃다!
"삼성 덕분에 가뭄에 단비가 내려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일대 한인 업주들이 삼성 때문에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삼성SDI 직원 300명이 어바인 미주지사에서 파견근무 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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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잠깐, 복날 삼계탕 찾기 전에 닭에 관한 얘기 몇가지
경기도 일산 닭농장에서 15년에 걸쳐 복원해낸 긴꼬리닭. 1m가 넘는 긴 꼬리를 날리며 우아한 자태로 앉아 있다. 다음 주 화요일(14일)이 초복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다음 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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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코드 읽었다···타인종 몰려온다
경기침체로 한인 요식업소들의 매출이 크게 떨어진 상태다. 하지만 일부 한인업소들은 고객감소의 매출이 덜한 편이다. 한인 뿐 아니라 타인종들로 손님층을 다양화한 업소들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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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에 무료마케팅 교육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전문 마케팅 교육기관인 비즈노 성공실천회(대표 황문진)는 매월 셋째주 수요일 오후 3~4시30분 서울 북창동 사무실에서 ‘원 포인트’ 무료 마케팅 교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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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어디로 숨었나, 피맛골 그 맛집
서울의 대표적인 먹자골목인 종로통 뒷골목 피맛골이 사라져가고 있다. 조선시대, 대로변을 질주하는 양반님네들의 말과 마차를 피해 서민들이 걸어다니던 뒷골목. 이곳은 어느새 서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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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그리움 때문일까, 그리 멀리 못 갔네
지금 피맛골 일대는 썰렁하다. 밤을 환히 밝히던 맛집과 주점은 몇몇 곳만 남았을 뿐 모두 떠났다. 그래도 수십 년을 한결같은 맛으로 피맛골을 지켰던 터줏대감 중 일부는 이곳저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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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어디로 숨었나, 피맛골 그 맛집
서울의 대표적인 먹자골목인 종로통 뒷골목 피맛골이 사라져가고 있다. 조선시대, 대로변을 질주하는 양반님네들의 말과 마차를 피해 서민들이 걸어다니던 뒷골목. 이곳은 어느새 서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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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온 ‘엔고 관광객’ 뒤 한류 전도사 잇코 있었네
잇코가 서울 명동의 한 화장품 가게에서 한국산 화장품의 장점을 설명하고 있다. [권일운 인턴기자]16일 점심 무렵 서울 명동 쇼핑가의 L화장품 대리점. 일본인 관광객 사치에 무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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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利 1500% 급전까지, 5% 저신용층의 비명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번지면서 저소득층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기 시작했다. 은행 등 제도권 금융회사에서 소외된 이들은 연 금리 1000%가 넘는 살인적 고금리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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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利 1500% 급전까지, 5% 저신용층의 비명
서울 북창동 뒷골목 전신주에 붙어 있는 대부업체 광고 스티커. 등록번호와 전화번호를 서울시 등 해당 시·도에 확인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오른쪽 아래 사진은 신고센터에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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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몰이 금광이면, 내 일은 곡괭이 파는 일
“더 이상의 방황은 없습니다. 이것으로 제 인생의 승부를 걸 겁니다.” 동대문 청평화시장에서 만난 김성식(26·사진)씨의 직업은 ‘사입(사들이기)’이다. ‘사입’이란 동대문·남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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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몰이 금광이면, 내 일은 곡괭이 파는 일
염지현 인턴기자 “더 이상의 방황은 없습니다. 이것으로 제 인생의 승부를 걸 겁니다.”동대문 청평화시장에서 만난 김성식(26·사진)씨의 직업은 ‘사입(사들이기)’이다. ‘사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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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소송’ 후 협박 전화 폭주 … 광화문 상인들 가슴 조마조마
29일 정오쯤 서울 삼청동의 한 식당에 전화벨이 울렸다. 행주로 식탁을 훔치던 여 주인 A씨가 전화를 받았다. “야, 거기 뭐하는 데야? 너 대책회의에 소송 냈지? 이 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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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그리운 명태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 덕장 주변엔 까마귀가 많다. 눈알 맛을 알아서다. 정작 이 동네 개들은 황태에 관심이 없다. 널린 게 황태이니 말이다.[사진=권혁재 전문기자]오늘 새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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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그 많던 달러는 다 어디로 갔을까 … 자금 갈증에 목이 탄다
27일 오전 6시. 우리은행 박동영(51) 자금부장은 눈을 뜨자 곧바로 CNBC TV 채널부터 켰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손실 확대’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237.44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