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의 충혈|거의가 단순생리 현상
아침에 자고 일어난 때 또는 피로한 때 거울을 보다가 눈의 흰자위가 벌겋게 충혈되어 병이 아닌가 놀라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충혈은 많은 눈병 증상의 하나로서 나타나기도 하며 일
-
한국 1984년 끔찍한 강정식
서울신당동282 주택가골목. 갈색 외제승요차가 미끄러져 들어선다. 술집인지,식당인지 분간이 얼른 안가는 간판앞에 차가 멎고 차를 내린 5O대장년 셋이 안으로 들어선다. 『아이구 박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3512》 YWCA 60년 (68)비좁은 캠프장
유한양행 사장 유일한씨가 기증한 누사의 야산 3만9천8백평에 뉴욕의 사업가「베어드」씨의 기부금이 주축이 되어 건립된 본관은 연건평 4백평으로 한층은 강당과 식당 주방, 한층은 사실
-
야유회 대신 운동회로 직장친목
쌍용그룹은 그룹전체를 9개 팀으로 나눠 지난 3일부터 축구·야구·탁구 등 3개 종목을 놓고 풀리그 예선전을 벌이고있다. 경기날짜는 1주일의 일과가 끝나는 토요일 하오와 일요일로
-
피부보호 캠페인
봄의 기온은 연중 피부를 가장 건강하게 유지시켜 줄 수 있는 적당함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겨울동안 직사광선에 약화돼 있는 피부, 그리고 봄바람 등으로 해서 피부손질에 더욱 신경을
-
(3227) 제75화 패션50년 (8)
「지구가족」이란 말이 오히려 진부하게 느껴질만큼 교통·통신기관의 눈부신 발달은 파리나 로마 혹은 뉴욕 같은 패션 본고장의 최신 유행을 별 시차없이 곧장 서울거리에다 쏟아 놓고 있다
-
"옴의 장기유행우려"로 보사부 당황
○…검찰청직원들은 지난23일 검찰사상 처음으로 법무부장관의 순시를 받고 바짝 긴장했으나 이종원 장관으로부터 칭찬의 말만 나오자 오히려 어리둥절해하는 표정들. 이장관은 이날 대검순
-
풀꽃-천경자
안방 아랫목 벽에 걸린 횃댓보와 축 늘어진 경대보 무늬가 여간 화사하질 않았다. 그 시대엔 신식 무늬로 싸락눈 만한 자잘한 꽃 무리가 엷은 하늘색 바탕에 박혀 꽃구름처럼 보였다.
-
계절을 앞서가는 새 상품들|어떤 것들이 나와있나…값과 유행을 알아본다
새봄과 함께 백화점 쇼 윈도엔 화사한 봄 상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봄은 몸치장·집치장을 하는 계절이고 이를 노려 봄 상품의 상혼도 만개한다. 광고에선 요즘 「절전형 냉장고」등장을
-
전국에 콜레라 방역 비상령
보사부는 2일 봄철과 함께 지난해에 전국적으로 크게 번졌던 콜레라가 다시 변질가능성이 많다고 지적, 전국 시·도에 수인성전염병 조기방역 비상 근무령을 내리고 비상방역태세에 들어갔다
-
제자리 잡아가는 기성복시대|국민표준치수 고시를 계기로 본 실태와 올봄의 유행-아동복
신세계나 롯데백화점 등 큰 규모의 유통업체에서 아동복에 관심을 기울인 이후 아동복도 이제 본격적인 패션화 경향을 띠고 있다. 그러나 『아동복은 어디까지나 실용적이어야 한다』는 기본
-
워싱턴에 호화생활풍조|레이건 정부 출범 이후 만연
■…「레이건」대통령의 새 행정부가 들어선 지 2개월이 채 못되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는 요즈음 「리무진」승용차와 모피 「코트」·왕새우요리, 그리고 흰색 또는 검은색 「타이」를
-
홍역접종은 너무 빨리 하면 또 맞아야
홍역은 무덤에 가서도 꼭 앓게 된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홍역 예방접종이 가능해진 후로는 꼭 그렇지도 않게 되었다. 그 대신 봄철에 유행하던 홍역이 이제는 철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
소련형독감
『사람은 과로때문에 죽지는 않는다. 낭비와 고뇌가 원인이 되어 죽는다』-. 이렇게 미국의 최고재판소장관이던 「찰즈·휴즈」가 말한 적이 있다. 과로가 죽음을 몰고오지 않을지는 몰라도
-
생필품|그 수급과 가격을 점검한다
이미 옷값은 많이 올랐으나 앞으로 더 오를 추세다. 값도 오른데다 점차 고급화되는 경향이어서 옷값부담이 더욱 무거워지고 있다. 종류에 따라 다르나 옷값은지난1년동안 최저3·4 %에
-
눈의 위생
눈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케 하는 등화가친의 계절이 깊어가고 있다. 그런데 요즘에는 전등 밑에서 책을 펴들고 있는 아이들까지도 흔히 『눈이 침침하다』 『글자가 잘 안 보인다』는 등
-
내달로 다가선 대의원 선거 지망생들 종종걸음
4월 들어 국민회의 대의원선거바람은 한결 거세졌다. 5월로 예정된 선거를 앞두고 출마 희망자들의 숨결이 가빠진 것. 지난 3월21일 정부가 공명선거지침을 전국 시·도에 시달하고 전
-
소월의 친필 추정…시 백1편 발견
우리 문학사에 찬연한 빛을 남긴 소월 김정식(1902∼1934)의 육필로 추정되는 시작품 1백1편이 무더기로 발굴되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있다. 소월의 스승이었던 안서 김억에 따르
-
독감 주위보
보사부는 최근 일본·소련·「홍콩」둥지에서 새로운 형의「인플루엔저」가 크게 유행하고 있다는 세계보건기구의 통보에 따라 22일 전국에 「인플루엔저」주의보를 내리고 철저한 방역을 하도록
-
(5)가족나들이
3년 전 세상을 놀라게 했던 구로 공단「카빈」강도·국민은행 이정수씨 피랍사건의 범인들은 끝내 온 가족과 동반자살을 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면에서 깊은 충격을 주었었다. 그들
-
사설
월남사태에 대한 미국의 자세는 자유「아시아」제국에 심각한 애허와 회의를 안겨주었다.「하노이」가「파리」강화협정을 현저하게 위반했음을 시인하면서도 미국은 더 이상 협정의 사문화를 선언
-
백화점
「하이모드·패션」과 「영모드·패션」으로 나눠 새봄의 「뉴모드」를 소개하고 새로운 유행을 제시한다는 것. 이에따라 숙녀복·아동복 발표회도 갖는다. 이밖에 「주방 (부엌) 모드전」「피
-
올해 「파리」봄철 모자
털모자와 털 「머플러」가 둔하게 여겨지는 계절이 되자 「파리」의 모자전문 「디자이너」들은 복식 「디자이너」들의 봄·여름「컬렉션」과 때를 같이하여 72년도 모자의 「하이·모드」를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