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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하늘 천 땅 지" 사람답게 살아가는 길 가르치는 서당 교육 맛보기
현대 사회를 사는 우리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치며 각 나잇대에 필요한 교육을 받죠. 특히 초등교육 6년, 중등교육 3년은 국가에서 제정한 법률에 따라 취학 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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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보다 잘 키워준다는 신주쿠 어린이집의 운동회
━ [더,오래] 양은심의 도쿄에서 맨땅에 헤딩(6) 신주쿠 세이가 어린이집 모습. 입학한 아이들에게 보육사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 신주쿠 세이가 어린이집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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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사이트] 도둑과 기생충으로 몰았던 공자를 왜 다시 찾나
━ 시대를 초월한 중국의 지배이론 유교 “도척의 해로움은 한 시대에 그쳤지만, 도둑 공자의 재앙은 만세에 미쳤다(盜蹠之爲害在一時 盜丘之遺禍及萬世).” 20세기 초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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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철학의 대가, 참된 사람되라 일깨우는듯
옥산서원 2층 다락 건물인 무변루에서 본 학습 강당 구인당 건물. 왼쪽은 암수재, 오른쪽은 민구재다. 두 건물은 유생들의 기숙사다. 구인당 전면에 걸린 ‘옥산서원’ 편액은 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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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문화어 사전] 십상시
[명사] 十常侍. 중국 한나라 영제 때 권세를 장악했던 장양 등 열 명의 환관을 통칭해 부르던 말. 조선의 내관은 두루 교양을 갖췄다는 점에서 중국과는 달랐다. 영화 ‘역린’(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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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 파워] 당선인에게 부치는 편지
정진홍논설위원 # 먼저 대한민국 18대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축하합니다. 선거 기간 이상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계시겠지만 짬을 내 이 편지를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기억하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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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고금통의 古今通義] 극기복례
이덕일역사평론가『논어』 ‘안연(顔淵)’ 편은 안회가 인(仁)에 대해 묻자 공자가 “자기를 이기고 예로 돌아가는 것이 인을 하는 것(克己復禮爲仁)”이라고 답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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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보는 세상] 僞
한자 ‘僞(위)’는 지금 ‘거짓’이라는 뜻으로 통하고 있지만 원래는 ‘사람(人)의 행위(爲)’라는 의미였다. 자연 그대로가 아닌 사람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일이라는 뜻이다. 춘추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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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은 마음 닦는 학문, 예법은 격식 아닌 수행
한형조 교수는 “소크라테스는 ‘음미되지 않는 인생’이란 용어를 썼다. 음미된다는 건 자기 존재를 성찰하는 거다. 존재에 대한 성찰, 그 훈련법이 유학에 풍부하게 담겨 있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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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주라
내가 서있는 이곳은 예루살렘에 있는 이스라엘박물관 사해사본관이 아니다.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특별전시장에서는 ‘사해사본과 그리스도교의 기원’이라는 매우 훌륭한 전시가 1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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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 81자에 우주의 시작과 끝 있어”
‘천부경(天符經)’은 오묘하다. 그리고 내용도 짧다. 81자의 한자가 전부다. 그래서 간결함 뒤에 흐르는 시적인 여운, 그 울림도 크다. ‘천부경’의 유래는 안개 속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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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옮겨 '서울 경제'살려라
"대통령이 되고 나서 제일 기분이 좋았던 건 북악산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엔 혼자 누리는 게 좋았는데 자꾸 오다 보니 미안한 생각이 듭디다. 서울 시민들이 옛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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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리더십 못 믿겠다" 지지율 급락
▶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左) 부부와 딕 체니 부통령 부부가 11일 백악관에서 9.11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며 경례를 하고 있다.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9.11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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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그 이후"심포지엄-주제발표
그 어느 때보다 남북한 통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를 둘러싼논의가 활발하다.그러나 권력구조나 경제체제등 이른바 제도의 통합만으로 진정한 통일이 이뤄지는 것이 아님은 분명하다.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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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독부 건물철거 국토의 막힌입 여는것
지난 7일 옛 조선총독부 철거를 위한 첫단계로 중앙돔 첨탑이잘렸다.다음날 중부지방과 영동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졌다.뿐만 아니라 오랜 가뭄으로 시달리던 남부지방에도 많지는 않지만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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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호 골재채취(환경오염 위험수위:3)
◎바닥 침전물 확산 오염가중 우려/3년 파면 원상회복에 최소 6년/공사하더라도 펌프식이 이상적 1천5백만 수도권인구의 유일한 식수원인 팔당호에서 골재채취는 과연 계속돼도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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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마비 운동권 학생 강제징집"
농림수산 국회 농림수산위의 「소 파동 및 수입 쇠고기 불법 매장 진상 조사위원회」의 김영진 위원장 (평민) 김진영 (민정) 박태권 (민주) 윤재기 (공화) 의원은 17일 오후 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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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선단 47척 한강에서 해맞이박진감 넘치는 「고놀이」 동서 접목
개회식 『벽을 넘어서』서울올림픽 개·폐회식은 인종의 벽, 이념의 벽, 빈부의 벽, 언어의 벅 등 서로를 가로막는 모든 벽들을 무너뜨리고 인류가 하늘. 땅과 더불어 하나될 것을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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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발이와 죠오센진」
한일문화계인사들 10여명이 현해탄의 페리호 선상에서 흉금을 털어놓은 격의없는 대화를 시도했지만 양국간에 가로 놓인 오해와 편견의 벽을 허물지 못한채 욕설이 튀어나와 「욕설의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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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인질구출작전의 실패
「카터」 미국 대통령의 인질구출작전 실패는 그 개인의 정치생명은 물론 미국의 위신과 이익에도 다대한 손실을 끼쳤다. 특공작전이란 본래가 성공하면 영웅시되고 실패하면 치욕이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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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참모기구 카터, 확대하기로
5부장관 경질로 내각개편을 끝낸「카터」미대통령은 백악관 참모진 9명으로 구성된 소내각이 대통령주변에 지나친 인의 장막을 구축하고 있다는 의회와 언론의 비판을 완화하기 위해 백악관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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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시대」의 고교 평준화
1958년 소련의 과학진이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를 우주에 쏘아 올렸을 때 전 세계는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당시 어떤 평론가는 『소련 국민들에게는 그런 기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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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사랑은 아픔을 같이 하는 참여이건만…
눈발이 날리는 날씨 속에 옷깃을 여미면서 세모의 발길이 제법 바빠진 우리는 또 한해를 보내고 있다. 이 때가 되면 우리는 수많은 자선이니 위문이니 하는 「슬로건」밑에 베풀어지는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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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제4화 융마소의 명도공 14대 심수관씨(5)
『7년 전 고향 한국에 갔던 인상은 지금도 생생히 남아 있습니다. 젊은이들의 생동하는 모습, 그리고 근대화를 향해 탈바꿈하려는 노력이 눈앞에 선명하게 남아 있는 것입니다.』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