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가의 노사분규를 지켜보면서…|최창섭
최근 첨예화 되어가고 있는 문화방송의 노사분규는 어떻게 보면 방송민주화를 향한 방송계의 제2의 도약과 발전을 위한 당연히 겪어야할 자연스러운 진통과정으로 이해 될 수도 있겠다. 왜
-
한달새 오락프로 16건 "주의" 경고 받아
방송사제작 프로그램, 방송용 영화·광고의 상당부분이 지나치게 선정적이거나 잔인한 장면, 저급한 내용 등으로 문제가 되고 있음이 방송위원회의 방송심의 결과에서 나타나고 있다. 또 보
-
화염병은 안된다
미 대사관측에서 잇단 화염병 공격에 대한 대응책으로 광주 미 문화원을 폐쇄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는 한미관계의 앞날을 위해 불행한 일이다. 우선 우리는 양국간의 보다 신중
-
TV선거보도원칙 확립필요
지난 19일 대통령후보들의 TV연설일정이 확정됐고 주요 후보간의 TV토론에 대한 기대 또한 높은 가운데 지난주부터 TV는 전면적인 선거방송체제에 들어갔다. KBS와 MBC 양TV의
-
TV와 건서(2)|「객관성유지」 가장 중요하다|바람직한 보도자세|선거과정 전반 감시자 구실을|후보들의 다양한 정보도 제공|시청자의 비판적 수용이 편파보도 막는길
선거전에 임하는 공영제도하의 방송이라면 TV보도는 적어도 객관성유지라는 최소한의 원칙은 지키도록 해야한다. TV선거보도는 항시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순기능적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
좋은방송의 조건
바로 5년전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민영방송을 공영체제로 통폐합한 것은 다섯 손가락에 꼽을만한 매우 과감한 조처였다. 「방송을 개인의 영리도구로 방치할 수 없기 때문에 전파의 주
-
영총선…이런일 저런일
○…6백50석을 놓고 4천3백만의 유권자를 상대로 2천5백78명의 각당후보들이 한판 승부를벌인 영국총선은 서로 주고 받는 독설과 말의 향연에서도 기록적. 노동당의 「힐리」부당수는
-
일 교과서 왜곡파동의 자초지종|일문부성 출입기자들이 「침략」을 「진출」로 오보
금년여름 일본을 강타한 태풍중에서 그 위력이 가장 컸던 것은 다름 아닌 왜곡교과서열풍이었다. 일본정계와 교육계를 휩쓴 이 바람의 후유증이 채 가시지 않은 일본에서는 요즘 교과서바람
-
오늘의 신문 이대로 좋은가
오늘날의 신문에 대해서 많은 비판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 비판을 긍정해야할지 부정해야할지 갈피를 잡을수 없을때가 많다. 그러나 오늘날의 신문, 혹은 기자가 겪어야 하는 유형·무형의
-
한일간의 "심리적거리"
한일 「커뮤니케이션」연구회는 작년12월 일본 동경에서 제1회「심포지엄」을 가진데 이어 이번에는 이틀(2월26, 27일)에 걸쳐 서울에서 제2회「심포지엄」을 갖고, 한일양국국민들이
-
미언론들, 「인권」 보도에 편향
■…미국의 주요보도기관들은 지난77년 한햇동안 북괴의 인권실태에 관해서는 1건도 보도하지 않으면서 남아공화국의 인권문제에관해서는 소련을 제외한 전세계각국의 인권사태에 대한 보도를
-
일 「매스컴」, 대한 보도에 이성 갖춰야
일본 동경대학의 「에또·신기찌」 (위등심길·국제 관계 전공) 교수는 20일 『일본인의 대한 태도에는 편견과 선입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어 한일 관계의 「심리적 정상화」를 방해 하고
-
「독매」서울지국을 폐쇄
정부는 4일 일본 「요미우리」(독매)신문의 서울지국 설치 허가를 취소하고 동사 서울 특파원에 대해서는 최단시일 안에 한국에서 떠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이날부터 이 신문의 국내판매·
-
평양발언, 사실 아니다 독보서울지국 전화통해해명
김영탁해외공보관장은 3일 상오「기무라·고오조」(목촌황망)일본「요미유리」(독보)신문 서울지국장을 불러 『동지가 우리 요구대로 「이사또」편집국장의 북괴방문중 발언에 대해 지상해명을 하
-
모 이후 북경-한반도-아시아-미 칼럼니스트 조셉·크래프트씨 초청정담
다음은 미국의 저명한 칼럼니스트 조셉·크래프트씨를 맞아 조재관 교수와 노재봉 교수와 함께 중앙일보가 마련한 모 사후의 중공문제 정담을 간추린 것이다. 모택동의 사망당시 슐레진저 전
-
일인들의 북한관의 변화
우리가 일목을 보는 눈이나 일본인이 한국을 보는 눈에는 이성보다도 감정이 끼어 드는 정도가 유별나다. 역사적으로 한일 관계는 도움을 받기보다는 우리가 일방적으로 괴로움을 받은 관계
-
"얕은 논리의 일본 태도 불쾌하다"
박 대통령 저격사건이 일어난 후 일본 정부나 언론계 일각에서 범인이 재일 한국인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책임이 없다는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데 대해 우리 나라의 정계는 물론 학계
-
「조일 신문」 국내 배포 허가 취소
문화공보부는 일본 아사히 (조일) 신문에 대한 국내 수입 허가를 4일자로 취소했다. 김동호 문공부 보도 국장은 4일 『조일 신문은 지난 1월30일자 석간에서 「한국의 개헌 운동과
-
중단 170일… 재개되는 「남북대화」|남북조절위 부위원장회담… 그 배경
남북조절위 및 남북적 회담 재개를 위한 예비 접촉이 열리게 돼 평양측 8·28%성명으로 중단됐던 남북대화가 재개된다. 대화의 재개는 「유엔」의 한국문제 토의가 동서간 타협으로 종결
-
(6) 신문기업의 「집중화」와 「비정치화」- 정하용
전통사회의 붕괴는 차츰 우리 나라에도 대중사회를 마련하였다. 그래서 가일층 증대된 여론의 중요성은 이 「현대」를 특징짓는다. 물론 중론은 보도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신문은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