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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국민참여재판 내달 열릴 듯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모(27)씨는 8일 법원으로부터 안내장을 받았다. ‘국민참여재판을 받겠느냐’는 내용이었다. 이씨는 법원에 동의하는 확인서를 보냈다. 대구지법은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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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시민 배심원들의 판단 판사 판결에 영향 줘요
10월 서울 서부지법에서 열린 모의 국민참여재판 모습. 배심원들이 법과 증거를 바탕으로 공정하게 평결할 것을 선서하고 있다. [중앙포토] 형사재판에 일반인이 참여하는 '국민참여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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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심원 앞에서 檢·辯 불꽃 공방...살인사건 재판도 6일 만에 끝
베트남전에 참전한 퇴역 장군 웨스트모어랜드가 1985년 CBS 방송을 상대로 낸 명예훼손 소송의 법정 모습. 뉴욕 지방법원에서 법정화가 마릴린 처치가 그린 것이다. 39세기의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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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시민이 직업 법관과 똑같이 '한 표'
지난 9월 독일 소도시 사르브루에켄에서 열린 아동 학대·살인사건 선고 공판. 공판이 열리기 앞서 검찰과 피고인 측이 각각 왼쪽, 오른쪽에 기립해 있는 가운데 참심법관들이 직업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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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 말 한마디로 배심원 마음 움직인다
9월 1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모의 재판에서 금태섭 변호사가 배심원들 앞에서 변론을 펼치고 있다. 이날 재판은 변심한 내연남의 집에 들어가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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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궁의 추억 잊고 이젠 배심원 설득으로
지난달 28일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 세미나실에서 부장검사들이 공창제를 주제로 정책토론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토론 훈련은 재판에서 변호사의 주장에 곧바로 대응할 수 있는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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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명예 부르는 그들의 '입'
변호사와 검사가 하루 아침에 ‘벼락 스타’로 떠오른다. 배심원 컨설턴트, 법정 화가, 소송 PR 전문가 같은 다양한 직업군이 새롭게 영역을 구축한다. 국민참여재판제 도입이 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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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행 '국민참여 재판' 배심원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국민참여 재판(배심원제)을 앞두고 29일 서울 마포 서부지방법원 제303호 법정에서 모의재판이 열렸다. 검사가 배심원들에게 ‘최초 진술’을 통해 사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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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법정에도 긴장ㆍ반전이 흐른다
새로 도입된 국민 형사재판 참여제도를 ‘한국식 배심제’라 부르는 것은 그만큼 우리가 미국식 배심제에 친숙하기 때문이다. 그 뿌리에는 미국의 법정 영화가 있다. 이런 법정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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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심원에 청탁·협박 최고 징역 2년 처벌
내년 1월부터 일부 사건에 도입되는 배심제 재판에서 소송 당사자가 배심원에게 청탁을 하거나 협박을 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배심제를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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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9명의 배심원, 판사와 '솔로몬의 지혜' 경쟁
내년 1월부터 검찰이나 경찰 등 수사기관에서 조사받는 방법과 법원에서 재판받는 절차 등이 크게 달라진다.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 형사소송법과 새로 제정된 '국민의 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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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형소법 개정, 사법 민주화의 발판 돼야
배심제를 도입한 '국민의 형사재판 참여에 관한 법률안'과 재정신청 확대를 포함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어제 국회를 통과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이 제정된 뒤 97년 영장실질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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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사법부 신뢰 않는다" 53.7%
사법 불신의 현주소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이에 대한 현직 판사들과 국민의 인식차이는 현저하다. 그 중간에 전직 판사들이 서 있다. 양쪽의 생각을 다 읽을 수 있는 유리한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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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라운지] "자리 배치가 … " 법원 - 검찰 서로 불만
"피고인과 나란히 앉으면 검사의 안전과 위신에 문제가 생깁니다. " 배심제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법안(국민의 형사 재판 참여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법사위 소위에서 합의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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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라운지] 북한에도 '간통죄' 있을까요
북한에서 성매매를 하면 죄가 될까. 답은 '횟수에 따라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다'이다. 2004년 개정된 북한 형법은 매음죄를 신설했다. '매음 행위를 여러 번 한 자는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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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청산 도구" "진실 규명 필요"
긴급조치 판결에 관여한 판·검사 등의 실명이 담긴 명단의 일부. 과거사위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이 명단은 피의자 이름, 판결 일자, 관할법원, 사건번호, 검사·변호인·판사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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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 주도한 배금자 변호사 "미 담배회사도 중독 인정했는데 …"
KT&G와 국가를 상대로 낸 국내 최초의 ‘담배소송’에서 패소한 폐암 환자와 가족 및 변호인이 서울지방법원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른쪽에서 두번쨰가 이번 소송을 이끌어 온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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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장 발언 파문 … 갈등 커지는 법조계
검찰 반응 21일 정상명 검찰총장의 유감 표명에 대해 일부 검사들은 "평검사 회의를 여는 등 조직적인 대응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강경론을 펼쳤다. 서울중앙지검 등에서는 "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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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지휘서신 [전문]
친애하는 검찰가족 여러분!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민의 인권옹호와 정의 수호를 위해 진력하고 있는 전국의 검찰가족 여러분에게 충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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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법 교육 잘 돼야 민주사회 성숙
미국 연방대법원은 법 질서의 최후 보루로서 숱한 역사적인 판결들을 내려 왔다. 그 가운데서도 피고인이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확립해 오늘날 국선변호인 제도의 시금석을 놓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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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심원제 도입 … '남편 살해 사건' 모의재판
2007년 '국민참여 재판제도' 시행을 앞두고 1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모의재판에서 문화예술인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이 재판을 지켜보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신이, 코미디언 강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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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판단 재판에 반영 … 사법부 견제
강의실 같은 독일 법정 원형 구조로 된 독일 뮌헨지방법원 법정 모습. 판·검사와 변호사들의 책상 높이가 비슷해 대학 강의실을 연상케 한다. 한국 법정에선 판사석의 자리가 높이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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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대법원장 후보 지명] 대법관 인사에 '진보 바람' 불까
차기 대법원장에 지명된 이용훈(63)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에 대해 판사들과 변호사들은 대체로 '무난한 인사'라는 견해다. 그러나 법조계 일각에서는 이 지명자가 대통령 탄핵 변호인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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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법서도 상고심 다뤄
앞으로 형사 사건의 피의자가 검찰과 경찰에서 "조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표시하기 전에는 조사를 시작할 수 없게 된다. 검찰과 경찰도 피의자 조사에 앞서 "진술을 거부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