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방국 대소 접근 미국선 못 마땅
「고르바초프」는 공산당 서기장의 페레스트로이카로 일컬어지는 개혁·개방정책으로 소련과의 경제협력의 문이 열리면서 대소접근의 완급·범위 등을 놓고 미국과 유럽국간에 알력이 노출되고 있
-
소, 태평양국과 손잡기 시작했다.
소련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진출에 대한 구상이 최근 들어 부쩍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양상을 띠고 있다. 지난 달말 소련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국대표까지 초청, 태평양경제협력회의를 여는
-
수백 억 썼지만 "그래도 경제적"|대기업 올림픽에 얼마나 쓰나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이번 올림픽과 관련, 수십 억원씩 많게는 수백 억원의 경비를 아낌없이 쓰고 있다. 기업마다 자사 브랜드를 각국 선수단 및 관광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상품광고는
-
"월남전에 한국군 참전은 지난일"
『옛날 이야기는 덮어둡시다』 75년 통일 후 정부공식 대표로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레·부」 베트남 선수단장은 베트남전에서 한국군과 싸우기도 했는데 방한한 기분이 어떠냐는 기자
-
이란, 이라크 공동 입촌식 서로 꺼려
현대판 7년전쟁을 끝낸 이란과 이라크는 전쟁이 끝난지 얼마되지 않아 적대감이 남은 탓인지 함께 입촌식을 갖기를 서로 꺼려 14일 1시간 차이를 두고 각각 식을 거행. 식전행사부의
-
국내기업 태국진출 러시
○…국내기업들의 태국행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현지에 공장을 차려 국제시장을 무대로 본격장사를 해보겠다는 기업들이다. 원고, 고임금, 노사분규, 선진국의 무역장벽, 원자재값의 폭등
-
미, 페만서 새 분쟁 초래
【뉴욕·워싱턴AFP·로이터=연합】「알리· 하메네이」이란 대통령은 23일 미국은 페르시아 만에서 이란선박을 공격함으로써 또 하나의 베트남식 분쟁을 초래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그러나 이
-
중공 「민주화 데모」의 정체
요즘 중공 각지에서 정치적 민주화를 요구하는 데모가 자주 일어나고 『자유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패트릭·헨리」의 극단적인 구호까지 대학가에 대자보로 나붙고 있다는 뉴스에 어리둥절
-
표류중 중공선박 승무원19명구조
해양경찰대는 17일 서해안에서 표류중인 중공선박 1척을 구조, 승무원19명을 보호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해경은 17일 새벽3시쯤 충남서산군원북면 앞 바다에서 4∼5t급의 국적을 알
-
(5)파리의 「차이나·타운」|난민화교 2만 여명 모여
월남패망은 파리에 「차이나타운」을 만들었다. 세계의 주요대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차이나 타운이란 게 없었던 파리에 중국인 촌이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은 75년 이후 베트남 캄보디아 라
-
"사랑타령" 한물 가고 「대중문제」를 노래|80년대의 미로크가수들
미국의 로크가수들은 그들 노래의 가사를 통해 늘 그 시대의 사회상을 표현해왔다. 60년대는 평화와 평등권을 주장하며 사회적 저항운동을 폈으며, 70년대는 실업문제와 반전·반핵을 주
-
"가스 후유증" 앓는 유니언 카바이드사
지난 3일 인도중부 보팔시의 살충제 공장에서 발생한 사상 최대의 가스 누출 참사는 모 회사인 미국의 유니언 카바이드사를 최악의 구렁텅이로 몰아 넣고 있다. 이 사고로 보팔시 주민
-
"베트콩에 휘발유 뇌물"
■…월남전 당시 미석유회사가 공급하는 석유를 미군과 베트남군 및 민간인들에게 수송해주던 트럭운전사들이 공산베트콩 게릴라들의 도발을 무마하기 위해 이들에게 석유를 빼내주었으며 베트콩
-
영원한 봄의 도시 곤명
운남성의 성도인 곤명시는 「영원한 봄의도시」이자 「변모하는 오늘의 중공」을 상징하는 산업도시이기도 하다. 중공이 대회장소를 북경이나 경주로 하지않고 외딴지역인 곤남을 택한것은 북한
-
생활난 베트남, 공무원들도 거의가 부업
베트남국민 사이에 때아닌 부업이 한창이다. 남쪽 호지명시는 물론, 북쪽 하노이시까지 아르바이트가 번성, 수리점이나 노점, 체중측정실 등 각종 부업이 늘고있다. 베트남에 이처럼 부업
-
국회의원들의 유엔총회|"IPU 준비 만전"
IPU회원국은 모두 98개국. KAL사건이 터지기 전까지만 해도 소련을 포함해 85개국 정도가 참석하리라 전망됐었다. KAL기 사건이 터지자 유엔과 ICAO총회에서 대소규탄결의안이
-
독가스 찾아라…유럽이 발칵|이 북부서 디옥신 가스통 41개 도난|발암물질로 알려져
■…북부이탈리아의 세베소 마을에서 증발한 디옥신가스통 41개의 행방을 찾기 위해 유럽 각 국이 발칵 뒤집혀진 가운데 지금까지의 통제조치가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해온 이 독극물에 대한
-
시베리이에 파견된 월남노무자 생활고
■…소련의 재정원조를「몸으로 갚기위해」 시베리아에 대량파견된 베트남인 노동자들이 최근 일본에 살고있는 친척 베트남 난민들에게 자신들의 비참한 생활을 하소연하는 편지를 보내왔다. 이
-
미국기업들, 동남아 투자 붐|4년 동안 70억불
베트남에서 쓴맛을 본 뒤 주춤했던 미국의 대 동남아 투자가 다시 부쩍 늘고있다. 최근 4년 동안 이 지역에 대한 미 기업들의 직접투자액은 2배로 늘어나 70억 달러에 달했고, 베트
-
「자유노조」해체 후의 폴란드
폴란드에 계엄이 선포되고 군정이 실시되던 무렵(81년12월)자유노조는1천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었다. 그것은 군대보다도 규모가 큰 조직된 세력이었다. 그런 힘을 배경으로 자유노조
-
생화학무기 순간마비서 죽음에까지|소「황색의 비」충격을 계기로 그 실체를 알아본다
『전쟁이 계속되고 있던 어느날 대규모 군수공장이 있는 도시의 주민들이 갑자기 목을 움켜쥐고 가슴을 쥐어뜯기 시작했다. 대소변과 구토가 계속되는 가운데 몸부림을 치던 사람들은 몸이
-
중립표방하나 거의 미일파 밀착
싱가포르항에는 지금 미국항공모함 키티호크호가 정박중이다. 안보문제에 관해서 알만한 자리에 있는 사람들의 말을 들으면 최근 들어 미제7함대소속 함정들의 싱가포르기항이 부쩍늘어났다고
-
5년간 1억5천억원투입 대소우위고지 탈환
「힘의회복」「위대한 미국의 부활」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출발한 미국의「레이건」행정부는 평화시에는 일찌기 볼수없었던 대대적인 군비증강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뉴스위크지는이 군비증강
-
폴컨과 던더볼트
천둥번개와 송골매(송골). 이것은 멀지않아 우리 나라 상공에 타날 미제 전투기의 별명이다. A-10기로 불리는「던더볼트」(Thunderbolt)와 F-16기로 알려진「파이팅·폴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