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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걸·간호사·트랜스젠더…칸, 여성 영화가 휩쓸었다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은 숀 베이커 감독의 ‘아노라’(아래 사진)가 차지했다. [AFP·로이터=연합뉴스, 사진 칸영화제]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성 노동자에게 이 상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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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을 성노동자에게"…콜걸 신분상승 로맨스, 칸 거머쥐다
영화 '아노라'로 제77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미국 감독 숀 베이커가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폐막식 후 상패와 함께 포즈를 취했다. AFP=연합 “과거,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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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털 뽑아 배구공 만들었죠” 초도 지키는 그때 그 소년 유료 전용
■ ‘겨울에 걷기 좋은 섬길’ 글 싣는 순서 「 남쪽 바다에 떠 있는 섬은 12월에도 여전히 푸르다. 겨울에 걷기 좋은 섬길 3곳을 소개한다. ━ ① 한겨울 동백 터널, 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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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찍는데 다 캐논만 쓴대요" 기자들 빵 터뜨린 이재용 농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아메론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취재진에게 친근함을 보이며 짓궂은 농담을 건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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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고아의 아버지’ 위트컴 장군에 무궁화장 추서
1954년 위트컴 장군이 부산 애린원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전쟁고아의 아버지’라고 불린 장군은 1954년 퇴역 후에도 한국에 남아 전쟁고아를 위해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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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 눈에 백내장 보일 때…최고의 건강 간식 ‘베리 양갱’ 유료 전용
우리 집에서 가장 작고 귀여운 ‘댕댕이’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밥 한 끼를 대접하기 위해 4명의 펫푸드 전문가가 뭉쳤다. 매주 주말, 셰프의 한 그릇 요리부터 보양식, 간식, 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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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불 2마리에 온몸 뜯긴 60대…보안관은 방아쇠 당겼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해리스카운티에서 한 남성이 산책을 하다 핏불 두 마리에게 공격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 KHOU 11 영상캡처 미국 텍사스주에서 6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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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뒤엉킨 박쥐·쥐·뱀…신규확진 1위 인니, 中우한 같았다
인도네시아의 한 시장에 진열된 박쥐. [AFP/VOA 유튜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인도네시아에서 중국 우한(武漢) 시장을 연상케 하는 ‘비위생적 현장’이 폭로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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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엑소시스트’ 섬뜩한 메린 신부역, 아흔까지 연기
막스 폰 시도우 스웨덴 출신의 배우 막스 폰 시도우(사진)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프로방스의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B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91세. 시도우는 19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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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별세 막스 폰 시도우는 '제7의 봉인' '엑소시스트'에서 죽음·악령과 싸웠던 배우
막스 폰 시도우(오른쪽)이 2012년 2월 스티브 달드리 감독의 2011년 할리우드 영화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홍보 차 베를린 영화제에 참석하고 있다.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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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패러디한 BJH 티셔츠…배급사엔 다 계획이 있었구나
북미 배급사 네온이 아카데미 수상 이후 공식 트위터에 리트윗한 봉준호 초상화. ‘기생충’의 미국 포스터를 그린 일러스트레이터 그렉 러스가 ‘봉의 역사적인 밤(Bong’s h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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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패러디한 봉준호(BJH) 티셔츠에 美밀레니얼 열광했다
북미 배급사 네온이 아카데미 수상 이후 공식 트위터에 리트윗한 봉준호 초상화. '기생충'의 미국 포스터를 그린 일러스트레이터 그렉 러스가 "봉의 역사적인 밤(Bong's h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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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칸·아카데미 동시석권 보인다···1955년 딱 한번 수상
13일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6개 부문 후보로 발표되자 북미 배급사 네온이 자사 트위터에 자축의 이미지를 올렸다. [사진 네온] “‘패러사이트’ 곽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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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으로 읽는 책 (29)
위대한 영화 잉마르 베리만은 영화가 다루는 위대한 대상은 인간의 얼굴이라고 믿었다. 그는 나와 가진 인터뷰에서, 텔레비전으로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를 보다가 완전히 몰입하게 된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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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강화한 블랙베리 ‘키투’ “매니어층 잡아라”
블랙베리가 두 개의 유심을 장착하고 보안 기능을 강화한 ‘키투(KEY2)’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지난해 발표한 ‘키원’의 후속 모델로, CJ헬로를 통해 판매된다. 알란 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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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베스트 18홀을 모아본다면] 골프 전설들이 은퇴 사진 찍은 그곳
英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 코스 18번 홀 스윌컨 다리 ... 아일랜드 올드헤드 4번 홀 양 옆은 낭떠러지 톰 왓슨이 세인트 앤드루스를 상징하는 스윌컨 다리 위에서 모자를 벗어 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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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앨런의 『죄와 벌』
[매거진M] 최근 우디 앨런의 영화 세 편을 묶은 조촐한 상영전이 있었다. ‘매치 포인트’(2005) ‘스쿠프’(2006) ‘로마 위드 러브’(2012)는 앨런이 뉴욕을 떠나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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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홍상수와 그의 영화, 영화에 '나'를 반영하는 법
영화는 그 태생부터 자기 반영적이다. ‘최초의 영화’라고 불리는 ‘기차의 도착’(1895, 오귀스트 뤼미에르·루이 뤼미에르 감독)을 보면, 어떤 행위를 연기하고 다시 그것을 확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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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페어든 아서 밀러든 연극은 ‘오늘’이라는 거울에 비춰 봐야
ⓒJan Versweyveld 벨기에 출신의 이보 반 호브(Ivo van Hove·59)는 현대연극의 본산인 영국과 미국에서 요즘 가장 핫한 연출가다. 2015년과 2016년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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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음악이지만 따뜻한 연주
잉마르 베리만 영화에 사용한 캐비 라레타이 피아노 연주 모음집. 가끔이지만 재킷이 마음에 들어 음반을 사는 경우가 있다. 스웨덴 레이블 프로프리우스의 음반들을 듣고 뛰어난 연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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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폰’ 블랙베리, 스마트폰 시장서 퇴출
넓적한 화면 아래 아기 손톱만한 버튼의 ‘쿼티(컴퓨터 자판 배열)’ 키보드, 일명 ‘오바마 폰’으로 알려진 블랙베리 클래식(사진)이 단종된다. 블랙베리의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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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서거 20주기 기념 특별전으로 다시 만나는 크시슈토프 키에슬로프스키 감독
최근 한국 극장가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재개봉’ 붐 속에 수많은 영화가 되살아났다. 폴란드 출신 감독 크시슈토프 키에슬로프스키(1941~96) 감독의 영화들도 그중 하나다.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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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다양성 외화 시장 신흥 강자 ③ 엣나인필름 정상진 대표 - 세상을 흔드는 영화라면 무조건 덤빈다
제69회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자비에 돌란 감독의 ‘단지 세상의 끝’. 이 영화가 프랑스 칸에서 첫 상영된 현장을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한 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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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크로닉' 미셸 프랑코 감독…당신은 죽음을 정면으로 바라본 적 있나요?
미셸 프랑코(37). 낯설지만 주목해야 할 이름이다. 단 세 편의 영화로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의 지극한 사랑을 받은 멕시코 출신 감독이다. 혹자는 그의 영화에 흐르는 서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