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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의 세상월령가 6월] 이 강산 낙화유수
▶ 이종구 작 ‘강산’, 50x65cm, 캔버스에 아크릴릭, 2004. 달포 전 금산에 잠깐 다녀온 적이 있다. 바야흐로 그곳은 금수강산이었다. 초록 산빛 속의 산벚꽃, 조팝꽃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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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Leisure] 꽃은 당신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봄꽃 잔치가 시작됐다. 5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매화.산수유.진달래.개나리.진달래.철쭉 등이 연이어 꽃망울을 터뜨린다. 말 그대로 봄꽃의 향연이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 열흘 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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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에 살다] (1) 송준호와 '석주길'
설악산은 너무나 많은 아름다운 것들을 갖고 있다. 솜다리꽃.박새풀.둥글레.함박꽃.전나무를 비롯해 하얀 껍질에 사연을 적어보내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자작나무가 도처에 널려 있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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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뉴스 포커스] 4월 2일
*** 자치 행정 충남도는 천안시 병천면 병천2교에서 유관순열사 생가까지 이어지는 ‘유관순로(路)’3km를 문화의 거리로 가꾸기로 했다. 도는 3년동안 30억원을 들여 이 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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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봄꽃축제] 진달래·벚꽃·산수유… 꽃비에 젖어볼까
벚꽃 꽃망울이 터지고 산수유가 산허리를 노랗게 물들인다. 다음달 초 서울에서 벚꽃이 만개하는 등 이번 주말부터 수도권 곳곳에서 봄꽃의 향연이 이어진다. ◆여의도 윤중로 벚꽃=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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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은 지금 진달래·벚꽃 물결 '장관'
4일 막을 올린 충남대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이달 중 대전·충남지역 곳곳에서 봄꽃을 주제로 한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다. ◇충남대 벚꽃축제=오는 9일까지 충남대 기숙사 진입로 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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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지 마라" 나무에 냉찜질
매년 4월 5일 식목일을 전후해 3일간 '왕벚꽃축제'를 열어오던 제주에 비상이 걸렸다. 이상고온으로 벚꽃이 벌써부터 꽃망울을 터뜨려 정작 행사 기간엔 꽃이 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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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아트홀 전문공연장으로 재탄생
"호암아트홀이 음악.무용 중심의 전문 공연장으로 탈바꿈합니다. 런던의 위그모어홀처럼 수준높은 실내악 무대를 꾸밀 계획입니다. 대관공연 없이 1백% 기획공연으로만 운영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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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아트홀 전문공연장으로 재탄생
"호암아트홀이 음악.무용 중심의 전문 공연장으로 탈바꿈합니다. 런던의 위그모어홀처럼 수준높은 실내악 무대를 꾸밀 계획입니다. 대관공연 없이 1백% 기획공연으로만 운영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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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촌 돋보기] 광주 '운암지구'
광주시 북구 운암동 일대는 1970년대 말에 주공아파트 1.2.3단지가 잇달아 들어서면서 초창기 광주 아파트 문화를 이끌었던 곳이다. 광주 서부 관문으로 4개 초등학교.10여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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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책읽기] 잔잔하고 묵직하게
이번 주엔 읽기 편하고, 잔잔하면서도 묵직한 감동을 주는 책들을 골랐습니다. 다섯 권의 산문집과 한 권의 소설인데요. 이 한 권의 소설 역시 깊이 있는 에세이처럼 읽히는 글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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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이동면 다정리에 농업 테마파크 들어서
봄에는 고추 모종을 옮기고 꽃씨를 뿌린다. 가을에는 벼를 직접 베고 감자를 심는다. 경남 남해군 농업기술센터가 조성할 농업 테마파크의 농사 체험장 모습이다. 남해군은 2004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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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품을 말한다] 샘 멘데스는…
샘 멘데스의 명예욕은 일찍부터 남달랐다. 런던 북쪽 레딩의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옥스퍼드 모들린 칼리지의 크리켓 주장을 맡을 때부터 자신의 꿈은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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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뷰티의 '셈 멘데스' 감독
샘 멘데스의 명예욕은 일찍부터 남달랐다. 런던 북쪽 레딩의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옥스퍼드 모들린 칼리지의 크리켓 주장을 맡을 때부터 자신의 꿈은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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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4월19일
벚꽃동산에 산불주의보 연중 가장 활동하기 좋은 시절. 하지만 벚꽃이 피고 지는 때를 맞춰 산불도 자주 발생한다. 강원 영동지방은 건조하므로 산불 조심. 중부지방은 아침 한때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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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 서울시립극단 '벚꽃동산'
러시아 사실주의의 거장이자 완성자로 평가받는 안톤 체홉 (1860~1904) .그의 작품은 고전으로 남아 이 시대 연극인들에게까지 영감을 불어넣어주고 있지만 관객 입장에서는 시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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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소식] 러시아 체홉박물관돕기 모금 外
*** 오는 4월9일 체홉의 '벚꽃동산' 을 세종문화회관 소강당 무대에 올리는 서울시립극단 (단장 김의경) 출연진들은 출연료 일부를 희사하면서 체홉 박물관을 돕기 위한 모금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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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월드컵 환영 대규모 '제주 벚꽃축제' 열려
왕벚꽃 원산지인 제주도에서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환영하는 대규모 벚꽃축제가 열린다. 북제주군은 월드컵이 열리는 2002년 4월께 조천읍선흘리 속칭 '골채오름' 일대 '벚꽃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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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초대석]경희대 수원캠퍼스 박규홍 부총장
"IMF로 몸도 마음도 지쳐 있는 분들은 모두 저희 학교로 오셔서 모처럼 봄의 정취를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朴圭弘 (52) 경희대 수원캠퍼스 부총장이 지역주민들을 위해 캠퍼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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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봄무대 고전극 바람…체호프·셰익스피어 10여 작품 선보여
현재 공연되는 연극중에 '놀랬지? 체홉' (극단 백수광부) 이란 작품이 있다.26일까지 서울 대학로 혜화동1번지에서 공연되는 이 작품은 제목에서부터 장난기가 있다. 그러나 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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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놀랬지? 체홉
최근 들어 러시아 작가 안톤 체홉에 대한 젊은이들의 관심이 높다.5월엔 러시아 유학파를 중심으로 체홉페스티벌도 열릴 예정. 이 작품은 체홉의 장막극 '갈매기' '바냐 아저씨'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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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구보씨의 사람구경]4.한석규
요즘은 그럴 시간이 없어졌지만,예전에 구보씨는 텔레비전 드라마를 거의 빠짐없이 보는 편이었다. 너덧살 적부터 서른너덧살이 될 때까지 그랬으니 무려 30년 동안을 그야말로 한국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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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 장미축제 24일부터 - 놀이보다 꽃보러오는 입장객 두배
'장미축제' 24일부터 꽃이 돈을 번다. 꽃은 놀이공원을 화려하게 장식한다.그러나 최근 놀이공원에서 꽃은 장식적 요소 이상이다.놀이공원을 찾게 하는 핵심요소로마저 부각되고 있다.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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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유영균 교수 - 극단 '알' 창단
“우리 연극 제작환경의 낙후성을 극복하고자 제자들과 뜻을 모았습니다.” '재야연극인'으로 그동안 학문연구에만 몰두하던 한 대학교수가 극단을 창단했다.화제의 주인공은 서울시립대 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