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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검찰, ‘양치기 소년’ 되지 않으려면
김준규 검찰총장 취임을 계기로 검찰이 ‘수사 패러다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별건(別件) 수사 금지와 무죄 선고 사건 담당 검사에 대한 인사평가, 대검 중수부의 직접수사 지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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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배후 수사 지시한 건 장관의 직무”
퇴임을 앞둔 김경한(65·사진) 법무부 장관에게 재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을 물었다. “106일간 나라를 뒤흔든 촛불시위였습니다.” 마치 준비라고 하고 있었던 듯 바로 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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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운으로 본 청와대 개편 뒷얘기
지난달 31일 발표된 청와대 3기 참모진 인선을 들여다보면 우여곡절 끝에 발탁된 각종 사연들이 숨어 있다. 탈락의 고배가 전화위복이 되고, 악재가 호재가 되는 과정을 지켜본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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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의원 이례적 구속 … “사정 신호탄”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이 구속된 4일 검찰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대검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임 의원의 구속 사실을 전했다. 임 의원은 현 정부 들어 개인비리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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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수’ 박지원이 무서워
“이번엔 좀 잘 봐주십시오.” 민주당 박지원(전남 목포·재선) 의원은 지난 28일 법무부 관계자로부터 전화로 이런 부탁을 받았다고 한다. 청와대가 김준규 전 대전고검장을 검찰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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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도덕성·능력 두루 무난” … 김준규 후보자 예고된 낙점
천성관 전 후보자가 낙마한 7월 14일에서 김준규 후보자가 내정된 28일까지 2주일간의 새 검찰총장 인선 과정은 진통의 연속이었다. 특히 천 전 후보자가 낙마하는 과정을 지켜본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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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들의 이상과 현실] ‘檢-政’고시 패스해야 출세? ①
사법시험을 통과한 엘리트, 그 중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한 사람만이 될 수 있는 검사. 우리나라의 주요 권력기관 중 하나인 검찰에서 그들은 오늘도 사건과 씨름한다. 그러나 이들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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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관 추천한 건 비선 아닌 정동기 수석”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천성관 전 검찰총장 후보자가 17일 비공개 퇴임식을 갖고 검찰을 떠났다.그의 사퇴 후폭풍이 거세다.검찰 조직은 사상 최악의 지도부 공백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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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관 추천한 건 비선 아닌 정동기 수석”
검찰총장에 내정됐다 낙마한 천성관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17일 비공개 퇴임식을 마친 뒤 검찰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천성관(51·사시 22회) 전 검찰총장 후보자가 17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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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관 “아파트 매입 신중치 못했다”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가 13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안성식 기자]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는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정치적 중립성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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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규 사퇴 … 중수부 살리고 천성관 청문회 구할까
‘박연차 게이트’ 수사를 지휘한 이인규(51)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7일 사표를 냈다. 이 중수부장의 사퇴가 곧 본격화할 ‘중수부 개편’ 논란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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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문 없는 화장실 굴욕감 국가가 배상”
6년 전 강도상해죄로 징역 8년10월을 선고받은 김모(26)씨. 그는 광주교도소의 문 없는 화장실에 불만을 느꼈다. 화장실 입구에 걸린 높이 60~70㎝의 가리개가 문 역할을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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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관 인사는 외부 자문 그룹 작품”
이명박 대통령의 젊은 검찰총장 내정에 대해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천성관(51·사시 22회)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선에 이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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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친위’ 전진 배치, 총리는 국민통합형으로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이명박 대통령이 국정 쇄신의 화두로 던진 ‘근원적 처방’에 어떤 내용이 담겨야 하는지를 놓고 의견이 분출하고 있다. 정치권과 언론의 반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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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친위’ 전진 배치, 총리는 국민통합형으로
관련기사 오바마의 ‘불감청 고소원’ 이명박 대통령이 국정 쇄신의 화두로 던진 ‘근원적 처방’에 어떤 내용이 담겨야 하는지를 놓고 의견이 분출하고 있다. 정치권과 언론의 반응이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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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규 중수부장의 탄식 “내 인생에 이런 일이…”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이인규 대검 중수부장이 12일 수사 결과를 발표한 후 기자실을 떠나고 있다. 왼쪽부터 이 중수부장, 홍만표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 박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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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규 중수부장의 탄식 “내 인생에 이런 일이…”
이인규 대검 중수부장이 12일 수사 결과를 발표한 후 기자실을 떠나고 있다. 왼쪽부터 이 중수부장, 홍만표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 박종근 기자 지난 3월 20일 이인규 대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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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해진 ‘광장’ … 민주당, 뛰쳐나온 길 돌아갈 고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5월 23일)로 6월 정국의 시작은 캄캄했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었다. 1년 전 이맘때 촛불에 덴 기억이 있는 여권은 숨을 죽였고, 야권은 비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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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박종철 사건 조직적 은폐·조작”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7일 “정부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조작한 사실을 확인하고 국가가 피해자 유족에게 사과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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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장까지 나선 외국인 에이즈 검사 논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달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보건기구(WHO) 총회 당시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을 만나 “한국은 에이즈 환자 출입국을 제한하는 11개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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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총장, 천신일 회장 영장 기각에 ‘결심’
임채진(57) 검찰총장이 3일 사표를 낸 데에는 전날 천신일(66) 세중나모여행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기각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조은석 대검 대변인은 “임 총장은 이달 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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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공백, 코너에 몰린 중수부 … 출구 안 보이는 검찰
조은석 대검 대변인은 3일 임채진 검찰총장을 대신해 ‘사퇴의 변(辯)’을 읽은 뒤 “임 총장의 인간적 고뇌와 진정성을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청와대가 당분간 임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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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천신일 회장 영장 기각 왜
서울중앙지법 김형두 영장전담부장판사는 2일 천신일(66) 세중나모여행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구속 등) 수사상 강제처분은 최소한도의 범위 안에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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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권은 국정 쇄신하고 야권은 혼란 부추기지 말아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이 끝나자 정국이 불안한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 민주당은 대통령의 사과와 국정 쇄신, 법무부 장관·검찰총장·대검중수부장의 파면을 요구하고 나섰다. 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