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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맞고 흘린 피 화해로 갚겠다
【워싱턴 장두성 특파원】「코라손·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18일 미 상·하 양원합동회의에서 감격에 찬 연설을 했다. 이날 「아키노」 대통령은 반 독재의 상징인 노란색 투피스를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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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영 회고록(2)|「실패한 도전」2부
공화당의 정구영 당의장 체제 때는 정부 여당의 밀월이기보다는 공화당의 정부 견제가 두드러 진다. 정당의장이 청와대 비서실을 개편하고 그 역할을 사무적 기능의 틀 속에 묶으려 한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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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손은 독재로 가고있다〃-비 타타드 전 의원 주장
「마르코스」대통령 시절 필리핀의 공보상 및 국회의원을 지낸 「프란시스코·타타드」씨는 최근 「코라손·아키노」대통령과 필리핀 임시정부를 새로운 독재라고 비판했다. 「타타드」씨는 아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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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위안 심의이견|민정"3명씩 찬반토론" 신민 "합의대로 4명씩"
국회는 27일하오 운영위를 열어 야당의 개헌특위안에 대한 찬반토론을 벌일 예정이나 토론자의 수를 놓고 여야 주장이 맞서 개의가 늦어지고 있다. 여야는 26일하오의 운영위간사회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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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상위 질문·답변(요지)
재무위 △임영득의원 (민정)=부실에 허덕이는 기업을 계속 방치할 수 없으므로 언제 이를 개선할 것인가. 일정 규모이상의 광고비를 손비로 인정치 않는 조치가 바람직하지 않는가.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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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조치 효력」상실여부가 초점|4호 위반 협의로 10년 1개월만에 재판받는 강신옥 변호사|"유신헌법 폐지로 당연 실효", "새헌법 비상조치권 적용가능"(대법판사 이견)
유신헌법이 폐지됐는데도 과연 긴급조치의 효력이 살아있을까. 그동안 법조계에서는 이문제를 놓고 설왕설래가 계속 됐으나 아무도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대법원판사들 사이에서도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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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 사태를 계기로 "먼로 독트린"망령되살아
과거30년간 미국외교국방정책 책임자들의 입에 거의 오르지 않던「먼로 독트린」이 니카라과사태로 다시 등장했다. 먼로 독트린의 부활은 소련의 대니카라과 무기공급을 저지하기 위한 군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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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7세 급진당기수
○…선진국이면서도 71년에야 비로소 여성들에게 참정권이 주어진 스위스내각에 사상 최초의 여성각료가 탄생했다. 급진당의 「엘리자베드·코프」여사(47)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맞수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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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승인받아야 마땅|미 법률가·과학자 반박
【워싱턴 UPI=연합】미국의 과학자들과 법률가들은 미국대통령이 재래식무기에 의한 공격에 대응, 핵무기를 사용하려면 반드시 의회의 승인을 획득하도록 구속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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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초점은 명예훼손·무고「문형태씨 투서」…어떻게 처리하나
집권당 대표의원의 갑작스런 경질이란 정지회오리를 몰고온 「투서사건」투서의 장본인이 전공화당국회의원이며 예비역대장인 문형태씨로 밝혀지고 26일 문씨와 그 측근들의 신병이 검찰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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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회담(229)
박대통령은 주일대사 기용 발표직 후 나를 청와대로 불러 한일관계 정상화에 관한 소신을 피력하고 현안 타결에 맹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우리 국내의 정세로 봐서 내년 6월 중순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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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0)한일회담 한국대표단-제80화 한일회담(169)
외무부는 이미 제어하기 힘든 상황으로 돌입한 북송 문제를 어떻게 하든 돌려보기 위해 한일회담 조기 재개 방안을 모색했다. 그러자니 연초 수석 대표직을 사임하고 유엔으로 귀임한 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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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2) - 제80화 한일회담(111) 4차회담 개막
「기시」일본수상의 친서로 한결 누그러진 한일양측은 4월15일 제4차한일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나는 4월13일 임병직수석대표등 대표단에게 다시한번 우리측 입장과 일본측 주장을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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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건,마피아단 소탕선언
요즘 미국인들은 최근 「레이건」대통령이 미국의 골칫거리인 마피아단에 대해 내린 이색적인 선전포고를 두고 흥미진진해 하고 있다. 「레이건」은 『우리는 그들과 끝까지 싸울 것이다.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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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여의원 「조던」등 차기 민주당 부통령후보 물망
○…84년도 미국대통령선거에서 여성이 민주당부통령후보로 지명되리라는 것은 이제 거의기정사실화 되어있는 것이 최근 정계의 분위기다. 따라서 과연 누가 지명될 것인가에 많은이의 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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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제80화 한일회담(20)|대표단 구성|유?오
한일회담 개최날짜가 정해졌는데도 정부에서 대표단 구성을 서두르는 기색이 보이지 않아 내심 의아한 마음을 금할수 없었다. 대저 당시외교는 변영태씨가 외무장관으로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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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4) 제80화 한일회담(3) 우리측 대표들
이 연재를 쓰기위해 정부가 1965년에 발간한 「한일회담백서」를 보니 만13년8개월간 7차에 걸친 회담에 참여한 우리측 대표의 연인원은 나를 포함해 68명이었다. 자연인으로는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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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40년만에 권좌 오른 친서방…76세 스리랑카대통령 자야와르데네
30대초반 정치에 뛰어들어 77년 고희에 대망의 대직에 오른 친서방적인 정치인. 76세. 82년재선돼 81세까지 집권할수 있게됐다. 저명한 법률가 집안에서 태어나 1943년 영국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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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정가에 새 회오리 "섹스테이프 정말 있었나"
「레이건」행정부의 고위관리들이 그룹섹스를 하는 장면을 담은 비디오테이프가 발견됐다는 보도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한산한 워싱턴정가에 큰 회오리바람을 일으켰다. 그러나 12일 그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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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드·버크하트」여사|"평등의 장애인 관습바꾸려면 인내필요"
『눈부시게 발전한 한국의 모습을 보니 감회가 깊습니다.』 지난6일부터 서울에서 열리고있는 「신용협동조합세계대회 및 83WOCCU총회」에 참석차 내한한 전 미여성의 법적평등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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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미,전세불리 판단 중공-소련과 비밀접촉
미국은 1·4후퇴직후 중공군의 개입으로 유엔군이 계속 밀리게되자 중공과의 휴전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비밀접촉을 시도했다. 이 비밀겁촉은 1951년1월6, 7, 12, 13일 등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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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청자유당과 내각
이대통령시대의장관기용에서 자유당이 중심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공통된 얘기다. 신두영씨는 이박사는 파벌을 경계했고 자유당도 예외가 아니었다고 있다. 『이박사는 파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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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회고록 국내중점연재 「신의를 지키며」…인권외교(상)
- 새로운 세계는 미국의 새로운 외교정책을 요구하고 있다. 그 정책은 미국의 가치를 일관성 있게 추구하면서 밝은 장래를 약속해주는 것이어야 한다. 권리와 자유를 마음껏 누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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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대회에 온 전 유엔사무차장-「엘비·시필라」여사
『지난 75년 아시아여성연합회(푸시아) 총회에 연사로 하루동안 한국에 머무른 적이 있었어요. 그때에 비해 굉장히 변화한 것 같아요.』 21일부터 열리는 제23차 세계여성단체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