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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과대안] 사형제 유지할 것인가, 폐지할 것인가
우리나라가 마지막으로 사형을 집행한 것은 1997년 12월이다. 올 12월 30일이면 만 10년 동안 사형을 집행하지 않은 나라가 된다. 국제사면위원회(Amnesty Inter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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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올림픽’ 람사르 총회 1년 앞두고 습지 보존사업…걷기·철새축제도
탐조객들이 람사르 총회 공식 방문지인 주남저수지에서 철새를 관찰하고 있다. [최종수 조류보호협회 창원시지회장 제공]‘환경 올림픽’으로 불리는 2008 람사르(RAMSAR)협약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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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에덴의 동쪽, 동탄의 동쪽
우리는 모두 에덴의 동쪽에 산다. 천사가 아니라면 단 한 명의 예외도 없다. 에덴동산에서 쫓겨나(혹은 스스로 뛰쳐나와) 애면글면 살아가는 존재들이다. 새로운 이상향을 건설한다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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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불안 …'도심 농사' 인기
▶ 서울 명동 계성여고의 ‘지렁이 장학생’들이 5일 지렁이가 만든 ‘분변토’에 가지·고추·방울토마토 등을 재배하고 있다. 김경빈 기자 5일 서울 명동 계성여고의 점심시간. 앞치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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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 활성화 하려면…] 중앙일보·시민사회포럼 세미나
▶ 사진 왼쪽부터 정연욱 대구시자원봉사센터 소장, 박홍순 열린시민사회연합 커뮤니티파트너십센터 소장, 박재묵 충남대 사회학과 교수, 염태영 수원환경운동센터 공동대표. [대구=조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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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일기] 돈 쏟아붓는 가뭄 대책
석달 넘게 계속된 가뭄이 이틀 동안 내린 비로 해소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호우 피해마저 예상되자 농림부는 이제 홍수 걱정에 안절부절못한다. 정부 과천청사 3동의 중앙가뭄영농대책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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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부의 안이한 위기대처 방식
최악의 가뭄과 노동계 연대 파업으로 인한 국민의 고통을 보면서 정부는 무엇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정부의 역할은 모든 위기 가능성에 대비, 미리 대책을 세워 국민의 피해와 불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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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한 장기 계획] 하천· 저수지 준설 지금이 적기
바닥이 드러난 강과 저수지를 보면서 한숨을 내쉬는 사람은 농민만이 아니다. 수자원 관련 전문가와 토목.건설업체 관계자도 안타까워한다. "지금이 하천과 저수지 바닥을 파낼 적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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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용 전기료 인하…범정부 가뭄대책 마련
정부는 8일 한갑수(韓甲洙)농림부장관 주재로 농작물 가뭄극복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농사용 전기료를 인하하는 등의 범정부차원의 가뭄대책을 마련했다. 가뭄상황은 이미 모를 낸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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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 땅값점검]'어디가 풀릴까' 지역·값 탐색만
개발제한구역 (그린벨트) 이 새로운 부동산 투자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가 그린벨트를 대폭 풀기로 하고 해제 대상 선정작업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일단 풀리기만 하면 토지이용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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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호우 피해 막기위해 구좌읍에 저수지 건설해야"…제주전문대 조사
상습적인 호우피해 지역인 북제주군 구좌읍 일대에 대규모 저수지를 만들어 수해를 예방해야 한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 제주전문대 산업연구소는 제주도의 의뢰를 받아 지난 8월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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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관련 8人 公訴사실 요지 2.
그 무렵 광주 외곽으로부사령관에게 무장헬기 및 전차를 동원하여 시위를 조속히 진압할 것을 지시하였으나 거절당하고,이희성은5월21일 19시30분 육본 기밀실에서 방송을 통하여 정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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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料 누진제 내년 시행
내년부터 수돗물을 많이 쓸수록 요율을 무겁게 차등적용하는「수도요금 누진제」가 확대 시행된다.지금처럼 수돗물을 적게 쓰는 사람이나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나 비슷한 값을 적용할 경우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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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 공해」에 찌드는 중국|매연·식수오염에 시달린다
지난달 6일 북경시내 아파트들이 일제히 온수공급을 중단했다. 이날은 중국이 범국가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2000년 올림픽개최지 후보 북경시에 대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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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밀려드는 개방 물결|기차엔 대만인 여행객 북적
이튿날 아침에 부현장이 와서 같이 아침식사를 하고 호텔마당에 내려가 보니 거기에는 수령7백년이라는 큰 「용」나무가 몇 그루 있고 작은 연못 옆에는 「위제구치」라는 주자의 친필을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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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파괴·흉악범 9명 사형집행/포항강도 강간·모녀살해범 포함
◎법무부 “강력범죄 근절위해 법집행 엄격히” 포항연쇄강도·강간 살인사건의 주범 최정호(24)와 김기현변호사 살해사건의 범인 이배진(57)등 흉악범·가정파괴범 9명이 17일 오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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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거 다하면서 안정화되나...
1.4분기 GNP가 4.1%밖에 안들었다고해서 크게 놀랄 것은 없다.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나는게 경제이니 올것이 온 것이라 볼 수 있다. 경제는 좋고 나쁨이 문제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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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만세의 본고장 흑성산일대
그날의 함성이 아련히 들리는 듯했다. 3월이면 꼭 가보고 싶은 유관순열사의 독립만세로 유명한 충남 천원군 목천면 흑성산일대. 발길은 나도 모르게 아우내장터에서 멎는다. 마침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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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적가리형의 천하대지
"흑성산 밑 남화리가 최적"|임응승 신부 진단 "청룡 백호 둘러싼 명당" 『4면의 산수가 마치 그림과 같은 일품의 지세입니다. 노적가리형의 산세는 좌우의 청룡과 백호가 겹겹이 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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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 연고 깊고 교통도 편리
온 국민의 관심을 모아온 독립기념관 건립 후보지가 충남 부원군 목천면 신계리 흑성산 밑 남쪽 구릉지대 1백만평으로 굳혀졌다. 전두환 대통령이 문공부의 건의를 받아 20일 하오 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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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희사 진출|녹색혁명지원 합의 한-나이지리아 각요
【라고스=김옥조특파원】전두환대통령을 수행중인 김준성부총리, 이범석외무, 김간휘상공장관등은 21일(현지시간)나이지리아측 관계각로들과 개별회담을 갖고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경제협력문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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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예산 어디에 어떻게 쓰이나|투융자 예산 5천4백2억원을 훑어본다
2조3백61억7천8백만원-이것이 76년을 맞는 우리나라 살림살이 규모다. 76년은 제3차5개년 계획이 마무리를 짓는 해다. 이를 위해 투융자 규모는 전체 예산의 26.5%인 5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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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주변 농토24만ha에 한·수해를 없앤다|내무부가 마련한 「치수10년」의 청사진
치산녹화 10년 계획에 이어 치수 10년 계획의 청사진이 펼쳐졌다. 내무부가 마련한 지방하천정비 10년 계획은 오는81년까지 방방곡곡을 흐르는 1만7천2백39km의 소하천을 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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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보호
지난 5일은 경칩. 겨우내 깊은 잠에 들어있던 온갖 동물들이 동면에서 깨어나 꿈틀거리기 시작한다는 날, 결정적인 봄의 시작을 고하는 날이다. 이제 아무리 동장군이 시샘을 해도 화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