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목려집

    우리나라의 토속주점이라면 「목로술집」얘기를 꺼내야 할것 갈다. 일명 「선술집」이라고도 한다. 벌써 반세기도 넘은 아득한 시절의 풍속이니 주위엔 그런 풍류를 아는 사람도 드물다. 우

    중앙일보

    1984.07.18 00:00

  • 도리뱅뱅이|피라미를 살짝 튀긴후 양념넣고 구우면 술안주로 별미

    금강을 끼고있는 충북지방에서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피라미 튀김에 도리뱅뱅이란 이름이 붙었다. 4, 5년전부터 금강유원지등 몇군데에서 도리뱅뱅이를 만들어 파는데, 처음 이를 음식점

    중앙일보

    1984.04.21 00:00

  • 불안·불편한 서소문로

    서소문통 다니기가 불안하고 불편하다. 지하철공사를 한다고 2년4개월 이상 차도를 파헤쳐 놓고 안전관리가 허술해 걸핏하면 복공판이 내려앉는다. 이 때문에 서소문을 오가는 차량들은 조

    중앙일보

    1983.11.24 00:00

  • 야간경기장이 데이트 새명소로

    초여름의 시원한 야간경기장에 데이트족의 쌍쌍 관람객이 부쩍 늘고 있다. 3일밤 서울 잠실야구장-. 프로야구경기가 벌어지고 있는 야구장입구에 초저녁인 하오6시부터 젊은 데이트군이 삼

    중앙일보

    1983.06.07 00:00

  • 마네킹 유행따라 달라진 쇼윈도 한물간 미인형 다양화시대로

    휴행따라 마데킹도변하고 있다. 눈·코·입등 인체에 가깝게 사실적인 표현으로 제작되던 마네킹이 점차 추상화·상징화되어 심지어 외국에는 움직이는 마네킹까지 등장하고 있는실정. 캐주얼상

    중앙일보

    1983.03.26 00:00

  • 노적가리형의 천하대지

    "흑성산 밑 남화리가 최적"|임응승 신부 진단 "청룡 백호 둘러싼 명당" 『4면의 산수가 마치 그림과 같은 일품의 지세입니다. 노적가리형의 산세는 좌우의 청룡과 백호가 겹겹이 둘러

    중앙일보

    1982.11.24 00:00

  • (1)|안방서도 일어만 쓰게 하고 공용이라니…|우리말 말살 정책|이희승 박사

    일본의 의도적인 역사 왜곡이 당사국은 물론 세계 여론의 빗발치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를 계기로 일본인들의 사실 기록이 얼마나 거짓된 날조인가를 입증하는 생생한 증언들을 일제 당시

    중앙일보

    1982.07.30 00:00

  • 첫사랑

    당신 앞 가까이에 다소곳 앉았으면 이리도 가슴 뛰는 웬지도 슬퍼지는 옷고름 입가에 문채 고개 숙이고 맙니다. 당신의 친선 따라 속마음 저려 오고 사랑해요 그 한마디 아무래도 낯 뜨

    중앙일보

    1982.05.29 00:00

  • (3365)|제76화 화맥인맥(84) 월전 장우성|일중 김충현 |

    일중(김충현)가와 우리집은 오랜 세의가 있다. 안동에 삼태사묘(안동김씨·장씨·권씨 시조묘)가 있는데 세집안 자손들이 1년에 한번씩 한자리에 모여서 제사를 지낸다. 묘앞에는 번듯한

    중앙일보

    1982.03.17 00:00

  • 정든 시골 떠나 서울서 한달 반

    서울로 이사 온지 한달 반이 지났다. 이사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을 때 국민학교 3학년 짜리 큰 아이는 다정한 친구들과 헤어질 일이 가장 섭섭하고 걱정이 되는지 이따금『엄마, 나는

    중앙일보

    1982.02.04 00:00

  • (3275)여성 ?성전

    우리나라의 여성의상 전문 패션산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기 시작한 것은 70년대 중반부터라고 보는 편이 옮을 것 같다. 남성용 기성복이 몇몇 대기업계열 섬유회사의 참여로 72년 가

    중앙일보

    1981.11.28 00:00

  • "내 딸만은 한점 흐림 없기를…"|김여정

    옛 어른들 말씀에 『제자식 낳아 길러봐야 부모 마음 헤아린다』했거니와 내가 딸들을 길러 이제 그 애들이 다 자라 성인의 고비에 이르게 되니 아닌게 아니라 내 마음 짚어 어머님의 노

    중앙일보

    1981.09.25 00:00

  • 보신탕 맛 모르는 프랑스인과 호강하는 개

    『최근에「뉴요크」에 견공「레스토랑」이 생겼다는데 그 기사를 읽었느냐』고 아파트 의 수연장격인 할머니가 어느날 아침 나에게 물었다. 『견공「레스트랑」이라니…?』어리둥절한 참에『개가

    중앙일보

    1973.11.21 00:00

  • (5)|건전한「프로」를 위한 각계 인사의 제언-TV와 진실성 천경자(동양화가)

    어쩌다 맑은 공기를 마시고 가을이 오는구나 할 때, 또 밤하늘에「아이디얼·미싱」선전의「네온」이 뱅뱅 도는걸 볼 때 그 하찮은 것으로 새삼스럽게 살고 싶다는 의욕이 솟음을 느낀다.

    중앙일보

    1973.09.25 00:00

  • 막내동이 경일에게 주는 새해 엄마의 동화

    경일이와 경애, 그리고 아빠와 엄마가 할아버지네 집에를 갑니다. 경일이는 푹신푹신한 의자에 무릎을 세우고 앉아 차장 밖을 신나게 내다보고 있습니다. 커다란 버스가 뒤로 휙휙 물러갑

    중앙일보

    1972.01.05 00:00

  • 출구찾는 청소년의 꿈 봄철 가출

    봄이라는 자연이 주는 혜택을 입고 집을 떠나는 청소년이 해마다 늘어간다. 소위 무작정 상경이라고 해서 아무 계획도 목포도 없이 다만「서울에 가야겠다」는 결심만 믿고 도시의 물결속에

    중앙일보

    1971.03.15 00:00

  • (74)대전의 25시(13)

    (2) 딘 장군의 한국전쟁체험수기인 『죽음의 생활 3년』(My Three Years As Dead Man by Maj. Gen. Willam F·Dean)중에서 장군이 잡힐 때까지

    중앙일보

    1970.09.18 00:00

  • 어둡고 긴 335일|푸에블로승무원「북」의 나날

    오랜 억류끝에「푸에블로」호 승무원들은 자유를 되찾았다. 다음은 본사가 돌아온 승무원과 외신을통해 종합한 억류3백35일이다. l월23일. 겨울날씨치고는 해상은 맑은날이었다. 그러니까

    중앙일보

    1968.12.24 00:00

  • 공무원 수 늘리지 말고 봉급 30% 인상. 7년 전 부터 진작 그랬어야 했을 걸. 국민교육헌장 초안완성. 제발 그 옛날 「교육칙어」일랑 본뜨지 말 것. 주택자금출처 조사대신 대중과

    중앙일보

    1968.07.26 00:00

  • 꼬리연(고성윤)

    떨어질 듯 떨어질 듯 뱅뱅도는 꼬리연 실풀어 달라고 울며 보채는 꼬리연은 어린 내 동생 하늘로 살살 오르다가 별안간 울어 버리지요.

    중앙일보

    1968.01.12 00:00

  • 「서베이어1호」의 달연착 성공

    미국의 달 탐험 우주선 「서베이어1호」는 작2일하오3시17분 예정된 달 표면 「폭풍의 바다」에 연착하는데 성공하여 그 35분 후부터는 달표면에 관한 TV사진을 선명하게 전송해오고

    중앙일보

    1966.06.03 00:00

  • (3)명물쌍동이「아파트」

    『우리 「아파트」주민의 약3분의 1은 독신여자, 3분의 1은 독신남자, 나머지 3분의 1이 완전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미국 제2의 대도시 「시카고」가 자랑하는 쌍둥이 60층 「아

    중앙일보

    1966.03.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