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도화전 준비에 노익장의 화필|최후의 어진 화가 이당 김은호 화백

    하얀 이조백자 등어리에 청화를 담뿍 먹은 붓끝이 뛰논다. 옹이진 굵은 노목가지에 금새 매화꽃이 봄을 부른다. 우리나라 최후의 어진 화가로 유명한 이당 김은호 화백은 올해 84세의

    중앙일보

    1975.01.24 00:00

  • 저질작품 판친 가을 국전

    금년 23회 가을국전은 국전사상 가장 타락한 국전으로 낙인 될 것 같다. 심사의 잡음 때문이 아니라 대통령상 수상작을 비롯한 전체 수준 저하로 인한 지탄은 도리어 국전자체에 심각한

    중앙일보

    1974.10.07 00:00

  • (5)한국 문화재와 민속품

    일본의 여러 박물관에서 우리 나라 문화재를 보면 은연중 아까움과 분함을 억누를 수 없다. 그 숱한 물건들의 태반이 약탈당했거나 거저 가져간 것이거니 싶어 도무지 언짢은 마음에 돌아

    중앙일보

    1974.10.05 00:00

  • 탄허 스님, 각고 17년의 역경|한글로 완역되는 화엄경·화엄론

    석가모니불이 49년 동안 설법한 가장 심오하고 광대 무 변한 최상승법문인 화엄경과 화엄논이 한글로 완역돼 나온다. 우리 나라 현대 유불선 3기로 일컬어지는 김 탄허 스님 (62·동

    중앙일보

    1974.10.01 00:00

  • 「인세」

    어느 골목에서 강도가 알거지나 다름없이 허름한 문인 차림의 사람을 붙잡고 호통쳤다. 『돈 내놔!』 『당신은 한발 늦었습니다. 방금 세금으로 다 털리고 오는 길입니다.』 미국의 한

    중앙일보

    1974.09.23 00:00

  • 「과열 수집」타고 날뛰는 문화재 도둑

    골동품 수집 「붐」이 일면서 물건이 달리게 되자 사찰·박물관·개인 등이 소장하고 있는 각종 문화재 (주로 비지정)가 도둑의 손에 수난을 맞고 있다. 문화재 전문 절도범들은 종전까지

    중앙일보

    1974.09.10 00:00

  • (5)9월초 탈고 서두르는 극작가 이재현씨

    65년 국립극장 현상 희곡모집에 고향을 그리는 극 『바꼬지』로 「데뷔」, 극작 10여년에 이제는 중견극작가로서 명성을 굳힌 극작가 이재현씨(34)는 뜨거운 7, 8월에 2백자원고지

    중앙일보

    1974.08.23 00:00

  • 동호인들 비장 품 백여점 첫 공개

    한국고미술회는 월간문화재 사 중심으로 고미술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였던 담예회가 연초에 공익법인으로 발전한 동호인 회. 일부 수장 가와 업계사람들까지 두루 망라하여 15명의 정회

    중앙일보

    1974.05.20 00:00

  • 민족의 유산은 민족에게

    애장의 도자기 3백62점전부를 국립박물관에·기증한 박병내박사 (71·서울돈암동산40) 에게 문화공보부는 1일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했다. 박박사는 최근 자택에서 중환중이어서 이날

    중앙일보

    1974.05.02 00:00

  • 화사한 시문의 백자

    도예가 초석 권순형씨가 지난 2년 동안의 제작을 가지고 6번째와 개인전을 마련했다. 이번에도 72년의 도예전과 마찬가지로 전통적인 도예 세계에 새로운 조형 감각을 시도하여 병·발·

    중앙일보

    1974.04.24 00:00

  • 소비 절약 생활 지혜|한국부인회서 공모

    한국부인회는 소비 절약 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지혜를 공모 시상한다. 일상 생활에서 스스로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서 새로운 창의력이 엿보이고 다른 사람에게 권장할만한 내용을 2백자 원

    중앙일보

    1974.02.07 00:00

  • 각 대학 출제경향

    ▲국어=국어출제 기본입장은 문과·이과 모두 일상생활에 필요한 이해와 표현력을 「테스트」하는 문제가 60%, 한국인의 기본교양을 추정하는 문제 40%의 비율로 출제됐으며 예년처럼

    중앙일보

    1974.01.17 00:00

  • (388)촛불…그 빛과 열은 생명이다|가난한 이의 가난 옆에 있어 준 촛불|기도를 도와주고 병상을 지켜 준 촛불

    하나의 촛불이 불탄다. 작은 태양이 되어 빛과 열량을 따르어 낸다. 여럿의 촛불이 불탄다. 여럿의 빛 둘레가 어지럽도록 빛의 충민을 불러온다. 촉신들이 일제히 줄어든다. 그러나 그

    중앙일보

    1973.12.22 00:00

  • 일진회원 들 숫자풀이로 욕하는 노래 웅변가론 김필수·김 일 선·김창제 꼽아

    삼대웅변가 한· 일 해방 이후 국민들은 나라를 팔아먹은 일진회원들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숫자풀이 야유를 했다. 일 (1) 없는 일진회가 이 (2) 세상에 왜 생겼노 삼 (3) 천리

    중앙일보

    1973.12.06 00:00

  • 「덴마크」서 인기…한국토산품

    한국의 전통적 민속공예품을 중심으로 한 토산품만을 소개하는 자리가 지난10월「유럽」 에선 처음으로「덴마크」의「코펜하겐」에 마련됐다. 62년이래 이곳에 거주하는 이태건씨(40·서울태

    중앙일보

    1973.11.24 00:00

  • 각종 범죄 신원·지문·수배 등 조회 업무 전국「컴퓨터」강화

    경찰의 각종 범죄 신윈·지문·수배·면허 등 조회업무가 전국「컴퓨터」망화 된다. 치안국은 12일「과학 수사의 날」을 맞아 오는 74년부터 서울·부산·광주·대전·대구·인천 등 전국 주

    중앙일보

    1973.11.12 00:00

  • (890)제32화 골동품비화40년(31)

    연전에 작고한 이병직씨는 아주 온유한 성품의 선비 풍의 인물이었다. 평생 서화 골동을 극진히 좋아해서 깨끗한 물건을 많이 가졌었다 .해방 전에 원남동에 살았었는데 한 달에 한번정

    중앙일보

    1973.11.03 00:00

  • (884)골동품 비화 40년(25)|박병래(제자 박병래)

    누구나 고 미술품을 모으고 있는 동안에 그 범위가 점점 넓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서화의 수집을 시작한 이가 뒤에 도자기에 손을 댄다든지, 도자기를 모으는 동안에 목기도 갖게 된다든

    중앙일보

    1973.10.27 00:00

  • (882)제32화 골동품비화 40년

    처음 철사며 진사에 대해 대강 알게되고 나면서부터 골동상에 가면 진사만 무조건 달랬다. 골동을 시작한 아주 초기에 한 일본인 골동가게에서 진사병을 하나 사왔다. 그것도 무턱대고

    중앙일보

    1973.10.25 00:00

  • (881)제32화 골동품생활40년(22)

    이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구설이 따르나 나의 생각으로는 영국인 「가스비」가 청자의 값을 많이 올려놓았고 역시 영국인인 「버너드·리치」는 백자의 예술성을 크게 선전한 사람이라

    중앙일보

    1973.10.24 00:00

  • (880)제32화 골동품비화 40년(21)

    흔히 골동상의 진열대에 죽 늘어놓은 것 가운데 가짜가 태반이라는 얘기도 있다. 실상 골동가를 돌아다니며 보면 진짜와 똑같아서 아주 구별하기가 힘든 그럴싸한 가짜가 수두룩하다. 또

    중앙일보

    1973.10.23 00:00

  • (879)제32화 골동품비화40년(20)

    유종열 하면 일제시대를 경험한 장년이상의 인사에게는 퍽 친애의 감정을 가질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일본사람은 임진왜란이래 우리에게서 무엇이고 가져갔고 정신적·물질적 피해만 입혔다

    중앙일보

    1973.10.22 00:00

  • (878)제32화 골동품비화40년(19)

    외우 함석태씨는 성품이 온아 하고 다감한 인정을 가진 분이었다. 나보다 여러 해 손위였으나 피차 「선생, 선생」하면서 간절하고 신애가 넘치는 존경심으로 대해왔다. 그는 실로 감읍

    중앙일보

    1973.10.20 00:00

  • (877)제32화 골동품비화40년(18)

    현재 간송박물관에 있으며 국보로 지정된 청화백자 진사철사양각국화문병이 간송 전형필씨의 손에 넘어오기까지 아주 재미난 일화가 있다. 아마도 1940년 무렵인가 한다. 그때까지 백자

    중앙일보

    1973.10.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