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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인터뷰] 영인본 총서 펴낸 한상하씨
한국역대문집총서(韓國歷代文集叢書) 3천권. 경인문화사 한상하(韓相夏.68)회장이 36년간 영인본(옛 책자를 사진 등으로 떠서 새로 펴내는 책) 출판에만 몸담으면서 일궈낸 평생의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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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문화인물]16세기 동아시아 언어학의 대가 최세진
잠깐 다녀가는 뜬구름 같은 인생 70 노인이(逆旅浮生七十翁) / 친한 이 모두 사라진 채 혼자 남아 있구나(親知凋落奇孤躬) / 과거급제해 이름을 올린 지도 40년, 그동안 변을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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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미래를 향한 옛것의 보존
이탈리아는 옛 것을 잘 보존하고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투철한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한 세계적 중소기업이 많은 나라로 유명하다. 유럽연합 (EU) 15개국 중소기업중 4분의 1이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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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우석대 한방병원 송정모 원장, 병원 운영 고객감동 새바람 의욕
"대학병원이라는 간판만 달고 있으면 저절로 운영이 되던 시대는 이제 지났습니다.환자 중심으로 병원시스템을 고치고 수준높은 진료서비스를 펼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주우석대 한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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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연극제 화제작 감상법]'세헤라자데'와 '페트루슈카'
'세헤라자데' 와 '페트루슈카' 는 19세기 낭만발레를 정교한 인형극으로 재현해 낸 작품이다. 각각 림스키코르사코프의 교향조곡과 스트라빈스키의 발레곡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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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와그너치킨 국내상륙 - 육영탕수육, 체인점 개설
독일의 2백년된 정통치킨점으로 유명한'와그너'가 국내 치킨체인점 상호(商號)로 무료제공돼 화제다. 와그너 점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작센하우젠에 있는 2백평 규모의 대형 치킨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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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유정'-가족간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홍콩영화
미개봉작인'인간유정'(The Umbrella Story.영성)은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확인하고 덕담을 나누는 동양적 가족 정서를 잘 드러내주는 홍콩영화다. 1백년간 우산 만드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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斗山1백년
한말(韓末) 서울 종로상권(商圈)을 장악했던 거상(巨商)은 백윤수(白潤洙).김윤면(金潤冕).박승직(朴承稷) 세사람이었다. 백윤수와 김윤면이 시전(市廛)상인 출신이었던데 반해 박승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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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예공모전 대통령상 영예 趙大用씨
『1백년 가업의 보람을 찾아 기쁩니다.앞으로는 발(簾)에 넣을 무늬를 많이 개발,장식미를 보강하는데 힘쓰겠습니다.』 제20회 전통공예공모전에서 『희자귀갑문발』(囍字龜甲文簾)로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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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고려나전칠기 菊唐草紋경함
일본 교토(京都)는 지난해 서울이 정도(定都) 6백주년을 기념한 것처럼 정도 1천2백년 기념행사를 1년내내 개최했다. 교토가 일본 수도가 된것은 794년 이곳에 중국 당나라 수도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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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세계최고-SBS"명가를 찾아서"
안방에 편안하게 앉아 이탈리아.프랑스.일본 세나라의 자랑거리인 유명점포를 구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다. SBS는 다큐멘터리『체험!세계의 오지』후속으로『명가를 찾아서-이것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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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전통" DIANE DURSTON지음
원제 『The Living Traditions of Old Kyoto』. 일본 옛수도 교토(京都)상인들은 사업을 「소의 침」에 비유한다.사업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마치 침같은 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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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유일 옻줄 바둑판 제작 棋盤師 김복규씨
한개의 바둑판이 완성되기까지는 실로 많은 품이 든다.원목을 고르고,제재하고,건조시킨 후 자르고,대패질하고,響穴을 파고,다리를 붙이고,칠을 하고,줄을 쳐야만 비로소 한 개의 바둑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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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33m법주사 청동미륵불 제작|불상 만들기 외길 3대|대성미술원 대표 신광호씨
『신심을 떠나서라도 우리 조상들이 남겨놓은 반가사유상 같은 불상들은 한결같이 보는 이로 하여금 잔잔하고 편안함을 느끼게 합니다. 앞으로도 선조들의 찬란했던 불교미술을 이해하고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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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업키운 장수 「가족기업」 많다(해외 경제)
◎불 연합회가입 24개사 “2백년이상” 자랑/술·직물분야 많아… 일 호시호텔 천년넘어 대대로 가업을 물려받아 경영하는 「가족기업」이 장수한다. 많은 기업들이 생겨났다가 10년도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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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중세」그대로…"불 문명 발상지"|고성들 즐비한 불 루아르 지방
센강·루브르박물관·에펠탑…. 프랑스관광 하면 으레 떠오르는 파리의 명물들이다. 파리에도 관광명소가 많지만 파리 바로 남서쪽 루아르 지방은 환상적인 여행코스로 여행객들의 발길이 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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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최장기 토박이 이정상씨|19대 5백여년 조상 터 지킨다
『선조 대대로 살아온 삶의 터전을 떠날 수 있나요…. 자기 편한 대로 부모 따로 자식 따로 살아가는 세태가 한심할 뿐입니다.』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19대째, 5백여년 동안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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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분수대)
혼다 소이치로(본전종일랑) 혼다그룹 회장은 늘 상처 투성이인 자신의 손을 「보물단지」라고 자랑했다. 지난 8월초 별세한 그는 세계 5대 자동차 메이커의 하나인 혼다 창업자로서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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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구-군산 꿩 농장 석궁 사냥…바다낚시도 만끽…|새 레저 명소 둥지 튼다
【군산·옥구=배유현 기자】바야흐로 단품이 붉게 물들어 가는 가을-. 한로(9일)가 지나 상강이 다 가서면서 가을 산과 들은 억새풀이 장관을 이루고 야산 조류도 한껏 멋진 날갯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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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분야서 세계를 리드(경영전략)
◎자산 30%까지 연구투자/일 「임원」/가족경영의 중소업체… “혁신”이 모토 인터페론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는 일본 하야시바라(임원)사는 철저한 가족경영의 중소기업이다.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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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지방 토산주서 "정상의 명주"로
술은 인류 역사에시 가장 오래된 상품이다. 술은 시대에 따라, 나라·지방·가문에 따라 독특한 방식으로 빚어져 그 종류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그리나 술을 국제적으로 상품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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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옥 복집」 서울 서교동
몇년전 일본친구의 안내로 유서 깊은 일본의 고도 교토를 여행한 적이 있었다. 점심때가 되어 유명한 음식점으로 안내하겠다고 해서 한껏 기대를 했었다. 차 한대가 겨우 다닐 정도의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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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삼평 가문|유전 마을 도자기 명성 씨뿌린 "도조"
도자기는 그 시대의 삶을 담는 그릇으로 생활 양식에 따라 끊임없는 변천을 할 뿐 아니라 도공의 혼이 담긴 미적 감각의 대상으로서도 계속 변해간다. 일본에 간조선 도공들의 작품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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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랑말에 배우는 분수와 근면|제주"말부자" 김용수씨부부 새해포부
2백여년에 걸친 7대째가업으로 조랑말을 길러온 김용수(48·제주도 북제주군 애월읍 납읍리2342의2) 진춘화씨(45)부부는 말띠해 새 아침을 맞으면서 조랑말 같은 지구력과 우직·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