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보균 칼럼] 문재인 경제의 잔인한 역설
박보균 칼럼니스트·대기자 ‘우리도 국민이다’-. 그 말은 최저임금 인상 반대의 구호다.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은 그런 팻말을 들고 외친다. 그 장면은 압축적이다. 문재인 경제의
-
[유성운의 역사정치] 검은 얼굴에 매부리코 처용…첫 이민은 페르시아 무슬림?
━ 유성운의 역사정치㉑ 7세기 중엽 사산조 페르시아가 이슬람 제국의 침공으로 멸망합니다. 페르시아의 마지막 왕자 아비틴은 중국 당나라로 망명해 저항세력을 이끌죠. 하지만
-
기대하면서도 왠지 모를 불안···北 향한 편향성의 함정
━ [배명복 대기자의 퍼스펙티브] 외눈 아닌 두 눈으로 봐야 있는 그대로 북한 볼 수 있어…북한 바로보기 한반도 정세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북한을 탈출해 한국에 온 탈북
-
김정은 ‘황제 대접’ 뒤에 숨은 중국의 세계전략
번개와 파격이라는 말이 딱 맞다. 거의 ‘황제 대접’에 가깝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중국 방문 얘기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방문이었고 중국이 그렇게 파격적인 예우를
-
“노무현 지켜주지 못한 응어리 때문 … 文은 지킨다”
━ 댓글 호위 무사 그들은 왜 “저는 할 일이 많은데, 여러분은 제가 대통령 되고 나면 뭐하지요. (감시! 감시!) 여러분 말고도 흔들 사람은 꼭 있습니다. (중략) 저
-
메이지유신을 해부하면 아베의 일본이 드러난다
━ 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 리더십의 결정적 순간들 │ 150주년 메이지유신과 사이고 다카모리 가고시마시 시로야마에 있는 사이고 다카모리 동상. 받침 대에 ‘せごどん(
-
[월간중앙]'대통령 독주(獨走)' 침묵의 나선 부를라!
콘텐트보다 이미지로 국정 지지율 지탱한다는 비판… 불편한 진실 드러내고 상대 포용하는 진보의 가치 퇴색 문재인 대통령이 1월 10일 청와대 신년 기자회견에서 출입기자들의 질문
-
대통령 비판했다간···'文의 남자'도 걱정한 '문빠 현상'
‘文의 남자’도 지적한 “SNS 병리현상”…문파는 양날의 칼? 지난해 5월 9일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에서 서울 광화문에 나온 지지자들과 악수를 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
많은 암컷과 짝지으면 후손 더 많은데 …‘암수 한 쌍 결합’ 왜
━ [조현욱의 빅 히스토리] 영장류 15~29%는 짝과 함께 일부일처는 인간의 가장 보편적 짝짓기 행태다. 하지만 포유동물 중 한 시즌이라도 단 둘이 짝을 짓는 종은 9%
-
[중앙시평] 중국의 권력 구조
복거일 소설가 근자에 중국 시진핑 주석이 절대적 권력을 장악했음이 확인됐다. 청의 궁궐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을 대접함으로써 자신을 황제의 후광으로 감싼 것은 상징적이다. 마오쩌
-
분열의 시대, 손상된 ‘세계에 대한 신뢰’
━ 빠른 삶, 느린 생각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뉴스를 보면 천재지변, 그리고 국내외의 정치 분규 같은 어지러운 일들이 끊임없다. 지진, 폭풍우
-
두터운 사회안전망 갖추는 것부터 시작하자
━ 고용형태 다양화와 규제의 딜레마 지난 9월 21일 고용노동부는 가맹사업 본부 파리바게뜨가 가맹점 근무 제빵기사를 불법파견으로 사용했다고 판단, 해당 근로자 5378명을
-
불법조업 중국어선 공용화기 사용 확대… 검문검색 거부 처벌 강화
갈수록 증가하고 흉포화하는 불법조업 중국어선의 폭력 저항에 대한 해경의 대응이 강화된다. 해경 특수기동대원들이 고속단정을 이용해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단속하고 있다. [사진 해양경
-
우리를 보는 외국인 시선에 민감한 까닭
━ [CRITICISM] 요즘 뜨는 외국인 주인공 TV 예능 일러스트=강일구 ilgook@hanmail.net 타자에 대해 느끼는 감수성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예민한
-
[전영기의 시시각각] 문 대통령 주변의 위험한 북핵관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북한의 핵·미사일은 한국을 겨냥한 것이다. 이런 당연한 인식은 놀랍게도 현재 문재인 대통령을 둘러싸고 있는 한때 주사파였던 참모들이나 남북 정상회담 경험
-
‘톱’ 공백 큰 글로벌 기업, 신사업도 M&A도 안갯속
━ 이재용 실형, 충격받은 삼성 2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1심 선고 공판을 마친 직후 이재용 부회장이 서울구치소로 돌아가는 호송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이재용(49) 부회
-
불법조업 중국어선 급감… 강력한 단속으로 작년보다 39% 줄어
해경 등 관계 당국의 강력한 단속으로 불법조업 중국어선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이 올 상반기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해 강력한 단속에 나서자 불법조업과 영해침범 건수가
-
[중앙시평] 단지를 해체하라
승효상 건축가·이로재 대표 지난 6월 14일 그렌펠이라는 런던의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주자 79명이 사망했다. 참사였다. 그런데 이는 단순한 화재 사고가 아니라 어쩌면 금세
-
[전영기의 퍼스펙티브] 강을 건너면 뗏목은 버린다 … 칼 보다 말을 믿어라
━ 성공하는 정권의 7가지 법칙 성공한 권력의 특징은 뭘까. 1987년 민주화 이래 문재인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7명의 대통령 행보를 바탕으로 ‘성공하는 정권의 7가지 법칙’을
-
[고대훈의 시시각각] ‘정치검찰’ 끝낼 수 있을까
고대훈 논설위원 ‘검찰이 지배하는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의 인식이다. 그는 2011년 펴낸 『검찰을 생각한다』에서 “한국 검찰은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위해 행동한 적이 없다.
-
[단독] “믿습니까?” 물으면 “아멘!” … 이건 중세시대 박제화된 신앙
━ 종교개혁 500년 ② 이정배 전 감신대 교수 14일 서울 부암동 현장아카데미에서 인터뷰 하는 이정배 목사. 신약성경 갈라디아서 5장1절을 가슴에 품고 산다고 했다. “내가
-
"한국 교회는 물질적 축복과 신의 은총을 동일시한다. 종교와 욕망이 비례한다"
“종교개혁은 제삿날 기억하듯이 기념하는 날이 아니다. 종교개혁은 지금도 계속돼야 하는 절실한 과제다.” 14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북한산 기슭에서 이정배(62ㆍ현장아카데미 원장ㆍ
-
개방과 관용의 네덜란드, 폐쇄·배타적 나라 되나
━ [글로벌 뉴스토리아] 유럽 포퓰리즘의 반란 어디까지 1 네덜란드 극우 자유당 대표인 헤이르트 빌더르스(왼쪽)가 지난 8일 브레다에서 지지자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고 있다
-
[박보균 칼럼] 운명
박보균칼럼니스트·대기자 탄핵 무대의 막이 내려지고 있다. 대단원까지 열흘 정도다.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의 운명을 결정한다. 그의 정치적 삶의 사활(死活)이 판가름 난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