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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통과 30초 "이게 자유"|동→서독 엑서더스 현장을 가다
【서독 파사우서=배명복 특파원】13일 오후3시45분(현지시간) 오스트리아와 맞대고 있는 서독국경 슈벤 검문소. 9월이라 지만 한국의 늦가을처럼 조금은 쌀쌀한 날씨. 카키색제복을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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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사태 아니더라도 조자양 숙청
자오쯔양(조자양) 전 중국공산당 총서기의 실각은 당내 보수파원로들에 의해 이미 오래 전부터 준비돼왔던 것이며, 지난봄 학생들의 민주화 요구시위가 없었다 하더라도 그는 다른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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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공주. 필립스 공 끝내 파경
【파리=배명복 특파원】영국의 앤 공주(39)와 부군 마크 필립스대위가 별거한다고 영국왕실이 31일 발표했다. 앤 공주 부부는 지난73년 결혼했으나 81년 이후부터 불화 설이 나돌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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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세계 인권변호사들 수난
88년 이후 올 6월말까지 전세계 31개국에서 1백44명의 법조인들이 피살되거나 투옥되는 등 각종 신변위협에 시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제네바에 본부를 둔 국제법률가위원회가 최근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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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방문단 백명 한국 전세기 수송
【파리=배명복 특파원】프랑스의 유력지 르몽드는 17일 사할린거주 한국인 1백 명의 모국방문 예정을 유즈노사할린스크발 동경특파원의 기사를 통해 상세하게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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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제탑서 착륙허가 했다"
【트리폴리=배명복 특파원】 대한항공 803편 추락사고의 한국과 리비아 합동조사단 한국측 대표인 유한규 항공관리 국장은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사고 15∼20분전 트리폴리공항의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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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67구 내일 밤 서울에
【트리폴리=주원상·배명복 특파원】KAL기 사고 사망자 유해를 실은 대한항공특별기의 리비아출발이 당초 예정보다 하루정도 늦어져 1일 밤 트리폴리공항을 출발, 2일 밤늦게 서울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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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유해 오늘 송환
【트리폴리=주원상·배명복 특파원】대한항공 803편 사고에 따른 사망자 가운데 한국인유해 67구는 리비아 현지 시간으로 31일 오후 중 본국 송환 길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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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제잘못" "조종실수"로 압축
【트리폴리=주원상·배명복 특파원】대한항공 803편 사고 닷새 째를 맞아 한-리비아 양국 합동조사단의 조사활동이 본격화되면서 조종사의 과실이냐, 아니면 공항 관제소의 유도 잘못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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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순간 "펑" "펑" "펑" 3번 폭음|본사 두 특파원이 본 KAL기 참사현장|중간동체 불타 흔적도 없었다
【트리플리=주원상·배명복 특파원】트리폴리공항의 KAL기 추락사고 현장은 부서진 DC-10기의 동체가 괴물처럼 방치돼 있으며 사망자와 부상자가 안치되거나 입원 치료받고 있는 트리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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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프랑스 혁명 2백주년을 맞아 파리 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현대작가 24인전에 문신(사진(상))·박서보씨 등 한국작가 2명의 작품이 초대 출품됐다. 88서울올림픽 미술제의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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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국 정상 등 150만 인파 운집 |불 혁명 2백돌 기념행사 이모저모
【파리=배명복 특파원】프랑스혁명 2백주년을 기념하는 각종행사가 14일 그 절정을 이룬 가운데 같은 날 오후 파리 루브르 박물관 유리피라미드에서는 제15차 선진7개국 정상회담이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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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세계 외채 탕감이 최대 쟁점
【파리=배명복 특파원】프랑스 혁명 2백주년 기념일인 14일부터 3일간 선진 7개국(G7) 정상회담이 파리에서 열린다. 혁명 2백주년을 기념해「미테랑」정권이 32억 프랑 (약3천5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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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선관위원장 대리투표로 적발
【상주=배명복기자】26일 오후1시쯤 경북 향주군 함창읍 함창단위농협사무실에 마련된 함창읍 제1투표소에서 이지구 선관위원장 노영진씨(54)가 같은 마을에 사는 김계분씨(61·여)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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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중심가 신문크기 땅값 4천만원
동경땅값이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 천문학적 수준이다. 최근 미포천지가 소개한 바에 따르면 동경역 부근의 경우 가로·세로 1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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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소동 강 건너 불 보듯 배명복
쇠고기 수입개방과 관련한 정부의 최종방침이 아직도 확정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18일에도 축산 농민 3천여명이 서울 여의도 광장에 모여 격렬한 「쇠고기 수입반대」 시위를 벌였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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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연찮은 전경련태도|배명복
전경련회장실을 점거해 농성을 벌이던 목사·전도사등 목회자 23명이 모두 경찰에 입건되고 그중 5명은 구속됐다. 이들이 전경련 회장실을 점거, 농성을 벌인 것은 지난 5일 국무회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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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과「사실」안가린보고|배명복
전경련이 지난 5일상오 이례적으로 공개리에 긴급 소집된 임시국무회의에서 보고한 노사분규 과정에서 나타난「경영진에 대한 폭행사례」는 사회에 큰 충격을 던져주었다. 전경련의 보고내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