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단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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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프랑스 혁명 2백주년을 맞아 파리 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현대작가 24인전에 문신(사진(상))·박서보씨 등 한국작가 2명의 작품이 초대 출품됐다.
88서울올림픽 미술제의 국제운영위원으로 활약했던 「리보타」씨(파리 아트센터관장)가 기획을 맡은 이 전시회는 지난 11일 개막, 오는 8월26일까지 계속될 예정인데 두 사람 외에도 「카렐·아펠」(네덜란드) 「피터·크냅」(스위스) 「데니스·오펜하임」(미국) 「라파엘·소토」(베네수엘라) 「스스무·신구」(일본)등 세계적 명성을 지닌 작가들이 함께 참여했다.
문씨는 혁명정신으로서의 화합을 상징하는 스테인리스 스틸 조각을, 박씨는 한지 위에 암묵의 채색을 가한 특유의 대형추상회화를 출품, 참관자들의 갈채를 받았다.
【파리=배명복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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