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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 한양대 체육위원장, 자비 들여 40년째 고향서 ‘배구 축제’
옛 말에 ‘벌교 가서 주먹 자랑하지 말라’고 했다. 완력이라면 한 가닥 하는 벌교 출신인물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 년에 딱 이틀, 남도사람들이 완력을 자랑하러 벌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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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기사 2명 중 1명이 충암 출신 … 동문 단수 합하면 500단”
13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조선호텔 1층 그랜드 볼룸에선 이색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이날 행사의 타이틀은 ‘충암동문기사 500단 돌파기념 축하연’-. 내용인즉 자타가 공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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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암고 바둑 동문기사 단수 총 500단 넘어
13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조선호텔 1층 그랜드 볼륨에선 이색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이날 행사의 타이틀은 ‘충암동문기사 500단 돌파기념 축하연’-. 내용인즉 자타가 공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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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페어플레이 정신 잊었나 … 도로공사의 ‘몽니’
요즘 배구판 분위기가 말이 아니다.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인 한송이(24)의 거취를 놓고 소속팀인 도로공사가 벌인 ‘무력 시위’ 때문이다. 도로공사는 한송이와 10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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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 놓칠 위기 도로공사 “FA제 안 고치면 리그 불참”
여자 프로배구단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가 현행 FA(자유계약선수) 제도를 바꾸지 않으면 프로리그에 불참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로공사의 한 간부는 11일 “조만간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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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에도 ‘멀티플레이어’ 있다
축구의 리베로(libero)는 정해진 자리 없이 자유롭게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다. 그러나 배구의 리베로는 공격에 가담할 수 없는 수비전문 선수다. 그런데 프로배구 V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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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프로배구단의 집단 이기주의
2000년대 초까지 배구계엔 ‘미스터 블루’란 별명을 가진 대학 감독이 있었다. TV 중계 때 얼굴을 자주 비춰 꽤 알려진 사람이다. 성격이 화통한 데다 쇼맨십도 있고, 팀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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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막내는 대우의 ‘큰 형님’이었지”
이제 5형제 중에 막내가 근로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델코 김성중(金成中·66) 회장이다. 그는 대우자동차 사장으로 재직하다 1993년 2월, 대우그룹 협력업체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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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구단들 '루니 대항마' 외인 영입
"숀 루니(24.미국)가 1등 공신이다." 지난 4월 남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성화재의 9년 아성을 깨고 우승한 현대캐피탈의 김호철 감독은 공을 외국인 선수 루니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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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blog] 김요한? 당장 뽑고 싶지
"문 감독님, 혹시 송만덕 감독(전 현대캐피탈)에게서 전화 못 받았습니까." 3일 인천시내 한 음식점. 2006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봄철대회에서 우승한 인하대가 저녁을 내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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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필드에도 봄이 온다네
백옥자를 능가할 재목으로 떠오른 김란희가 원반을 던지기 전 예비동작을 취하고 있다. [대한육상경기연맹 제공] '마라톤에서 필드로-'. 마라톤이 주춤하는 동안 원반던지기.창던지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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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서 달려온 여자 '외인구단'
나주대 여자 야구팀 선수들이 이경훈 감독(뒷줄 왼쪽에서 셋째)과 포즈를 취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여름·김수미 선수, 이 감독, 이유영·이민정·정이술·김혜점·박정희·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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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뭉쳤다 ´작심33년´
"삐익-, 워킹." "뒤로 패스를 했어야지." "뭐해, 빨리 수비 들어가." 서울 종로2가 서울YMCA 3층 실내 체육관. 농구공을 튕기는 둔중한 소리와, 운동화가 마룻 바닥에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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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떴다 뭉쳤다 '작심33년'
"삐익-, 워킹." "뒤로 패스를 했어야지." "뭐해, 빨리 수비 들어가." 서울 종로2가 서울YMCA 3층 실내 체육관. 농구공을 튕기는 둔중한 소리와, 운동화가 마룻 바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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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얕보지마'… 프로 대한항공에 대역전 첫승
한국전력 김상기(왼쪽)와 이상현이 대한항공 정양훈의 스파이크 공격을 블로킹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배구는 키 싸움이라지만 키가 전부는 아니다. 이기겠다는 의지 두 스푼과 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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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르는 프로배구 ④ 현대캐피탈-백승헌
프로배구 2005~2006 KT&G V-리그가 3일 개막한다. 남자 프로 4개 팀에서 주목받는 선수 마지막은 백승헌이다. 백승헌(27.사진)은 배구 명문 부산 동성고의 전성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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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도 좋아진 '꽃미남 거포'
이형두(25.사진)는 온몸을 던져 스파이크한다.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이경수(LG화재) 등 거포들을 제치고 시속 116㎞의 스파이크 서브 최고 기록을 세웠다. 코트가 울릴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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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배구 '거포' 김현수, 명지대로
▶ 김현수가 8일 훈련 중 용인 명지대체육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김준기 인턴기자 "드래프트제에 관계없이 우리 팀에서 (대신) 스카우트 비용을 대겠다."(A프로팀 감독)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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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산책] 프로배구 1차투어 득점왕 현대 후인정
제2의 전성기-.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라이트 공격수 후인정(31)이 요즘 많이 듣는 소리다. 불과 1년 전 후인정은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후배 박철우(20)에게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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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J-리거 안영학 "북과 남이 함께 독일로 가자"
▶ 안영학 선수가 자신의 집에서 가슴에 인공기가 새겨진 북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하고 있다. 기사 맨 위 제목은 그가 직접 써준 글이다.니가타=정영재 기자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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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끝나고 한 잔 알지" 뒤풀이는 시민축제
▶ "상고가 무슨 수로 우릴 이기나?" "이 사람아, 길고 짧은 건 대봐야지." 각각 농.상고 출신으로 한 동네서 장사를 하고 있는 조영방(左).이종빈씨. 농.상전 기간만 되면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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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도 프로화 채비
배구의 프로화 전 단계로 한국배구연맹(KVL) 창립이 추진된다. 배구 프로화를 준비해온 대한배구협회는 KVL 창립을 논의하기 위해 17일 남녀 실업팀 단장들과 간담회를 여는 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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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맞수 최천식·이상렬 "이번엔 말로 합시다"
1980년대 말~90년대 초 한국 남자배구의 라이벌 최천식(얼굴(右))과 이상렬이 10년 만에 '맞짱'을 뜨게 됐다. 코트에서의 실력 대결이 아닌 마이크 앞에서의 입심 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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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V-투어] 삼성화재 빈틈이 없다
17년 사제지간인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과 신영철 LG화재 신임감독의 첫 맞대결은 신치용 감독의 승리로 끝났다. 삼성화재는 2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배구 'KT&G V-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