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려놓으세요, 마음을 마음대로 쓸 수 있게 되거든요
“기도와 명상이 뭔가? 자신의 심장에 박힌 대못을 빼는 거다.” 유나방송국 뒤 산책길을 걷던 정목 스님은 “명상을 하는 이유는 자기가 누구인지 알기 위해서다. 명상을 통해 생각이란
-
중국 네티즌 1억 명, 그들은 오늘도 한국 게임에 접속한다
創 창의력 하나로 돈을 버는 시대다. 중국 비즈니스에서는 더욱 그렇다. 한국의 패션디자인이 상하이 젊은이들을 사로잡고 한류 드라마는 멀리 쓰촨성 농가의 안방을 파고든다. ‘소프트
-
수행법 다른 한·일 불교, 부처 아래 믿음은 하나
일본에는 1000년 전부터 ‘사찰순례’ 문화가 있었다. 대표적인 게 ‘관음 성지순례’다. 불자들이 관세음보살을 모신 33개 사찰을 순례하며 기도를 하는 식이다. 지금도 일본에는 3
-
이달 30일 기도 마무리 하는 봉은사 명진 스님
명진 스님은 “장마가 졌을 때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물고기가 힘을 얻는다. 1000일 기도는 내게 그런 것이었다”고 말했다. [중앙포토] 서울 강남의 봉은사 주지인 명진(59)
-
유행가 가사에도 광고 카피에도 ‘화두’가 있다
원철 스님은 “선불교의 매력은 ‘지금 여기’에 있다. 삶 따로 불교 따로, 당송 시대 따로 한국의 현대 따로라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그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유행가 가사에도
-
[청소년 게임 중독 해법찾기] ‘컴’일지 쓰고, 운동으로 스트레스 풀고…
퀭한 눈, 초점 없이 흐릿한 눈동자, 구부정한 허리, 깡마른 몸…. 청소년들이 게임 중독에 빠져 망가져 간다. 우리나라 인터넷 중독자 수는 200만 명. 그중 인터넷 게임 중독을
-
[사진] 캘리포니아 대형 산불 … 1만2000여 명 긴급 대피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소방대원들이 7일(현지시간) 샌타바버라 래틀스네이크 계곡에서 방화선을 구축한 뒤 능선 너머로 번져가는 산불을 바라보고 있다. 6일 샌타바버라시 인근에서
-
옥천·임실 산불 강풍 타고 번져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전국에 산불 비상이 걸렸다. 7일 전북·충북·경남·경북 등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해 대부분 진화됐지만, 충북 옥천과 전북 임실의 산불은 이날
-
‘화왕산 참사’ 실종된 4명도 숨진 듯
화왕산 억새 태우기 행사장에서 숨진 4명과 부상한 71명은 방화선을 넘어온 불길에 갇혀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창녕경찰서 정태화 수사과장은 10일 “갑자기 바뀐 드센 바람이
-
억새 태우기 끝날 무렵 역풍 … 화염 휩싸여 사망, 절벽 추락
9일 오후 6시20분 경남 창녕군 화왕산성(해발 757m). 정월 대보름을 맞아 열린 ‘억새 태우기 행사’를 보던 2만여 명의 관람객은 보름달이 뜨기를 기다렸다. 풍년 농사와 안
-
50m 불기둥 관람객들 덮쳐 2만여 명 비명 … 아수라장
“불길이 확 번지자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됐어요.” 한 해 소원을 빌고 액운을 떨쳐내려는 생각에 정월 대보름 날 화왕산 정상에 올랐던 관람객들은 ‘불벼락’을 맞았다. 드넓은 억새밭을
-
[화왕산 화재] '불기운 들어야 풍년'된다는 행사 였는데…
9일 경남 창년군 창녕읍 옥천리 화왕상 정상에서 열린 ‘제 6회 정월 대보름 억새태우기’는 화왕산에 불기운이 들어와야 풍년이 들고 재앙이 물러간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3년마
-
대보름 억새태우기 행사장서 4명 사망·30여명 부상
정월 대보름인 9일 저녁 경남 창녕군 화왕산에선 제6회 억새 태우기 행사가 열렸다. (창녕=연합뉴스) 정월대보름인 9일 화왕산 일대가 ‘정월 대보름 억새 태우기’행사로 아비규환이
-
나를 찾는 사람들 붓다 호흡에서 ‘깨달음의 빛’을 봅니다
붓다는 인도 사람이었다. 그는 마음의 고요(사마타)를 찾고 지혜(위파사나)를 닦는 수행법으로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그런데 붓다 열반 후 1700년이 지나자 인도땅에서 불교는 자
-
[김종수 시시각각] 촛불 너머로 휘청거리는 경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정점에 이르렀다. 이명박 정부는 그 무능함을 만천하에 드러낸 채 백기를 들었다. 새 정부 출범 석 달여 만에 내각과 청와대 수석이 총사퇴했
-
“앎이 행동으로 이어져야 선”
탄허 스님의 상좌인 혜거 스님은 “간화선은 관념적인 것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간화선의 ‘간’은 실제로 보는 것을 뜻한다. 추상적인 의문을 갖지 말라”고 말했다. [사진제공=금강
-
“슬픔·불안은 기억속의 파일 있는대로 바라보면 절로 흘러가고 사라져”
인간에겐 기억이 있다. 그리고 기억마다 풍경도 다르다. 어떤 기억은 즐겁고, 어떤 기억은 슬프고, 또 어떤 기억은 아프다. 그래서 인간은 허덕인다. 상처와 슬픔, 고통의 기억은
-
[사진] 전국 최초 “비무장지대 산불에 대비한 진화훈련”
산림항공관리본부와 국방부는 15일 고성군 일대에서 산림청 헬기 4대와 국방부 헬기2대, 고성군 임차헬기1대 등 총 7대가 참여, 전국 최초 ‘비무장지대 산불에 대비한 진화훈련’을
-
[week&쉼] 갈까 말까 은퇴 이민 그 꿈과 현실
은퇴이민에 대한 관심이 식을 줄 모른다."월 100만원이면 귀족처럼 살 수 있다"는 장밋빛 선전부터 "고향 떠나봐야 고생 뿐"이란 우울한 예측까지,그 허실에 대한 소문도 날로 무성
-
[week&쉼] 갈까 말까 은퇴 이민 그 꿈과 현실
은퇴이민에 대한 관심이 식을 줄 모른다."월 100만원이면 귀족처럼 살 수 있다"는 장밋빛 선전부터 "고향 떠나봐야 고생 뿐"이란 우울한 예측까지,그 허실에 대한 소문도 날로 무성
-
효도대행캠페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효캠페인 최고 사연상 상품 : 제주도 상품권(2장) 사연번호 733번 - 최정현 님(서울 광진구 중곡2동) 효캠페인 공감 사연상 상품 : 아큐첵-고 혈당측정기(10개) 사연번호 4
-
[브리핑] 대구 앞산 불 밤새 번져
대구시 남구 대명9동 남부도서관 뒤편 앞산 9부 능선에서 6일 오후 8시30분쯤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불이 나 산 아래 방향으로 번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이 앞산 정상 케이블
-
[중앙 시평] 생떼 쓰는 사회
나라 바깥에서는 북핵 때문에 법석이지만 정작 우리 국민은 이상하리만큼 무덤덤하다. 아예 관심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애써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인지 알 수 없다. 하지만 그
-
회오리 불바람 뚫고 한번에 10t'물 폭탄'
▶ 6일 출동 준비 중인 산림청 항공관리소 소속의 박동희(49) 기장.김춘식 기자 '천년 고찰' 낙산사가 화마에 휩싸였던 5일 오후 3시30분. 지축을 뒤흔드는 굉음과 함께 낙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