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층분석] 박근혜 '외줄타기' 외교 리더십
경직된 대통령, 몸 사리는 참모들이 외교위기 부를 수도…안보·역사 현안과 분리된 환경·경제 관련 한일 정상회담의 필요성도 제기 박근혜 대통령이 2013년 10월 브루나이 인터내셔널
-
[유상철의 중국 읽기] 호랑이 두 마리가 같은 산에 살 수 없다
♣ 둔필승총(鈍筆勝聰)이란 말이 있다. 무딘 붓이 총명함보다 낫다는 이야기다. 책을 보고 며칠 지나면 알갱이는 흩어지고 잔상(殘像)만 남는다. 그래서 몇 자 옮겨 적기 시작했다.
-
[유상철의 중국 읽기] 호랑이 두 마리가 같은 산에 살 수 없다
유상철 전문기자♣ 둔필승총(鈍筆勝聰)이란 말이 있다. 무딘 붓이 총명함보다 낫다는 이야기다. 책을 보고 며칠 지나면 알갱이는 흩어지고 잔상(殘像)만 남는다. 그래서 몇 자 옮겨 적
-
“한중간 문화의 차이 인정하고 문명공동체로 나아가야”
“한·중, 문화 차이 인정하고 문명공동체로 나아가야” 인천대 중국관행연구사업단 ‘한·중 인문유대 강화방안 모색 좌담회’ 주최 “중국은 한국과의 인문교류 통해 서구의 가치관을 대체
-
미·중이 싸우든 협력하든 한반도는 요동 … 네트워크를 전 세계로 확대할 때
18일 오후 ‘한국사회 대논쟁’ 좌담회에 참석한 학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숙종 성균관대 교수, 이태환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정용덕 한국사회과학협의회 회장, 문
-
[노트북을 열며] 임기 말 한·일 관계
예영준중앙SUNDAY 차장 일전에 서울에 온 일본인 A씨가 이런 말을 했다. “한국 역대 정권의 대일 정책에는 공통점이 발견된다. 임기 초반에는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강조하고
-
[중국을 읽는다] 좌우의 날개가 필요한 한국외교… 한·중·일 외교 삼국지
『한·중·일 외교 삼국지-중국과 일본의 외교전략과 한반도』 우수근 지음, 132쪽, 5000원, 삼성경제연구소 “내치에서의 실수는 선거의 패배로 귀결되겠지만, 외교에서의 실수는 국
-
“일본인들이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야”
“독도 문제를 촛불시위 식으로 해결하려 들면 안 된다.”독도 문제로 나라 안팎이 시끄러운 17일(현지시간) 일본문제 전문가인 공로명 전 외교부 장관(현 동서대 석좌교수·사진)을
-
[시론] 중국만 보지 말고 일본도 보자
수년 전 한 연구소로부터 동북아 군사 문제를 다루는 연감 편찬에 일본 부문을 맡아 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첫해만 고생하면 다음해부터는 통계수치 몇 개만 바꾸면 될 것이라는 생각에
-
[사설] 중·일 갈등 확산을 우려한다
중국 내 반일 시위가 3주째 계속되고 있다. 처음 대도시 몇 군데에서 시작됐던 시위는 이제 상하이(上海).선양(瀋陽).홍콩 등 전국 각지로 확산하고 있다. 시위 양상도 단순한 가두
-
[긴급대담] '동북아 균형자론' 실현될까
▶ 이철기 교수-동국대·국제관계학(왼쪽)“한·미 동맹 일변도 벗어날 때 중국·러시아 적절히 활용해야”▶ 김기정 교수-연세대·정치학(오른쪽)“외교 다변화 시도는 시기상조 구체적 방법
-
중국 "일 총리 신사참배 강행 유감"
중국은 11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내년에도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를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데 대해 "불만과 유감"을 표명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성
-
[최병렬 대표 관훈토론회 중계]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17일 오후 중견언론인들의 모임인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당을 쇄신하기 위한 방안과 자신의 거취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 최 대표는 관훈클럽이 주최하는
-
盧 "과격·좌파 우려는 오해"
노무현(盧武鉉.얼굴)대통령당선자는 20일 "많은 미국 사람은 내가 과격하고 좌파적 사람이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국방연구
-
일본교과서 왜곡문제, 중국도 외교대응 할듯
정부가 일본의 중학교 역사교과서 문제에 대해 조용히 접근한다는 기조를 버리고 적극 대응키로 한 것은 사태가 심각한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판단 때문이다. 최근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
-
[커버스토리]주가·금리등 호전 경제회복 전주곡인가
연말을 앞두고 주가가 크게 오르고 원화 환율과 시중금리가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 한국경제에 대한 국내외의 평가가 좋아지고 외국인 투자가 늘어나면서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
일본 어업협정 파기에 정부대응 단호…위안부 배상등 외교전 펴기로
일본의 한.일어업협정 일방 파기에 대한 정부대응이 강경으로 급선회하고 있다. 외무부는 23일까지만 해도 "일본의 파기는 예상된 수순" 이라며 "어업분야에 국한해 대응하겠다" 고 밝
-
[워싱턴에서]나라신뢰 좀먹는 정치
하루가 멀게 터져나오는 국내 정치판의 해프닝은 마약처럼 국민들을 멍들게 하고 있다. 세월이 지나 모두 잊혀질 일이면 좋겠지만 국내정치로 인해 바깥에서 나라의 신뢰를 잃는다면 상처는
-
시사월간 WIN 8월호 나왔다
시사월간 'WIN' 8월호가 나왔다. DJP (김대중 - 김종필) 단일화 양당 극비전략 문서를 특종 공개했다. DJ에 대한 극도의 불신감이 기조를 이룬 자민련 보고서와, DJP 공
-
일 관광업계 한국시장 공략 나섰다
세계적인 경제부국 일본이 관광분야에서도 선진기법과 전략을 동원, 한국시장에 본격 상륙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관련업계가 적절한 조치를 게을리 하는 데다 일부
-
공안당국의 「교수단선언」 분석
지난 6월 2일 한신대를 비롯한 23개 대학 2백 64명의 교수들이 발표한 연합선언문은 우리의 국시인 반공을 노골적으로 부정하고, 자유민주주의 정치체제와 자본주의 경제체체를 근원적
-
신춘 「중앙문고」당선 문학논평
그러면 우리는 모호하지만 실제 선취하고 있었던「한국적인 것」에 대한 이해가「이해로서 이미 하나의 전체」라는 신념을 얻을 수가 있을 것이다. 다만 그것은 완전무결하고 고정된 전체가
-
(1)「가져간 것」과 「못 가져간 것」
멀고도 가까운 나라-. 역사적으로 가장 교류가 밀접했고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한국과 일본임에도 불구하고 결코 가깝지 않은 두 나라다. 10여 세기를 거슬러 문물사상이 전도했던 평
-
(상)대결이나 협력이냐
「아시아」지역에 4강에 의한 다극세력 균형체제가 태동하면서 등장한 두 신흥세력은 일본과 중공이 다. 이 두 나라는 다같이 전통적인 「아시아」의 토착세력으로서 미·소 등 초강대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