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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세상|홍기두(서울대 정치학과 4년)
이제 철이 들 나이도 됐고 배울 것도 어느 정도는 배운 나에게 아직도 남이 알면 어이없어할, 부모에게 반말을 쓰는 습관- 물론 집안에서 그것도 가끔 이지만- 이 있다. 어머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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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여자를 마음껏 갖고 싶었다" 일문일답
-범행동기는. ▲돈과 여자를 마음껏 휘둘러보고 싶었다. 죄인이라고 반말하지 말라(이때 범인은 살기 띤 눈으로 기자들을 노려봤다). -수법은 어떻게 생각해냈는가. ▲평소 이종대·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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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사기강」의 실험국회|정기국회 1주일, 어떻게 움직였나
반년만에 문을 연 국회는 지난 1주일간 상임위별로 제1「라운드」경연을 벌였다. 법사위는 율사들의 모임답게 법무부가 성안한「간이공판제도」에 선제공격을 가해 정부·여당간에 보류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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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에 오른「의원겸직」
의원들의 변호사·의사 겸직이 규제대상으로 올라 자숙작업이 한창이다. 여당소속 변호사들은 곧 모임을 갖고 휴업계 제출을 결의할 예정이며 야당도 이충환 총재권한 대행 등이 휴업계를 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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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부가 살인강도 당구장서 여종업원 각목으로 때려
14일상오1시쫌 서울종로구신문로1가7 세종「빌딩」1층 시민당구장(주인이종자·37·여)에서 당구장청소부 정우성씨(22·경기도수원시중동화)가 여자종업원 하미자양(21)을 각목으로 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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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논쟁...「LL우유」
일본 우유제조업계에서는 요즈음「LL우유」가 등장, 이에 대한 찬부양론이 엇갈려 있다. 「LL우유」란 「롱·라이프」(오래두어도 썩지 않는다는 의미)우유의 약자. 종래 우유는 냉장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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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질문 놓고 양측 맞서
11, 12일 이틀간에 걸친 두 차례 의총에서 신민당 비주류는 김영삼 총재의 대표질문을 「메뉴」로 연공. 최성석 의원에 이어 12일 의총에선 이진연 의원이 『3·1절 미사사건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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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 귀국길에 미조야, 방중에 반말
【앵커리지29일AP·AFP종합】8일간의 중공방문을 마친 「닉슨」 전 미대통령과 20명의 수행자들은 29일 광동을 출발, 「앵커리지」에 기착한 후 「캘리포니아」로 떠났다. 「리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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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증 발급기간|농번기 피했으면
요즘 실시되고 있는 주민등록증 경신작업이 농번기에 실시되어 많은 농민들이 일손을 뺏기고 있습니다. 벼수확·탈곡·보리파종등으로 눈코뜰새 없이 바쁜데 면사무소에 나가 하루를 꼬박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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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홀하기 쉬운 「언어환경」경어 없어진 빗나간 대화법-이희승 박사
언어나 문자는 모든 문화발전의 원천이 될뿐만 아니라 민족정신과 국민의식을 고취시키는 원동력인 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인간 생활에 미치는 언어환경의 중요성을 의식하면서 요사이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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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법안 시비로 고함
신민당 쪽에서 발설된 국회의원 연금법안문제는 20일 신민당의원 총회에까지 비화, 회의장에서 고함 질이 오갔다. 회의가 시작되기 전에 송원영 의원은『나는 국회의원 포상제도를 주장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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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국민의 봉사자」 신념 찾아야
민주시민으로서의 공복(공무원)은 글자 그대로「국민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자세를 갖추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데도 잠언처럼 부른 짖는 당연한 진리가 해방이래 단 한해도 실감있게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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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나와 단독 아니다"
『아버지 나이의 서장에게 아들 나이의 검사가 반말 짓거리를 하는 것은 곤란하지 않느냐』-. 예결위에서 김성왕 의원(유정)은 수사경험이 없는 매사가 경험 많은 경찰을 지휘케 하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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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근로자 수기모집 당선작|노동청 주최|이 순간만 지나가면|강평순 양
나의 고향은 전남 영광군 불갑면입니다. 집이 어려워 11세에야 국민학교에 들어갔으나 그것도 4학년을 다니다 그만두고 말았습니다. 나는 포목행상을 다니는 어머니를 대신해서 집안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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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 매형 찔러 죽여
28일 하오 10시쯤 서울 관악구 흑석 3동 67의 12 조상행씨(31)집에서 심재석(21·흑석 3동79)가 매형인 조씨와 시비 끝에 부엌에 있던 21㎝ 길이의 식칼로 왼쪽 어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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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에 대한 우려·동정
대부분이 법조출신인 국회법사위원들은 29일 『사법부가 행정부의 시녀가 돼 가고 있다』 그 걱정하는 발언들을 했다. △이택돈 의원(신민)=10·17이후 세상이 많이 달라져 법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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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 때문에 틈 커진 여야
여당이 6일 운영위서 일방적으로 의사 일정을 확정한 것 때문에 경화된 여야 관계는 8일 정일권 의장이 조정에 나서 일단 소강 상태. 8일 긴급 소집된 신민당 의원 총회에서 의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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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금 넘어 길가다 방범대원 구타
서울 성북 경찰서는 4일 김기철씨 (28·성북구 종암동 105의 264)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김씨는 4일 상오 1시15분쯤 성북구 종암동 3 앞길에서 친구 박건수씨 (27·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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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등 찌꺼기로 재탕
【대구】9일 경북도경특별반은 시내 포정동11 동흥반점주인 남신영씨(27)를 보건범죄단속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중국인인 남씨는 66년부터 7년동안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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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경무대 사계(102)|우제하
망명 4.19의 충격으로 이 박사의 건강은 눈에 보이게 나빠졌다. 하야전후해서 자주 설사를 했다. 이화장에 와서도 평소처럼 아침저녁 산책과 정원 손질을 계속했지만 혼자 골똘히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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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경무대 사계(99)|우제하
(하) 경무대 앞뜰에 망연한 표정으로 생각에 잠겨있던 이 박사는 허정씨가 다가가자 자리에서 일어나 반갑게 맞았다. 조금 뒤늦게 변영태씨도 이 박사의 부름을 받고 경무대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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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발행 「오퍼」 규제조치 혼선
상공부는 등록 「오퍼」상이 모든 수입상품에 대한 「오퍼」를 발행하기 어려운 현실적 여건을 무시하고 탈세 방지와 등록 「오퍼」상 보호라는 명분에만 치우쳐 일반 수입 상품에 대한 국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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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카드 가진 취재 기자에 당장 나가라고 장관이 호통
『기자들의 취재와 보도에 협조토록』명기 돼 있는 문공부 장관 발행의 「프레스·카드」를 가진 기자들이 현직 장관에 의해 협조 「보이코트」(?)를 당하고 반말까지 들어 「카드」의 실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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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운영의 민주화
3일 대법원회의실에서 71년도 전국각급법원장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는 세칭 사법파동 후 처음으로 열린 사법부의 고위행정회의라는 점에서 국민의 유별난 관심을 끌었다. 민 대법원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