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슨 귀국길에 미조야, 방중에 반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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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앵커리지29일AP·AFP종합】8일간의 중공방문을 마친 「닉슨」 전 미대통령과 20명의 수행자들은 29일 광동을 출발, 「앵커리지」에 기착한 후 「캘리포니아」로 떠났다. 「리처드·닉슨」 전 미국대통령은 중공을 방문하고 의기양양하게 귀국하지만 그의 이번 중공방문은 미국무성을 당황케 했고 백악관에는 조용한 분노를, 그리고 의회에는 노골적인 분격을 일으켰다. 그러나 「헨리·키신저」국무장관은 「닉슨」씨가 중공당주석 모택동 및 수상서리 화국봉과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상세한 것을 알기 위해 「캘리포니아」주 「샌클러멘티」에 있는 「닉슨」씨 저택에 중공문제 전문가 한 사람을 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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