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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부활한 하이닉스, 기업 재생의 모델
하이닉스 반도체 채권단이 운영위원회를 열어 조기에 채권단 공동 관리를 풀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는 당초 예정을 1년6개월 앞당겨 올 상반기 중 워크아웃에서 졸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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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인생 춘곤증'을 극복하는 방법
4월이다. 그런데 온몸이 물먹은 솜마냥 무겁고 나른하다. 이유 없이 피곤하고 시도 때도 없이 졸음이 쏟아진다. 춘곤증이다. 춘곤증은 계절적 변화에 생체 리듬이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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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지난 4분기 이미 회복세
▶ 꿈틀거리는 내수경기를 반영하듯 서울 남대문시장이 장을 보러 나온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다. 박종근 기자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당초 기대보다 낮은 4.6%를 기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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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한국에 돌아가 죽고싶다"
'2003년 말 김우중이 서울 거리를 활보했다.' 프랑스 일간지 이 실은 기사가 재계와 정치권을 강타했다. 발설자의 착각이 빚은 오보로 판명났지만, 은둔자 김우중이 뉴스 메이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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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저환율·고유가 위기 비상대책 필요
환율 하락과 유가 급등이 예사롭지 않다. '환율 1050원.유가 40달러'의 마지노선은 이미 깨졌다. 원화는 세 자릿수 저환율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중동산 두바이유도 배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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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취임 2주년 국회 국정연설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국회의장과 의원 여러분, 저 자신에게 지난 2년은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세월이었습니다. 선거 중에 북한의 우라늄 농축 의혹사건이 터지고, 이어서 미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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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반도체의 '화려한 부활' 이끈 우의제 사장
▶ 우의제 사장사연 많은 기업 하이닉스반도체가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제 하이닉스는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중국에 현지공장을 짓기로 했으며,대만엔 위탁가공 체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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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보유 전략' 써볼까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흥분보다 고민이 크다. 지수가 네자리에 진입해도 주식을 계속 보유해야할지, 아직 주식을 사지못한 했는데 지금 매수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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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 비리 수사] 6개기업 1조3천억 불법대출 적발
방만한 경영 등으로 회사의 부실을 초래해 공적자금이 투입된 쌍용그룹.현대전자(현 하이닉스반도체).효성기계 등 6개 기업의 전.현직 경영진이 횡령 등 혐의로 적발됐다. 대검 공적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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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자신감 위기에 빠진 한국
한국 국민이 느끼는 자신감은 2004년 기록적인 수출 증가와 상당 수준의 외국인 직접투자에도 불구하고 아직 1997년 경제위기 이후의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는 개인과 국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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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업무용 PC, NC로 교체 시작
삼성전자가 국내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임직원들의 개인용 컴퓨터(PC)를 네트워크 단말기 (NC:Network Computer)로 바꾸기 시작했다. 저장 능력이 갈수록 커지고,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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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2020년 한국 위상은 ?
중국의 '작은 거인' 덩샤오핑(鄧小平)은 1988년 베이징(北京)을 방문한 인도의 라지브 간디 총리에게 "21세기에 '아시아의 시대'가 온다면 그 시기는 인도와 중국이 경제선진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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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삼성쇼크'
"리스크를 꺼려 투자를 제대로 안 한 일본 전자업체들은 삼성전자로부터 '전략적 경영'을 배워야 한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하자 일본 언론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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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기본으로 돌아가자
2005년 새해가 밝았는데도 희망과 활기 대신 근심과 걱정이 우리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 하반기에 내수가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달러 약세로 수출마저 둔화될 것이라는 얘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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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새해 특집] 산업별 전망 - 수출
지난해 한국 경제를 지탱해 주던 수출이 올해 흔들릴 우려가 크다. ▶미국 등 주요 수출대상국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고▶반도체 등 주력 수출제품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며 ▶중국이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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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강성노조들 '노사협력' 상 받았다
노동부가 제정한 신노사문화대상 수상 기업에 KT와 LG석유화학 등 민주노총 소속 사업장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일부 노조의 강성 투쟁이 여전한 가운데 협력적인 노사문화가 저변을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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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리더들 희망은 불황보다 강하다] 실패는 나의 힘 위기를 기회로
성공한 사람들은 대개 고난을 극복한 경험이 있다. 한국에서 정보기술(IT) 분야를 끌어가는 리더들의 시련 극복 경험은 눈물겹다. 어떤 리더는 고통을 넘어 보통사람으로는 견디기 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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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중앙일보 선정 새뚝이] 2. 경제
경제계는 올해 '무척 힘들었던 한 해'였다. '경기 불황''청년 실업''얼어붙은 소비''늘어나는 신용불량자' 등 우울한 용어가 연일 신문 지면을 장식했다. 정부.기업.가계 등 가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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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삼성·LG 리더학 보는 눈이 넓어야
▶ 이건희 삼성 회장(오른쪽 두번째)이 삼성전자가 만든 디지털 TV를 살펴보고 있다. 이 회장 왼쪽은 이학수 구조조정본부장,오른쪽은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 삼성 삼성 경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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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이 작은 칩이, 110조원을 낳다
▶ 이건희 삼성 회장이 6일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에서 열린 반도체 사업 진출 30년 기념 행사에서 "새로운 신화 창조!!"라는 격려 문구를 적고 있다. 삼성은 6일 내년부터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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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FTA땐 한국 이익 엄청날 것"
미국의 통상정책 전문가로 꼽히는 마이클 영(사진) 미국 유타대 총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성사되면 한국의 자동차.철강.반도체산업은 막대한 이익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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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이요? 우린 사람 더 필요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전자관련 기업의 직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최근 금감원에 제출한 3분기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9월 말 현재 임직원 수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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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덤핑시비 벗었다
한국이 미국과의 반도체 D램 분쟁에 이어 유럽연합(EU)과의 조선 분쟁에서도 이겼다.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패널(법정)은 25일 잠정 보고서에서 한국의 조선산업 구조조정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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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분석] 조선 부문에도 영향 EU 등 주장 힘잃어
WTO의 이번 판정은 외환위기 이후 진행된 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이뤄진 채무조정에 대해 면죄부를 준 것이다. 공적자금을 받은 은행이 해준 채무조정이라 하더라도 보조금이 아니라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