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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아메리카의 꿈] 4. 멕시코-다면체의 얼굴
멕시코시티 국립예술궁전에서 관람한 민속무용극은 우리 일행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각 지방의 민속춤으로 그 지방의 역사와 풍속을 표현하는 뮤지컬 비슷한 것이었는데, 장면마다 색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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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군 환영받는 희한한 멕시코 반군
멕시코 치아파스주 반군인 사파티스타 민족해방군(EZLN)이 3천㎞에 걸친 비무장평화장정을 끝내고 10일 수도 멕시코시티에 도착했다. 반군지도자 마르코스 부사령관이 이끄는 수백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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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치', 2억불 수입 고지로 돌진!
짐 캐리 주연의 크리스마스 시즌용 판타지물 '그린치(Dr. Seuss' How The Grinch Stole Christmas)'가 8일부터 12일까지의 주말 북미흥행에서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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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최후의 날 生死의 기로에서
1975년 4월 하순 월남의 수도 사이공. 미국 대사관 내 중앙정보국(CIA) 정보 분석요원인 프랭크 스넵은 사이공의 다른 비밀공작원들과 마찬가지로 월남 정권이 붕괴하고 월맹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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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 쓰러지는 '동심의 비극'…서방언론들 현지르포
세계 각처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과 내란의 최대 피해자는 어린이들이다. 기아 (饑餓)에 시달리고 심지어 노예로 팔리는 일까지 버젓이 벌어진다. 어른들의 잘못 때문에 어린이들이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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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野의원 피살 …경찰 "타밀반군 소행"
스리랑카 야당 통일국민당 소속의 모하마드 마하루프 (58) 의원이 20일 스리랑카 북동부 지역을 방문하던중 타밀반군에 의해 일행 5명과 함께 암살당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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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독립 요구 인질극-체첸반군 병원점거 대치 배경
키즐랴르의 인질사태는 체첸반군지도부가 대선을 앞두고 공세적인전략을 취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북카프카스(영문표기 북코카서스)지방은「체첸기름」이 깔려있어 불씨만 있으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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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잘살아 보세"개방의 門 활짝
「96 미얀마 방문의 해」. 30년 넘는 오랜 세월 철저한 고립주의로 일관해온 미얀마가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난듯 문을 열어젖히고 있다. 「버마式 사회주의」실패를 확인한 미얀마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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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없인 못다니는 모가디슈(소말리아의 한국군:4)
◎밤낮총성… 온전한집 한채도 없어/반군장악 도로탈환… 수송통로 확보/도착날 인사나눈 AP기자 시체로 【소말리아=장남원·안성규특파원】 모가디슈는 열사의 모래바람이 몰아치는 전쟁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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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기피인물 차관 기용서 발단/17번째 쿠데타 일어난 태국
◎뿌리깊은 정부·군 불신도 원인 태국의 군부쿠데타는 군부에 비판적인 군출신 부총리 아르티트 캄랑에크의 국방부차관 기용에 불만을 품은 순토른 콩솜퐁 군최고사령관의 전격적인 차티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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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비 반정군 군사적으로도 도왔다"
【워싱턴=장두성 특파원】「마르코스」 일행이 괌행 비행기에 오른 직후부터 미국 행정부 관리들은 필리핀 정변의 주역이 미국 아닌 필리핀 국민이라는 점을 홍보의 주류로 삼았다. 남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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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O, 레바논 철수
【트리폴리 UPI·AP=연합】 「야세르·아라파트」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의장과 그의 추종세력 4천명은 20일하오 래바논부 트리폴리항에서 5척의 그리스선박에 분승, 두번째의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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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호응 못받는 반정부 게릴라
중미분쟁의 초점이 되고있는 니카라과의 북부변경지대는 아직 어느 한쪽이 대규모 공세를 준비하고 있는 듯한 낌새는 찾아볼 수 없었으나 게릴라식 탐색전은 꾸준히 계속되고 있었다. 최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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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반군 만주르 소장|반군이 구출하려다 피격절명
【대카2일AFP=본두특약】쿠데타에 실패하고 도망치다 붙잡힌 방글라데시반란군지도자 「만주르·아메드」소장이 그를 빼내려던 반란군과 정부군사이의 총격전중에 사망했음이 2일 공시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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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전선에 소군 참전
【방콕=본사특별취재반】소련군보병이 「캄보디아」 구국민족전선및 「베트남」 정규군과 함께 「캄보디아」 전쟁에 참가했음이 14일밝혀졌다. 이날 3백명의 「크메르ㆍ루지」병사들은 태국국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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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m거리두고 양국군대치|검문소엔 내외기자 50여명 난민들 의외로 적어
「바리케이드」 저쪽 「캄보디아」 에서 간간이 총성이 들리는 가운데「프라폭차이」검문소 주변에는 50여명의 내외기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서성거리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인적이 뚝 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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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놀」이 망명길에 오르던 날
○…5년 전 「노로돔·시아누크」공의 정부를 전복시키고 집권한 뒤 「크메르」를 내전의 혼란과 군사적 파국 속에 몰아넣었던 「론·놀」 「크메르」대통령은 1일 공산반군과의 종전 협상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