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홍구 칼럼] 민주화의 퇴조, 민주정치 재활의 시련
이홍구전 국무총리·본사 고문나라에 걱정은 많고 정치는 계속 어수선하다. 이렇듯 어렵고 불안정한 때일수록 지나온 길을 되짚어보며 역사의 흐름을 챙기는 지혜가 절실하다. 우리가 겪고
-
세계 자유·평화 등불 … 소외된 사람들의 벗
요한 바오로 2세(左), 요한 23세(右)요한 23세와 요한 바오로 2세에 대한 시성식이 27일(현지시간) 로마의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됐다. 지구촌에서 약 1000명의
-
폴란드 민주화 불지핀 성지 그단스크 조선소 파산 위기
바웬사 폴란드 민주화의 성지 그단스크 조선소가 존폐 기로에 섰다. 동서 냉전시기에 공산권 첫 민주노조를 만들어 폴란드 공산 정권을 무너뜨리고 자본주의 도입을 이끌었던 조선소가 자본
-
코모로프스키 대통령 "폴란드는 유럽의 젊은 호랑이"
코모로프스키 폴란드 대통령이 23일 한국외국어대에서 특강하고 있다. [뉴시스]브로니스와프 코모로프스키(61) 폴란드 대통령이 23일 “한국과 폴란드 두 나라는 역사적으로 유사한 점
-
[책과 지식] 기타 둘러메고 거리로 포크의 여신 바에즈 민낯의 삶을 엿보다
존 바에즈 자서전 존 바에즈 지음 이운경 옮김, 삼천리 592쪽, 2만3000원 책은 이렇게 시작한다. “나는 재능을 타고 났다.…가장 큰 재능은 노래하는 목소리였다. 두 번째로
-
유럽 위기 속 나홀로 호황 … ‘EU 호랑이’로 뜨는 폴란드
폴란드 자유민주화의 성지인 그단스크가 경제 전초기지로 급성장하고 있다. 레흐 바웬사가 자유노조를 이끌었던 그단스크 레닌조선소는 문을 닫았지만 주변엔 대형 컨테이너 부두와 물류기지가
-
고르바초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은 얼굴
2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대에서 열린 제12회 노벨 평화상 수상자 총회에서 수상자 출신인 전직 대통령 네 명이 ‘평화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
“대선 조직 아닌 역사의 방향 바꿀 국민운동이다”
한반도선진화재단(한선재단) 박세일(사진) 이사장이 시민단체인 ‘선진통일연합’(선통련)을 출범시킨다. 전국 70개 지역 단위 조직과 탈북자, 해외 지부의 1만 명 회원이 다음달 6
-
[해외칼럼] “우리가 리비아 돕겠다”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폴란드 외무장관 지난주 리비아 과도국가위원회(TNC) 인사들을 만나기 위해 시민군 거점인 벵가지를 찾았다. 리비아 내전이 일어난 뒤 서방 국가 외무장관으로서는
-
요한 바오로 2세, 사상 최단기간 복자
1일 고(故) 요한 바오로 2세의 시복 미사가 열린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 10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다. 2005년 4월 요한 바오로 2세가 선종했을 당시 약 300만 명의
-
잠자는 北 민중을 깨워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980년 5월 필자는 광주의 고등학교 2학년생이었다. 언론이 통제돼 눈앞의 참극에 대한 정보의 갈증이 극에 달하자 북한 라디오방송을 듣게
-
잠자는 北 민중을 깨워라
1980년 5월 필자는 광주의 고등학교 2학년생이었다. 언론이 통제돼 눈앞의 참극에 대한 정보의 갈증이 극에 달하자 북한 라디오방송을 듣게 됐다. 물론 과장된 선동 일색이라 가치
-
“류샤오보가 못 온 건 그의 수상이 옳았다는 걸 입증”
10일 노르웨이에서 열린 노벨평화상 시상식에 참석한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오른쪽)과 중국 반체제 운동가 양젠리가 얘기하고 있다. [오슬로 AP=연합뉴스] 2010년 노벨평화상
-
카터·달라이라마·하벨·투투주교 … “서울 G20서 류샤오보 석방 다뤄야”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올해 수상자인 류샤오보(劉曉波)의 석방을 중국 당국에 촉구하고 나섰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지미 카터
-
류샤오보, 아내에게 “상 대신 받아주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중국 반체제 운동가 류샤오보(劉曉波)가 부인 류샤(劉霞)에게 상을 대신 받아달라고 부탁했다고 12일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 등 홍콩 언론
-
“중국 첫 노벨상 자랑스러워 … 류샤오보 가둬선 안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류샤오보가 노벨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친구가 문자로 보내줘서 알았어요. 그런데 기분이 묘하네요.” 9일 오전 홍콩 뤄후(羅湖) 세관 앞.
-
“중국 첫 노벨상 자랑스러워 … 류샤오보 가둬선 안돼”
홍콩 경찰이 지난해 12월 25일 류샤오보에 대해 11년 형이 선고된 뒤 중국 정부의 파견기관인 홍콩·마카오 연락판공실 건물을 경비하고 있다. [홍콩AP=연합뉴스] 관련기사 달라
-
[깊이읽기 BOOK] DJ도 바웬사도 의뢰했다, 세계 선거판 장악한 그들
알파독 제임스 하딩 지음 이순희 옮김, 부키 351쪽, 1만6000원 1992년 대선에서 패배한 김대중(DJ)은 눈물의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튿날 DJ에게 미국의 유명한 정치
-
“무리한 착륙, 카친스키 지시 가능성”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의 관이 11일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공항으로 운송돼 의장대의 호위를 받고 있다. 카친스키 대통령은 제2차 세계대전 중 폴란드인 2만여 명이 소련군에 총
-
소련군에 학살당한 2만 명 추모행사 가다 참변 …
레흐 카친스키(61·사진) 대통령은 폴란드의 민주화를 이끈 엘리트 정치 지도자다. 그는 반공산주의와 가톨릭 보수주의를 신념으로 삼아왔다. 공산 세력과 대치하고 있는 한국에 대해 각
-
올 10월 예정 대선 앞당기기로 … 국정 공백 불가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0일 레흐 카친스키 대통령이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하자 폴란드가 충격에 휩싸였다. 도날트 투스크 총리는 사고 후 일주일간 애도 주간을 선
-
이명박 대통령과 두 차례 만나 … 쌍둥이 형 총리직 포기로 당선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러시아 방문 중 비행기 추락사고로 목숨을 잃은 레흐 카친스키(61·사진) 폴란드 대통령은 지한파였다. 한국·폴란드 수교 20주년을 맞아 2
-
폴란드 대통령 비행기 추락 사망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레흐 카친스키(61) 폴란드 대통령 부부를 태운 대통령 특별기가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96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AP·AFP통신 등 외신이
-
올 10월 예정 대선 앞당기기로 … 국정 공백 불가피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 일행이 탑승한 비행기가 10일 오전(현지시간) 추락해 96명 전원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대통령궁 소속 직원들이 바르샤바 시내 대통령궁 앞에 모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