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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슈타츠오퍼 2010년 사령탑 전면 교체
오스트리아 출신의 지휘자 프란츠 벨저 뫼스트(47)가 세계 최고의 오페라하우스로 손꼽히는 빈 슈타츠오퍼의 음악감독에 선임됐다. 임기는 2010년부터. 2002년부터 빈 슈타츠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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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파리 오페라 바스티유
파리에서 택시를 타고 '파리 오페라'로 가자고 하면 택시 기사가 반드시 묻게 돼 있다. "가르니에 아니면 바스티유 중 어디로 갈까요?" 1989년부터 파리 국립 오페라 극장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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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연출의 거장 피치 첫 한국 무대
"피에르 루이지 피치는 이탈리아의 보물 같은 예술가다. 나는 젊었을 때 그의 오페라 무대를 보고 꿈과 환상을 배웠다."(주한 이탈리아 대사 마씨모 안드레아 레제리) "피치의 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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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과 '나비부인'의 특별한 만남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54)씨가 세계 굴지의 오페라극장인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무대에 선다. 2월 9일부터 27일까지 일본 출신의 세계적 연출가 아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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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를 일요일 아침에! 남녀노소 장사진
오전 11시에 시작되는 샤틀레 극장 '일요일 아침 콘서트'를 보기 위해 관객들이 오전 9시30분부터 극장 앞에 줄을 서고 있다.12일 오전 9시30분 파리시청 근처의 샤틀레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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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점성술로 되짚어보는 세계사(벤슨 보브릭 지음, 이상근 옮김, 까치, 495쪽, 2만원)=코페르니쿠스.케플러.브라헤 등의 과학자들이 열렬한 점성술 지지자였던 까닭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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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한장으로 '파리 완전정복'
파리하면 먼저 낭만이 떠오른다. 그런 이미지의 파리를 여행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시내 곳곳에서 한번쯤 타보고 싶은 오픈투어 관광버스를 목격했을 것이다. 이미 파리의 명물이 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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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섬, 그곳에 가면 '희망'이 보인다
양화동 선유도(仙遊島)공원은 밤낮으로 주인이 바뀌는 곳이다. 낮의 주인은 꽃과 나무다. 춘삼월이 오면 먼저 산수유 꽃이 핀듯 안핀 듯 연미색 여린 빛으로 봄을 알린다. 이윽고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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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진짜 문화혁명’ 중 … 음악, 대륙을 울린다
문화혁명 40년. 문화예술 파괴의 역사를 딛고 일어선 중국이 새로운 문화건설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도시마다 최첨단 공연장이 솟아나고, 중국 아티스트들이 정상급 기량으로 세계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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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버오페라 지휘자 구자범씨
독일에서 활동 중인 지휘자 구자범(35.사진)씨가 독일 하노버 국립오페라극장 수석 상임지휘자로 임명됐다. 한국인이 유럽 정상의 오페라극장 상임지휘자가 된 것은 파리 바스티유 오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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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필하모닉, 여성이 지휘한다
"여성 지휘자가 무대에 서면 언제 업비트(지휘봉을 위로 들어올리는 동작)가 시작되는지 금방 알 수 있다. 바로 그때 속치마가 보이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뉴욕 타임스의 음악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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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오페라 서서 관람하기
뉴욕 타임스는 매주 금요일자로 주말에 볼 만한 공연을 골라 짤막한 설명과 함께 소개한다. 몇 달 전부터 표가 동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공연도 빼놓지 않는다. 공연 당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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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③문화] 22. 아시아로 세계로
▶ 첼리스트 정명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피아니스트 정명훈(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삼남매로 이뤄진 ‘정트리오’.▶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로 20세기 서구미술사에 남은 백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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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공연장도 명품 시대
▶ 발렌시아 예술궁전(산티아고 칼라트라바 설계) 서울시가 추진 중인 노들섬 오페라하우스(가칭) 건축의 첫 과정인 설계 아이디어가 공모를 거쳐 다음달 29일 선정된다. 이와 함께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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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주자들 가슴 뜨겁죠"
▶ 22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향의 새로운 사령탑을 맡은 소감을 밝히고 있는 지휘자 정명훈씨. [연합] "일본 교향악단 단원들은 약속을 잘 지키고 앙상블 정신도 투철하지만 뜨거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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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본격'업그레이드'
세종문화회관에 소속된 예술단체들이 확 바뀐다. 서울시교향악단(서울시향)이 세계적 지휘자 정명훈(52.사진)씨를 상임지휘자로 영입해 '업그레이드'를 시도하고, 오페라단 등 고급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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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문화 CAFE] 가을을 여는 정명훈의 음악 선물
프랑스 오랑주 페스티벌과 일본 후지와라 오페라단, 국립오페라단이 공동 제작하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이 오는 7 ~ 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파리 오페라 바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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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휘자 바렌보임 시카고 심포니 떠난다
아르헨티나 태생의 유대계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다니엘 바렌보임(62)이 2005~2006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CSO)의 음악감독 직에서 떠난다. 그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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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와 객석]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방학을 맞이해 유치원부터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이 즐길 만한 오페라는 없을까. 2막에서 어린이들이 무대로 쏟아져 나오는 푸치니의 '라보엠'이라면 몰라도 '토스카'나 '나비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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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3. 파리 '팔레 가르니에'
1858년 나폴레옹 3세는 오페라 관람 후 극장 문을 나서다 암살당할 뻔했다. 파리 중심가에 '세계 최대 규모의 오페라 극장'을 짓도록 한 것도 이 때문이다. 물론 각각 황제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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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초초상, 100년을 목 놓아 울다
1904년 2월 17일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은 유난히 많은 관객으로 붐볐다. 푸치니가 야심작으로 내놓은 오페라 '나비부인'이 마침내 초연되는 날이었다. 하지만 막이 오르고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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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와 객석] 카르멘, 그녀의 유혹은 계속된다
정명훈씨는 오페라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지휘자다. 1986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시몬 보카네그라'로, 97년 '오셀로'로 런던 코벤트가든 오페라에 각각 데뷔했다.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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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있는 그림] 샤갈 '꿈의 꽃다발'
1963년 드골 대통령의 제안으로 파리 전역에 건물 세척 작업이 펼쳐졌다. 자동차 매연과 먼지에 뒤덮인 문화유산들이 하나 둘씩 원래의 밝고 화려한 색깔을 되찾기 시작했다. 샤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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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공연 줄줄이 취소
본격적인 여름 축제 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공연예술계에 비상이 걸렸다. 엥테르미탕이라 불리는 문화.예술 분야의 비정규 근로자들이 정부가 추진하는 근로 협약 개정에 반발, 파업을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