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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라크 2011년 내 철군 합의
미국과 이라크가 2011년 말까지 이라크에서 미군을 철수하기로 사실상 합의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를 21일 방문한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누리 알말리키 총리와 호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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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숙의 주말 산책]고양이 친구들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회원인 인터넷 카페에 깨어 있는 시간 대부분을 쏟아 부은 지 2년이 다 돼 간다. 밥 먹으면서 군것질하면서, 심지어 졸면서도 카페를 고샅고샅 헤매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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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는 ‘양치기 소녀’?
미셸 위(19·한국이름 위성미)는 양치기 소녀인가. 대회 때마다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말하지만 도대체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미셸 위는 9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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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나라의 상징 ‘달콤 산업’이 뜬다
회사원 이명주(31·서울 서초동)씨는 한 달에 10만원 정도를 초콜릿과 디저트류에 쓴다. 초콜릿으로 만든 음료를 파는 ‘초콜릿 카페’에서 친구를 만나고 선물을 할 때는 수제 초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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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47층 아파트서 떨어진 사나이 기적 생존
하늘에서 떨어진 사나이가 살아났다. 점잖은 뉴욕타임스도 1면으로 호들갑을 떨지 않을 수 없는 기적이었다. 지난해 12월7일 맨해튼의 고층아파트에서 유리창 청소를 하다 추락한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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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세월 흐른 뒤 고전으로 남을 ‘올해의 명저’ 5권 뽑았습니다
책은 시대정신(Zeitgeist)이다. 사회와 함께 숨쉬고, 더불어 변화한다. 재테크 관련 실용서가 범람하는 것도 그 실례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훗날 당대의 표상으로 남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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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화려하게…쿨하게… ▷P1면에서 계속
▶▶▶ 웰컴! 쇼핑 아시아 말레이시아 연말 세일 카니발 콸라룸푸르에서 거대한 쇼핑 축제인 ‘연말 세일 카니발’이 내년 1월 1일까지 열린다. 패션 브랜드와 오트 쿠튀르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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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장 뜨거운 소설 세 권을 읽는다
남한산성 김훈 지음 l 학고재 l384쪽굴욕과 인고의 노래안주가 무너졌다는 장계는 청병(淸兵)이 안주를 떠난 지 사흘 만에 도착했다. 바람이 몰아가는 눈보라에 말발굽이 일으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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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데기』 주요 대목 춤으로 … 판소리로 … 황석영씨 한강서 이색 낭독회
소설가 황석영(64·사진)씨가 한강 위에서 이색 낭독회를 열었다. 7일 오후 7시쯤 시작된 ‘바리데기 선상 낭독회’다. 『바리데기』(창비)는 황석영씨가 7월 발표한 장편소설.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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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매 살린 '한복 튀튀'·뱃사공과 로맨스…튀는 심청
발레가 친절해진다. ‘아는 사람만 보는 장르’ ‘봐도 봐도 모르겠다’고 외면하는 관객을 위해서다. 유니버설발레단은 16~26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새로운 형식의 ‘발레뮤지컬 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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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신상옥 감독 추모 영화제 준비 중인 부인 최은희씨
오른손 중지의 쌍가락지가 유난히 빛난다. 시쳇말로 ‘커플링’이다. “하나는 내 것, 다른 하나는 신 감독 것. 돌아가신 뒤에 계속 끼고 다닌다”고 했다. 신상옥 감독이 타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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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장편소설 『바리데기』 출간한 황석영씨
소설가 황석영씨가 새 소설 『바리데기』를 발표했다. 파리에 머물던 작가는 지난 주말 귀국했다. [사진=김태성 기자]황석영(64)은 2000년대 작가다. 1970년대에 이미 한국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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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바루기] 시다바리 / 당일바리
영화 '친구'에서 장동건이 한 대사 중에 "내가 니 시다바리가?" "니가 가라, 하와이" 등은 당시 유행어가 될 정도로 회자되곤 했다. 여기서 문제 하나. "녀석은 흑곰파의 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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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기차타고세계여행] 신화의 땅 … 그리스
그리스 아테네 아고라에서 올려다 본 아크로폴리스 파르테논 신전. 아드리아 해에서 이오니아 해로 그리스행 페리가 떠나는 중요한 이탈리아 항구는 셋이다. 북쪽부터 베네치아.안코나.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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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리포트] '패션 도시' 파리·밀라노·뉴욕·런던 …
‘세나다’브랜드의 태국 전통 문양을 응용한 원피스. 1, 2등도 아니고 5등을 놓고 겨루는 게임이 있다. 세계 패션계의 다섯 번째 도시를 향한 경쟁이다. 파리.밀라노.뉴욕.런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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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핵 해법' 중동에도 적용하나
미국이 다자(多者)회담 테이블에서 이란.시리아와 대화를 한다. 미국은 그동안 핵 개발을 추진해 온 이란, 테러 지원국으로 낙인찍은 시리아와는 대면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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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죗값 치른 것" "정치적 암살" 환호·분노 엇갈려
교수대에 오르기 직전의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 모습(사진左). 지난해 12월 30일 후세인이 처형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호주 시드니에서 이라크 출신 주민들이 이라크 국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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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영화계 뒤흔든 10대 뉴스
올 영화계는 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다.1000만 영화가 두 편이나 나온 반면 100만도 채 채우지 못하고 사라지는 영화가 수두룩했다. 스크린쿼터 축소 문제로 영화인들이 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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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이란·이라크, 앙숙에서 친구로
미국이 사담 후세인을 권좌에서 끌어내리자 숙적이던 이란과 이라크가 급속히 가까워지고 있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9.11테러 5주년 방송 연설에서 "이라크는 갓 태어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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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도 열기 ‘배드랜드’를 뽕짝 리듬 따라 쌩~
'사우스 다코다, 끝도 없는 목초지대,그리고 동물이 살지 못하는 땅 배드 랜드' 사우스 다코다를 횡단하며 느낀 첫 생각이다. 오죽하면 이름이 '배드 랜드'일까. 석회석 지대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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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노트] 국내 개봉 힘든 한국영화
어쩌면 한국영화를 국내 극장에서는 못보고 해외영화제 혹은 해외에서 발매된 DVD를 수입해서 봐야하는 사건이 일어날지 모른다. 김기덕 감독 얘기다. 한국영화의 이단아였으나 베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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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선 주연 '연애', 해외영화제 초청 쇄도
전미선 주연의 영화 '연애'(감독 오석근·제작 싸이더스FNH)가 유수 해외 영화제로부터 쏟아지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 10일 부산국제영화제 측에 따르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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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이 운다' 세계 영화제 초청 줄이어
[마이데일리 = 김민성 기자] 제58회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돼 '국제 비평가 협회상(FIPRESCI)'을 수상한 '주먹이 운다'(류승완 감독, 제작 시오 필름)에 각종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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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변광성 폭발 신비 풀어내
유럽천문학회지 3월호에는 우리나라 천문도인 국보 228호 '천상열차분야지도'와 현대 천문도가 나란히 실릴 예정이다. 세계적인 천문학회지에 우리나라 천문도가 실리는 것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