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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축제’ 대한민국 콘텐츠페어 8일 개막
예술이 과학과 무관하리란 생각은 오산이다. 첨단 기술을 만나 오히려 새로운 예술이 탄생한다. 단조로운 무대 세트가 아닌 변화무쌍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관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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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 기자의 현문우답 생활 속의 ‘색즉시공 공즉시색’
불교의 경전은 팔만사천에 달합니다. 어마어마하죠. 그걸 270자로 요약한 게 『반야심경』이죠. 그래서 부처님 법의 골수가 『반야심경』에 다 들어 있다고 합니다. 그런 『반야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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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그림 보러 갔습니다, 달동네 골목길로
청주 수암골에서 만난 다섯 살배기 홍종현입니다. 골목을 돌 때마다 예쁜 그림이 웃음짓고 담벼락의 호랑이며 새며 꽃들이 재잘대는 곳. 종현이에게 이곳은 동화 속 그림나라입니다.언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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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조 교수의 교과서 밖 조선 유학] 理는 기침하고 세수하고 밥먹는 자리에 있다
주자학의 이상은 ‘합리(合理)’다. 이 말의 고전적 용법을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지금은 다만 대륙의 합리주의 철학이나 이성 중심의 전통, 혹은 경제적 계산의 적절성을 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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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90년 새 40% 짧아져
1910년대에 만들어진 지형도에는 강화도와 한강 하구 일대에 갯벌이 곳곳에 있는 것으로 돼 있다. 예성강 하구, 임진강 장단반도, 무의도, 소래포구 등지에 갯벌이 있었는데 면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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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어체험 연수기
아산의 중학생 20명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아산시와 자매도시인 미국 랜싱(Lansing)시에서 3주간 영어체험연수를 마치고 돌아왔다. 학생들은 현지인들과 동고동락하며 미국 문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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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여, 우리들 모두가 하나 되게 하소서
님이여, 서해바다 연꽃섬 하의도에서 태어나 85년의 생애를 이 땅 한반도에 바친 님이여 지난 5월 경복궁 노무현 대통령 영결식장에서 자식을 잃은 아비처럼 통곡을 하던 님이여 휠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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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어서 와요" 친절한 동물들
경기도 화성시 타조사파리. 엄마와 함께 타조에게 먹이를 주던 어린이가 무서운 듯 눈을 질끈 감았다. 타조는 키 2~3m, 몸무게 150㎏ 정도로 최고 시속 90㎞로 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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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외국 도시들 리더십으로 바꾼다 - 일본 요코하마
부두 창고로 쓰이다 공연장 등의 종합문화시설로 변신한 요코하마의 아카렌가(붉은 벽돌) 창고 전경. 주위에는 현대식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아카렌가 창고에는 연간 500만 명의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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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학습으로 깔끔하게 방학 마무리 해볼까
한국원자력문화재단 내 에너지체험관 ‘행복한i’에서 어린이들이 에너지를 직접 체험해 보고 있다. [사진 = 황정옥 기자] 여름방학이 10여 일 남았다. 독서하랴, 1학기 공부 복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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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대박…통영 관광수익 800억원
한려수도를 조망하는 통영 케이블카가 '대박'을 맞고 있다. 남해안의 새 관광명물로 통영경제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운행 1년 5개월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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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형 상가의 힘
서울 잠실 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트리지움 아파트 단지 내 상가. 맨 꼭대기인 5층(3967㎡)에는 개원을 앞두고 요즘 영어마을(영어체험학원) 만들기가 한창이다. 은행·경찰서·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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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내음 물길따라 걷다 보면 서해 너머로 해넘이
명품 공원을 내세운 송도센트럴파크가 4일 개장했다. 갯벌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인공수로에는 바닷물을 끌어들였다. 5일 인근에 건축 중인 포스코 주상복합건물 34층에서 내려다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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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자 새 망루 … 비타민C로 샤워하고 ‘문탠로드’ 해 보세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탈의장에 설치된 비타민 C 물이 나오는 샤워기 앞에는 여성들의 기다란 줄이 항상 이어진다. 보름달을 맞으며 달맞이 길을 걷는 ‘문탠로드’ 프로그램도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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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추억 … 축제의 바다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제14회 부산바다축제가 ‘축제의 바다 물결치는 세계도시’를 주제로 8월 1일부터 9일까지 해운대·광안리 등 6개 해수욕장에서 열린다. 1일 오후 7시30분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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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러일전쟁 이긴 일본 찬양했는데 식민지 조선은 ‘타고르 짝사랑’
오늘은 라빈드라나트 타고르(1861~1941년)가 긴 잠에 든 날이다. 1912년 영문시집 『기탄잘리(Gitanzali)』가 영국에서 나온 지 7개월 만에 그는 아시아인으로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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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항이 열렸다 영일만 꿈이 영근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도심에서 북동쪽으로 8㎞ 떨어진 곳이다. 꼬불꼬불한 왕복 2차로의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 보면 나오는 전형적인 어촌이다. 피서객이 찾는 여름 한철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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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조직이라야 창의적 발상 샘 솟는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경제 사정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 살얼음판을 걷는 형국이다. 경기가 확연히 회복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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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가출 항해 스토리(9)
13시간만에 격렬비열도 수역에 도착했습니다. 격렬비열도는 '새가 줄지어 날아가는 형상'이라는 뜻이랍니다. 그러나 얼핏 봐서는 뭐가 새를 닮았다는건 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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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돌아오라 소렌토로 Circolo Golf Napoli
피렌체에서의 마지막 날, 호텔 여사장님은 나폴리를 향해 떠나는 우리에게 자나깨나 도둑 조심을 거듭 강조하셨다. 남부 이탈리아는 북부 이탈리아와는 전혀 다른 곳이므로 더욱 위험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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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조직이라야 창의적 발상 샘 솟는다”
손경식 대한상의·CJ회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남대문 대한상의 접견실에서 중앙SUNDAY와 인터뷰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럴 때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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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 수조 속 기운 없는 광어조차 안타까운 이 사람
물고기 의사(수산질병관리사) 이성환 원장이 통영 앞바다에 위치한 가두리 양식장에서 물고기를 해부한 뒤 현미경으로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신인섭 기자 관련기사 물고기 아플 땐 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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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옛 ‘한보탄광’에 녹색 허브가 핀다
안씨 부녀(父女)의 꿈이 여물고 있다. 탄광에서 허브를 키우겠다는 야심만만한 꿈이다. 안종범(61) 전 대한석탄협회장과 그의 딸 안미현(34) 미현재 대표가 주인공. 이들은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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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나우] 일본 3개 도시 힘 합쳐 ‘관광 3고’ 뚫었다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일본 난토시의 고카야마 합장촌. 눈이 많은 탓에 60도 경사지게 만든 억새 지붕 양식이 특이하다. 왼쪽은 이 마을 민박집에 묵는 한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