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정략만 있고 정치는 없다
공동여당을 이끄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총리의 6일 저녁 총리공관 만찬회동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은 아마도 다행스러움과 함께 씁쓸함을 동시에 느꼈을 것 같다. 金총리
-
[새 대통령을 위한 제언]1.역대 대통령 스타일…정보 직접 찾아 나서야
김대중 (金大中) 당선자의 대통령 취임일이 1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대수 (代數) 론 15대지만 여덟번째 대통령이다. 우리 역사는 아직 국민 모두로부터, 퇴임 후까지 '존경받는'
-
위법성 논란 증폭되는 김대중총재·김종필총재 연합 합의문…5후보 공방
대통령선거전에 새로운 쟁점이 등장했다. DJP (김대중.김종필연합) 합의문에 대한 헌정질서 문란 시비다. 앞으로 대선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을 끄는 최대 쟁점의 하나로 갑자
-
박태준총재 맞는 자민련…당혹감속 일단 수용태세 일부 반발
'박태준총재체제' 를 눈앞에 둔 자민련이 술렁거리고 있다. 김종필 자민련 총재가 29일 당무회의에서 "朴의원이 금명간 입당할 것" 이라며 이 사실 (본지 10월29일자 1면 보도)
-
[인터뷰]한광옥 국민회의 부총재…김대중총재·김종필총재 단일화협상 주역
한광옥 (韓光玉) 국민회의부총재는 28일 "10월초부터 협상타결을 감지했다" 며 그간의 협상과정과 전망을 털어놓았다. - 두 金총재 회동을 통해 합의문이 완전 타결된 것인가. "김
-
'단일후보 김대중' 완전 합의…反 김대중총재·김종필총재 연대 움직임가속
12월 대선 경쟁구도의 근본적 변화가 불가피할 것같다. 김대중 (金大中) 국민회의.김종필 (金鍾泌) 자민련총재가 후보단일화 협상을 마무리짓자 신한국당 일각과 민주당.국민신당 (가칭
-
김영삼대통령-김대중총재 영수회담 스케치
김영삼 (金泳三) 대통령의 여야 대선 후보 초청 첫 회담인 김대중 국민회의총재와의 24일 회담은 그야말로 '화기애애한 가운데' (趙洪來 청와대정무수석 표현) 1시간20분간 진행됐다
-
이회창총재 '김영삼대통령 탈당요구' 민주계 반응
민주계가 발끈했다. 이회창총재의 김영삼대통령에 대한 탈당요구 때문이다. 대선승리 가능성을 비관적으로 보면서도 말은 아껴온 그동안의 자제는 찾기 어려웠다. "신한국당은 명예총재 (김
-
[실록 박정희시대]26.대일 청구권 협상
63년 12월 박정희 (朴正熙) 대통령의 취임사절로 참석했던 일본 정계의 거물 오노 반보쿠 (大野伴睦) 자민당부총재는 희대의 망언 (妄言) 을 했다. 귀국 기자회견에서 그는 朴대통
-
競選에 國事가 없다
요즘 신한국당 경선양상을 보면 한마디로“자기네끼리 잘들 노네”하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대통령후보를 만드는 사람은 대의원이고 대통령을 만드는 사람은 국민인데 신한국당 경선에는 대의원
-
김대중.김종필 총재, 광주회동서 내각제 견해차 못좁힌듯
자민련의'보수 대연합'추구 문건으로 서먹해진 김대중(金大中)국민회의.김종필(金鍾泌)자민련총재가 20일 광주에서 회동했다.광주로 향하는 기내(機內)에서 이뤄진 20여분간 밀담에 이어
-
최병렬 의원, 與 지정기탁제등 프리미엄 포기해야
◇최병렬(崔秉烈)의원=10일 서초갑 지구당대회에 참석,“공정한 경선을 보장하기 위해 경선 후보들이 운영하고 있는 연구소등 각종 명목의 사조직을 해체해야 한다”며 “정발협과 나라회등
-
221.合黨담판
김영삼(金泳三)민주당총재가 합당의 결심을 굳히며 소련을 방문하고있던 무렵인 89년 6월중순,6共 청와대에서는 정계개편안에대한 막바지 검토가 진행되고 있었다.정무수석실에서 만들어 홍
-
與野불신이 빚어낸 獨對 파문
대통령과 야당총무의 면담이 여러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그파장은 야당 내부에서 더욱 증폭되고 있다.야당 분열음모라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실제로 내분상태에 들어간 조짐마저 보인다
-
야권통합 진통-계파마다 계산 분주
1일 아침 야당가는 부산했다.민주.신민 양당은 모두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야권통합문제를 논의했다.이에 앞서 각 계파들은 별도의 모임을 갖고 전략회의에 분주했다.상황은 동시다발적으로
-
185.공천탈락 권익현 6공 최대 祭物
88년3월18일 민정당은 13대 지역구 국회의원 공천결과를 발표했다. 공천결과 발표는 당초 빠르면 15일께,늦어도 17일께에는 이뤄질 예정이었다.그런데 몇차례나 늦춰져 이날에야 비
-
누구를 위한 고유권한 인가
제169회 임시국회가 25일 개회됐다.단 20일의 회기동안「처리」할 안건은 엄청나게 많다.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안건은 대법관 후보자에 대해 임명동의 표결을 하는 일이다.들리는 바
-
대상 의원들 자구 안간힘/재산공개 파문 불길… 급박한 민자당
◎청와대·당직자 찾아 해명급급/경찰·국세청 등 동원 정밀실사 재산공개파동으로 청와대와 민자당이 벌집을 쑤셔놓은 양상이다. 『10명이다,20명이다』는 등 조사대상 의원수를 놓고 추측
-
전경련회장단 12년만의 야 방문/박병석 정치부기자(취재일기)
『2년전 우리당이 전경련에 대화를 요청했으나 대답이 없었는데 오늘 전경련회장단의 방문을 받고 보니 세상이 바뀌긴 많이 바뀐 모양이다.』 김대중민주당대표가 6일 오전 유창순회장을 비
-
돌아온 JC… 「경선출마」에서 「당잔류」까지
◎“새정치” 내세우며 구태 답습/비판하던 공작·폭로정치서 못벗어나/판단착오 결단부족… 몇차례 호기놓쳐 민자당 대통령후보 경선을 거부한뒤 독자출마길을 모색해온 이종찬의원의 당잔류선언
-
“중위세력손잡고 사회주의로통일”(비록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38)
◎박헌영의 정치노선:하/소의 「찬탁」지지에 겉으로만 따르는 척/남쪽 정세 불리하자 김일성 지지 선회 해방후 서울주재 소련영사관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박헌영은 남북의 「당중앙」위치를
-
공천후유증속 총선 체제로/민자·민주/신당바람 차단 「텃밭압승」부심
◎탈락자들 대거 신당으로 이동 14대 총선 공천작업을 끝낸 민자·민주당은 공천자대회에 이어 내주부터 지구당창당·개편·단합대회 등을 일제히 개최키로 했으며 군소정당들도 통합에 박차를
-
낙천자 역공에 여야몸살/“두고보자”신당행·무소속 선언
민자·민주당이 공천휴유증을 심하게 앓고 있다. 민자당은 집권말기 통치력 누수현상까지 겹쳐 탈당·무소속불사군이 커지고 있고,야당은 「밀실계파나눠먹기」식 공천에 반발해 탈당·신당합류가
-
신민계 민주계 철저한 “나눠먹기”/민주당 난산끝에 2차공천
◎김·이대표 측근 챙기기에 당내반발/민주계 「조·이의원 카드」활용 서울 지분확보 조윤형 국회부의장의 재공천여부등 현역의원 탈락문제와 치열한 경합으로 보류된 29개 지역에 대한 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