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교회의 사회참여 시비|정은규

    2백년 한국 천주교회사상 일찍이 볼 수 없었던 일들을 우리는 최근에 목격했다. 우리는 성무 집행으로 만족해 온 교회가 사회참여를 부르짖는 교회로 변모하는 모습을 본 역사의 증인들이

    중앙일보

    1975.02.22 00:00

  • 역사를 내다보는 눈|이기백

    『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으로 하여금 장사 지내게 하라』고 「예수」는 말하였다. 이 말은 지나간 과거는 과거 속에 묻어두고 현재에 더 충실하라는 뜻일 것이다. 이 말은 분명히 어느

    중앙일보

    1975.01.01 00:00

  • 8·15 저격 사건 논고 요지

    이 사건을 결심함에 있어서 피고인 문세광에 대한 범죄 사실과 이에 대한 증거·법률 적용·법정 등에 관하여 검찰 관측의 의견을 밝히기 위해서는 먼저 이 사건의 본질적 요인이 되는

    중앙일보

    1974.10.14 00:00

  • (72)문화창조|「문화의 달」10월 맞아

    란 말이 하도 흔히, 하도 널리 쓰여지기에 토론에 있어 혼란을 막기 위하여, 일단 어의규정을 하고 들어가기로 한다. 좁은 의미로는 흔히 정치·경제·문화로 구분되듯이 예술·학술을 중

    중앙일보

    1974.10.10 00:00

  • (49)|제8장 「김일성 장군」의 정체|「김일성 장군」에 관한 전설과 증언

    우리는 이제까지 48회에 걸쳐 김성주의 경력이 철저히 날조된 것이었음을 보아왔다. 그러나 역사의 날조자들은 기를 쓰고 김성주를 「김일성 장군」으로 선전하며 김성주를 빼고는 「김일성

    중앙일보

    1974.08.12 00:00

  • 개화기 교과서 전시회

    중앙대학교 한국학 연구소는 창립 1주년 기념 사업으로 우리 나라 개화기(서기1894∼1910)의 교육에 사용됐던 각종 교과서들을 수집, 동 대학 도서관에서 개화기 교과서 전시회(1

    중앙일보

    1974.06.18 00:00

  • (30)그 전설·실존·도명을 밝힌다|항일 연군과 소련|이명영 집필(성대 교수 정치학)

    동북항일연군의 행군대형은 언제나 일렬종대였다. 눈 내린 겨울 같은 때는 모두 앞사람의 발자국을 따라 밟아 꼭 한사람이 왔다간 것 같이 위장했다. 뿐만 아니라 맨 뒷사람은 일부의 신

    중앙일보

    1974.06.17 00:00

  • 「민청학련」국가변란 기획사건 주요피고인별 공소사실요지

    지시 를받고 74년3윌31일 재입국하여 동년4월2일 전시 조천및 동류인 태두 다시 회합, 1·8대통령긴급조치를 비방한 후 동인으로부터 74년4월3일을 폭력봉기의 시점으로 잡고 서

    중앙일보

    1974.05.27 00:00

  • (10) 그 전설·실존·도명을 밝힌다|이명영 집필(성대교수 정치학)

    김성주가 이종락 부대의 대원으로 오가자에 처음 나타난 것은 1929년 가을이었다. 이종락이 무장 대원들을 거느리고 오덕 이산현 일대의 한인 농촌에다 고흑 농민동맹이란 좌경조직을 펴

    중앙일보

    1974.04.17 00:00

  • 국사편찬위의 첫 『한국사』-민족문화의 체계적 집대성

    올바른 민족사관을 확립해 민족문화를 체계적으로 집대성하는 「한국사」전28권의 방대한 계획이 국사편찬위원회에 의해 추진돼 최근 그 첫선을 보였다. 고대·고려·조선·근대의 시대 구분에

    중앙일보

    1974.04.10 00:00

  • 김옥균 80주기

    김옥균은 1884년 이른바『3일 천하』라는 갑신정변의 주인공이다. 이 정변을 이해하는데는 그 무렵의 국내외정세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1883년과 84년은 한반도를 중심으로 동양의

    중앙일보

    1974.03.28 00:00

  • 국사교과서의 개편

    그 동안 막연히 되풀이되던 「자주적 민족사관」이란 복합어의 윤곽이 다소나마 구체적으로 드러나게 되었다. 우선 올바른 국사교육을 위하여 그 동안 꾸준히 노력해온 여러 관계자의 노고를

    중앙일보

    1974.02.26 00:00

  • 천민출신 전은 청년·우국지사 규합 사회당을 청년학원으로 개방, 독립군 양성

    1970,8년도 위원들 속에는 고찬념과 전덕기란 사람이 있다. 이 두분은 다같이 의쟁부와 종군부 위원을 겸하고 있다. 전회에서 말한 바와 같이 이두 분은 박 서양과 마찬가지로 천민

    중앙일보

    1973.11.19 00:00

  • -소설

    이번 달 우리는 많은 문학지, 종합지, 계간지, 동인지를 접하게 된다. 세개의 문학 종합지에 이어 「한국문학」이 창간호를 냈고, 지면이 그 만큼 넓어졌다는 것이 다만 물량적 풍부성

    중앙일보

    1973.11.07 00:00

  • 시|신강림

    성찬경씨의 『십삼의 묵시어록』 (월간 중앙)은 기왕의 그의 시와 같은 계열의 것으로서 이른바 전통적인 발상 또는 표현과는 거리가 있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이 시가 쉽게 호소해오지

    중앙일보

    1973.10.10 00:00

  • 소설|박태순

    흔히 『문사들은 약하다』는 소리를 하고 있음을 듣게된다. 어떤 때는 비난성으로, 또 어떤 때는 문사가 약해지기를 바라는 듯한 어조로 그런 말들을 한다. 객관적으로 보아 문사는 나약

    중앙일보

    1973.10.10 00:00

  • (6)(2) (제1장)자랑스런 「귀화인」의 후예들

    -아도옹의 열기 띤 얘기는 거침없이 계속된다. 『그렇지요. 이 「쿠데타」의 주모자들은 그로써 정치적인 「헤게모니」를 탈취했을 뿐만 아니라, 당시 저희 조상들(왕인 씨족)에 의해 틀

    중앙일보

    1973.08.17 00:00

  • (4) 선묘녀의 비련과 의상대사(4)

    세기적인 대 역사였다고 할 대가람 동대사 건립은 어쨌든 이렇게 이루어졌었다. 신라의 중 심상(?∼742)이 일본에 건너가 직접 의상의 『육십화엄교리』를 강연한지 불과 15년만의 일

    중앙일보

    1973.08.10 00:00

  • 이달의 소설

    이번 달의 작품은 다음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다. 그 첫째는 『만적』(유금호) 『임꺽정』(조해일) 『지귀』(박용숙) 등 지난달 발표된 작품들에 이은 윤정규씨의 『

    중앙일보

    1973.06.06 00:00

  • |신경림

    흔히 시인은 고독하다는 말을 듣는데, 예컨대 일반 민중으로부터 시가 외면 당하고 있다는 얘기인 것 같다. 그것이 어느 쪽에 잘못이 있다는 것을 따지자는 것이 아니라, 결코 자랑일

    중앙일보

    1973.05.11 00:00

  • (하)「3·1운동」기술 길다고 삭제

    가영교수의 『신일본사』는 지난l952년이래 문부성검정에서 4차의 불합격과 5차의 조건부 (수정)합격, 그리고 합격은 단한번뿐이라는 형극의 길을 걸어왔다. 그래서 지난65년에「불합격

    중앙일보

    1973.04.03 00:00

  • 『중화』

    1949년10월1일, 북경 천안문 광장에 모인 30만명의 민중앞에서 모택동은 선언했다. 『「중화인민공화국」은 오늘 여기서 성립했다』. 이것이 바로 「중화인민공화국」의 고호성이었다.

    중앙일보

    1973.03.17 00:00

  • (707)제31화 내가 아는 박헌영(25)김재봉 당

    중국요리점 아숙원2층에는 20여명의 공산주의자들이 모여 오랫동안 벌러오던 조선공산당의 결성대회를 한참 진행 중이었다. 전회에서 말한 것처럼 이들은 주연 상을 앞에 차러 놓고 짐짓

    중앙일보

    1973.03.13 00:00

  • 3·1 정신

    아직도 싸늘한 초봄의 햇살아래 또 다시3·1절을 맞는다. 그 때 거리마다 마을마다 「독립만세」를 외치던 학생들도 어언 고희를 넘게 되었지만 이날이 갖는 뜻은 날이 갈수록 크고 새롭

    중앙일보

    1973.02.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