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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도 '남북통합' 논의 할때
정상회담후 남북간에 긴장이 완화되면서 남북한간의 동질성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들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하진규)은 22일 민족문화의 교류협력을 위한 학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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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코드 2000] 9.온돌방
'등 따습고 배 부르니 ~을 한다' 는 말이 있다. 사람은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등 따습고 배부른 기초 욕구가 충족되고 나서 다음 행위를 하는 것이다. 나아가 우리에게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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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을 벗는 알츠하이머병의 비밀
▶베일을 벗는 알츠하이머병의 비밀 미국의 시인 칼 샌드버그는 ‘안개는 작은 고양이의 발걸음처럼 살금살금 다가온다’고 표현했다. 기억을 흐리는 안개라고 할 수 있는 알츠하이머병(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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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아들낳는 시술
아들 낳기를 기원하는 우리 민족의 풍속과 신앙은 단군(檀君)신화로까지 거슬러 올라가니 그 역사가 얼마나 오래 됐는지 짐작할 만하다. 웅녀(熊女)가 신단수(神壇樹) 아래에서 오랫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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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중국] 1. 정치개혁없이는 발전도 없다
중국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그같은 전망을 섣부른 낙관론이라고 반박하는 시각도 있다. 경제발전의 뒷다리를 잡는 정치개혁의 지체, 동.서부의 빈부 격차, 눈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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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면의 얼굴 가진 유전자 의학 혁명
의학계에는 지금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약 2천4백 년 전 히포크라테스가 인체의 기능은 초자연적 현상이 아니라 자연 법칙으로 설명이 가능하다고 주장한 이래 네 번째 혁명이다.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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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석학에게 듣는다] 미래학자 존 내스비트
존 내스비트(70) 는 앨빈 토플러와 더불어 미래예측 분야의 대표적 인물로 꼽힌다. 82년 출간된 그의 대표저작 ''메가트렌드'' 는 2년 넘게 뉴욕타임스지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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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석학에게 듣는다] 미래학자 존 내스비트
[만난 사람 = 길정우 워싱턴특파원] 존 내스비트(70)는 앨빈 토플러와 더불어 미래예측 분야의 대표적 인물로 꼽힌다. 82년 출간된 그의 대표저작 '메가트렌드' 는 2년 넘게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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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볜일보 특파원의 서울스케치 ⑧ - 신토불이
한국인들의 ‘신토불이(身土不二) ’에 대한 단상(斷想) 한국에는 중국인들에게 오히려 생경한 '한자성어'가 많다. 그중 하나가 '신토불이'라는 말이다. 한국인들은 이 말 덕분인지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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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큐채널] 위스키의 본고장 스코틀랜드
□…위스키의 고장, 스코틀랜드(CH25.밤11시)〓영국 연방의 일원이면서도 독립성을 유지하고 있는 스코틀랜드. 전통주인 스카치 위스키를 수출산업으로, 더 나아가 관광산업으로 발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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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를 주무르는 동양의 유태인 '화교(華僑)'
2차 세계대전 이전 해외에 거주하던 화교(華僑)들은 대부분 중국 농촌의 농민과 수공업자들이었다. 그들은 열심히 일했지만 얻는 수입이 적어 겨우 입에 풀칠이나 할 정도였기 때문에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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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중수교 7주년] 베이징대 지센린 교수 인터뷰
24일로 한.중 수교 7주년을 맞는다. 이 짧은 기간 한.중은 정치.경제적으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왔다. 지난해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의 방중 (訪中) 등 한국 대통령이 3명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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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와 환유'낸 김치수 기호학회장]
"옷을 입고, 사람을 만나고, 음식을 먹는 등 사람들의 모든 행위에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사람을 둘러싸고 있는 사물에도 마찬가집니다. 기호학은 그 의미를 찾아내는 학문입니다.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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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한국인 비판'쓴 이케하라 마모루씨
프로이트가 말한 카타르시스는 '배출의 미학' 이다. 꽉 막힌 공간에서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울분이 한꺼번에 분출될 때의 그 쾌감. 한국인들은 26년간 한국에서 살아온 한 일본인이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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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를 열며]가정이 바로 서야 나라가…
가정은 사람이 태어나서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사회다. 우리는 가정을 통해 살아가면서 범절과 삶의 지혜를 터득하며 부모를 비롯,가족들로부터 보고 듣고 느끼면서 배우게 된다. 가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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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논술고사 문제
다음 제시문은 조선 후기 실학자들과 김구 선생의 글이다. 최근 들어 경제발전에는 경제적 요소만이 아니라 사회문화적 요소들도 중요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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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천치의 사랑 外
문학 ◇ 천치의 사랑 (김병언.현대문학.7천원) =삶과 인간존재 문제에 천착한 7편의 중.단편 ◇ 갈증시대 (윤대윤.행림.6천5백원) =대통령후보자를 놓고 갈등하는 유권자를 미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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競選가도에 새 변수로 - 나라회, 이회창 대표 지지 추진 파장
신한국당내 민정계 모임인 나라회 핵심세력의 이회창(李會昌)대표 지지 결정이 혼미를 거듭하는 경선구도에 큰 변화를 초래할지가 주목된다. 나라회에 가입한 위원장 92명(17일 현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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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김대중 국민회의 총재
-차기정권이 필요로 하는 국가운영 기조는 어떤 걸까요. “21세기는 인류 역사상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대격변의 시대입니다.3백년동안의 국민국가적 시대가 막을 내리고 세계화되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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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역사청산 진통속 명예퇴직 찬바람
올해는 삼풍백화점.성수대교 붕괴같은 메가톤급 대형 사고보다 잔잔한 변화의 미풍이 불었던 한해였다.명예퇴직 바람등 우울한 변화가 있었던 반면 구속요건 강화등 국민 권익을 향상시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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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드레 없는 와인 권하는 사회
.자줏빛 신비한 유혹'.부드러운 맛과 심오한 향'.와인은 인간이 만든 최고의 음료로 불린다.그 와인이 지금 그 향기만큼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어 관심거리다.실제로 20대 신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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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서 살 때 흩어져 살 때
애틀랜타의 한국 음식점 수는 약 60개,그 가운데 여남은 개가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새로 생긴 것이다.교포 3만여명에 웬한국음식점이 그렇게 많으냐고 놀라는 것은 좋다.그러나 이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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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보스중심 줄서기
김대중(金大中)아태재단이사장이 95년7월 정계복귀와 신당창당을 발표했다.의원들 중 상당수는 사석에서 「DJ복귀는 좋으나 신당창당은 반대」라고 말했다. 그러나 호남권과 수도권출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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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독도는 우리것,하지만 야마하가 더 좋아
국경없는 단일시장에서 자유경쟁을 내세운 적자생존의 논리는 상품과 경제만이 아니라 문화와 정신까지 전분야를 석권해가는 추세다. 이 거센 흐름안에서 우리의 10대들은 정체성의 위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