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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시장 전면 개방 땐 해외투자 유치 도울 것"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14일 코리아중앙데일리가 주최한 ‘2014 한국경제포럼’ 기조강연에서 “북한이 전면적 시장개방을 하는 등 요건을 갖춘다면 북한의 해외 투자 유치를 돕겠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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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의 중국 읽기] 중국의 위기는 국가의 실패에서 비롯된다
♣ 둔필승총(鈍筆勝聰)이란 말이 있다. 무딘 붓이 총명함보다 낫다는 이야기다. 책을 보고 며칠 지나면 알갱이는 흩어지고 잔상(殘像)만 남는다. 그래서 몇 자 옮겨 적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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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혁신 3년만 보지 말고 30년 비전 내다봐라"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주역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제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국민에게 명백한 비전과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우리 경제가 정체에서 벗어나 한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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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진 중국이 보기에 한국은 작아져 갈등… 꼬여 있는 남북 관계도 악영향
중국은 우리에게 기회인가, 위협인가. 중국은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다면적인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선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한 가지 사실이 있다. 싫든 좋든 함께 살아가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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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진 중국이 보기에 한국은 작아져 갈등… 꼬여 있는 남북 관계도 악영향
1일 오후 ‘한국사회 대논쟁-한·중 수교 20년’에 참석한 학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흥호 한양대 교수, 이원덕 국민대 교수, 이희옥 성균관대 교수, 정용덕 한국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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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사에 물린 팔뚝 잘라내듯 과감히 개혁 추진해야”
“스스로 당당하되 자만에 빠지지 않고 (自豪不自滿) 드높게 일을 추진하되 떠벌리지 않고 (昻揚不張昻) 실질에 힘쓰되 조급해하지 않는다 (務實不浮躁)” 중국의 차기 지도자 시진핑(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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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사에 물린 팔뚝 잘라내듯 과감히 개혁 추진해야”
시진핑(習近平) 국가 부주석이 지난 6월 엿새 동안 호주를 방문했을 당시 캔버라에 있는 국회의사당에서 양국 무역·경제포럼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양국은 당시 100억 달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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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부활보다 대통령이 위원장 맡는 조직이 효과적”
13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상 강화방안을 모색하는 대토론회가 열렸다. 정관계, 과학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 이 토론회는 한국의 과학기술을 이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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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와 진보, 상생과 소통을 말하다 ③
상생과 소통을 위한 보수-진보 토론회에 참석한 류동민 충남대 교수, 김형기 경북대 교수, 김정수 중앙일보 경제전문기자,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홍기택 중앙대 교수(왼쪽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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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세상읽기] 미·중 갈등에 대처하는 법
갈수록 격화되는 미·중 갈등을 보고 있으면 세계 헤비급 최강자들의 권투시합이 생각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은 수퍼헤비급 세계 챔피언이었다. 체급에 맞는 적수(敵手)가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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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적과의 동침, 이게 바로 중도다
이명박 정권이 항로를 틀었다. 방향타는 그대로인데 깃발만 바꿔 달았는지, 뱃머리를 진짜 좌현으로 약간 틀었는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대통령이 장터에 나가 떡볶이를 사먹는 것으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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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 비용 인식 깨야 … IT서 녹색물결 싹틔워 전 산업으로”
“녹색 성장에 길이 있다.” “위기가 기회다.” 경제위기가 국내외를 짓누르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상징되는 기후변화 문제도 뜨거운 이슈다.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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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 잇단 시행착오 왜
이명박 정부가 또 공격받고 있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의 의장 성명 삭제를 놓고 ‘세련되지 못한 외교’ 논란이 일고 있다. 왜 이런 일이 자꾸 생기는 걸까. 대통령의 한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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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의료계 시장원리 도입 … 약일까 독될까
최근 의료 분야의 시장원리 도입을 둘러싼 찬반 논란이 뜨겁다. 농촌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를 하고 있는 의료진. [중앙포토]백수 청년 아담은 사고를 당해 무릎이 찢어진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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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통 보안 속 MB 취임사 ‘新발전체제’ 구상 담는다
이명박(MB) 대통령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취임식이 25일 국회에서 열린다. 이번 취임사에는 어떤 내용이 담길까.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사에는 파란만장했던 현대사의 굴곡이 잘 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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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통 보안 속 MB 취임사 ‘新발전체제’ 구상 담는다
이명박(MB) 대통령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취임식이 25일 국회에서 열린다. 이번 취임사에는 어떤 내용이 담길까.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사에는 파란만장했던 현대사의 굴곡이 잘 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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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대표 “국민은 이념 버렸다 신당은 일자리 정당”
손학규 대표가 송영길·신학용 의원(왼쪽부터)과 함께 15일 인천시 계산동 해인교회에서 점심 배식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오종택 기자]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대표가 연일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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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크렘린 자본주의' 득세
러시아에 '크렘린식 국유화 자본주의'가 득세하고 있다. 겉으로는 사(私)기업을 인정하지만 실제 주요 산업은 국영기업이 장악해 사실상 옛 소련의 국가 주도형 산업체제로 회귀하고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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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새 호랑이 베트남이 뜬다
1975년 월맹군이 월남의 수도 사이공을 함락한 지 30여 년. 이제 베트남은 작은 중국에 비유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해간다. 제조업 분야에는 일자리가 넘치고 빈곤율은 18%로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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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월례포럼] 공공기관 이전과 균형 발전
▶ 중앙일보 월례 경제포럼은 지난 14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성경륭 위원장(가운데)을 초청, 본사 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열었다. 임현동 기자 중앙일보 월례 경제포럼은 지난 14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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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국회연설 전문]
우리는 해낼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의장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여러분! 17대 국회는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으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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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연구중심대학 육성 1~2개의 대표硏 키워야"
차세대 성장동력을 성공시키려면 3요소가 필요하다.즉, 3P(Product:제품, Process:시스템, People:인력)이다.이 세 가지 중에서 지금 우리는 겨우 제품만 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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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3년에 금융시장 더 꼬였다”
80년 봄 국가위기 때 재무장관 지낸 이승윤 전 부총리, …“공적자금 너무 쉽게 내줬다” “대통령이 법과 질서의 테두리를 만들어 줘야 합니다. 법·질서를 유지할 능력이 결여돼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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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외채문제 쌍방이 풀어야
우리가 서해교전이다 금강산관광객 억류사건이다 베이징 (北京) 차관급회담이다 하여 눈앞의 문제에 잡혀 정신이 없는 사이 세계는 무섭게 변하고 있었다. 독일의 퀴란에서 열린 G7정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