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하인드컷] 3분만에 매진됐다…21년 전 흥행참패작
나원정 문화부 기자 23년 전 제작된 영화가 예매 시작 3분 만에 매진됐다. 대만 거장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현대 3부작’ 첫 작품 ‘밀레니엄 맘보’(2001·사진)다. 지난
-
"생리전 증후군·공황장애…직장생활 힘든 각자의 사연 이해해야"
1일 오후 전북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새벽의 모든' 기자회견에서 미야케 쇼 감독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
거장 감독이 느리게 걷기 대회도 연다…전주영화제 1일 개막
1일 전북 전주 일대에서 열리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JIFF)에서는 2001년 '디지털 삼인삼색'의 한편에 선정된 '신과의 대화'(2001)로 영화제와 인연을 맺은 말레이시아
-
‘니플 게이트’ 주인공이었다…미들턴·이부진 ‘재벌룩’ 반전 유료 전용
“재산 5조 이부진, 주총패션은 알렉산더 맥퀸” 지난달 이부진(54) 호텔신라 사장이 주주총회에 모습을 드러내자 소셜미디어엔 이런 글이 여럿 올라왔어요. 언론도 “4년 전 주총과
-
“그 남자 넥타이 눈에 띄더라” 89세 진태옥 매료시킨 정치인 유료 전용
91세. 근데 윤석열 대통령이 나이를 두 살 줄여줬잖아. 그래서 아직 80대. (웃음) 2월, 한겨울, 청담동 오후 3시. 앙드레김과 함께 한국 1세대 대표 디자이너로 평가받
-
"차비나 벌자고 간 파리서 대박"…올해만 벌써 40억 계약
“차비나 벌어오자고 갔던 파리에서 대박이 났다.” 세계 최대 패션 수주 박람회로 불리는 프랑스 파리 ‘트라노이 쇼’에 참여했던 한 국내 패션 브랜드가 전한 얘기다. 트라노
-
[호랑이 이야기①] 100년 만에 호랑이 97%가 사라졌다
야생 호랑이가 서로 다투는 모습. 세계자연기금(WWF)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육십 간지 가운데 39번째인 임인년은 ‘검은 호랑이의 해’입니다. 임(壬)은
-
마티스 색종이 오리기, 이브 생로랑 드레스로 재탄생
━ [영감의 원천] 패션이 된 그림 앙리 마티스의 ‘다발’(1953) 종이 컷아웃을 세라믹 설치로 구현한 작품. 미국 LA카운티뮤지엄(LACMA)에 있다. [사진 문소영]
-
[오영환의 지방시대] 첫 민간 주도 공항…토요타 출신 사장이 건설비 20% 절감
━ 세계 지방공항 평가 1위 일본 주부공항 일본 아이치현 주부국제공항은 2017~18년 전체 매출에서 항공 외 매출이 절반을 넘었다. 보잉 항공기를 전시해둔 공항내 상업시
-
파리 쇼 티켓 1장으로 7명 ‘도둑 입장’ 그렇게 한국 패션 이뤘다
진태옥 디자이너가 서울시 청담동 진태옥 샵에서 사진촬영을 위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진 디자이너는 1세대 디자이너이자 한국 패션계의 살아있는 역사라 불린다. 우상조 기자 19
-
[스타일] 첨단소재 무장한 K패션, 이번엔 뉴욕 뚫을까
한국 휴대전화와 가전은 세계 시장에서 1, 2위를 다툰다. 자동차는 세계 5위권 생산국이다. 전후 반세기 만에 제조업 강국으로 우뚝 선 한국 산업이지만 유독 맥을 못 추는 분야가
-
구찌·프라다는 밀라노에서, 샤넬·디올은 파리서 컬렉션…디자이너들 출신 도시 선호
지난 6월 런던 서 열린 구찌 크루즈 쇼.패션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도시는 파리·밀라노·런던·뉴욕이다. 네 도시에서는 해마다 4회씩 패션위크가 열린다. 1월과 6월이 남성복, 2
-
팝가수 리애나가 반한 서혜인, 저스틴 비버 단골 박종우
이젠 창의 한류다 영토 넓혀가는 한류| ‘패션의 심장’ 유럽서 부는 K패션최대 남성복 박람회 ‘피티워모’정욱준, 한국인 최초로 무대 올라이정선은 4년째 런던컬렉션 장식지난 6월 2
-
[김정운 ‘창조의 본고장’ 바우하우스를 가다②] 두 번째 이야기: 소니-애플-바우하우스의 아주 희한한 연결고리
소니와 애플의 혁신적 디자인의 뿌리는 바우하우스… 모방과 편집, 재창조를 거치며 고유한 개성 만들어 베를린 운터덴린덴 거리에서 바라본 브란덴부르크 성문.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불
-
“내 옷은 백자 달항아리 스타일, 한국 문화에 스토리를 입혔죠”
패션 디자이너 진태옥(81). 현역으로 활동중인 국내 패션 디자이너 가운데 경력이 가장 오래됐다. 1965년 여성복 프랑소와즈를 시작했으니 옷과 함께한 지 올해로 꼭 50년째다.
-
[이진주 기자의 스타일 발전소] ‘청담동 며느리룩’ 브루니가 정답이다
올가을 패션계에 ‘청담동 며느리룩’이 키워드로 떠올랐다. 세계 패션계가 올 가을·겨울 트렌드로 스커트 정장류의 ‘레이디라이크룩’을 제안한 데 따른 일종의 한국판 변형이다. 여기에다
-
[style&fashion] 밀라노·파리 2010 봄·여름 컬렉션
실용적인 실루엣…‘일터’로 돌아온 남성복 밀라노 내년 봄ㆍ여름엔 밝고 화려한 의상을 입고 열심히 일하는 남성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다. 밀라노 남성복 컬렉션에선 긍정적인 분위
-
‘전쟁의 추억’이여 안녕, 日 새 주인 헤이세이세대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30일 일본 총선이 실시된다. 민주당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반세기 동안 절대적인 우위를 과시했던 자민당 체제가 끝날 것으로
-
‘전쟁의 추억’이여 안녕, 日 새 주인 헤이세이세대
하토야마 민주당 대표가 29일 밤 마지막 유세 도중 결연한 표정을 보이고 있다.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일본 자민당의 몰락은 격동의 시대를 살아온 ‘쇼와(昭和)세대’의 퇴장을
-
[J-Style] “의자는 공간예술 … 가구이며 조각이다”
스 테 인 리 스 쓰 레 기 통‘Crash’ 시리즈를 들고 있는 론 아라드. 젊은 스타일을 유지하는 비결을 묻자 “자꾸 보면 그런 질문 안 나올 것”이라고 웃어 넘기면서도 “계속
-
내 책상 위의 미술관
고대 수메르의 우르의 깃발에서 아즈텍의 그림문서 코덱스까지, 비단과 가죽으로 장정하고 보석과 황금을 아로새긴 중세 책에서 ‘앙시앵 레짐’의 예술 제본에 이르기까지, 책은, 특히
-
“한국인 디자이너, 세계 패션의 미래 이끈다”
“한국과 일본에서 온 재능 있는 신인들이 08~09 가을·겨울 파리 패션쇼를 빛냈다.” 프랑스 유력지 르피가로는 지난달 22일 이번 시즌을 정리하면서 이렇게 보도했다. 파리에선
-
명품이 아닌 가치로 말한다
1. 반얀트리가 추구하는 진정한 휴식의 모습. 1906년 이탈리아의 경제학자 파레토는 이탈리아의 토지 중 80%를 20%의 인구가 소유하고 있음을 알아내고 “전체 결과의 80%는
-
문화도시로 변신하는 도쿄 '롯폰기 아트 트라이앵글'
도쿄 국립 신미술관 오랜만에 일본 도쿄를 찾는 사람들은 놀랄 것이다. 한때는 잿빛 빌딩숲이었던 이 도시가 최근 놀랍게 변화하고 있다. 핵심은 건축과 아트다. 매년 새로운 건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