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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호텔에서 새봄 즐기세요’
개나리·진달래·벚꽃…. 온갖 꽃이 활짝 핀 화사한 봄날이다. 다들 야외로, 자연으로 달려 나간다. ‘이들을 도심으로 불러모아라-.’ 특급호텔들은 새봄 패키지 상품을 다투어 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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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PING] ‘사랑고백 D-13’ 호텔마다 밸런타인데이 이벤트
밸런타인데이(2월 14일)가 코앞이다. 그때가 되면 으레 초콜릿과 사탕이 선물로 오간다. 그러나 자금에 여유가 있어서 약간 멋을 부리고 싶다면 특급호텔의 ‘고백 상품’ 이벤트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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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 시원한 대구 ‘따로국밥’
대구에 내려갈 일이 있어 이번에는 따로국밥을 제대로 먹고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도착하자마자 출출해서 들른 곳이 62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국일 따로국밥’집. 따로국밥의 시발지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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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 시원한 대구 ‘따로국밥’
대구에 내려갈 일이 있어 이번에는 따로국밥을 제대로 먹고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도착하자마자 출출해서 들른 곳이 62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국일 따로국밥’집. 따로국밥의 시발지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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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이 조화된 곰탕
“곰탕 한 그릇 하시죠. ‘하동관’ 강남 분점에서요.” 70년 가까운 세월을 이어온 이 곰탕집이 서울 대치동에 분점(02-565-3355)을 냈다고 하니 궁금하기도 했다. 을지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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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도 백 년 전엔 한 상 차림
“먹다 보니 어느새 배가 부른데.” 서울 방배동 서래마을에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 ‘줄라이’(02-534-9544)에서 저녁 식사를 마칠 무렵, 모두 같은 목소리를 낸다. 만족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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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달래주는 음식
한 달 전쯤 개봉된 애니메이션 ‘라따뚜이’를 보면 깐깐하고 성마른 요리평론가가 프랑스 최고의 식당을 벼르고 찾아간다. 그런 그에게 제공된 것은 너무나 평범한 음식. 하지만 그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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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 성장 巨塔이 흔들린다
우리는 장밋빛 미래 청사진을 그리며 행복에 젖는다. 유포리아(euphoria)다. 그런 와중에 선진국은 코리아 디스카운트(discount), 즉 평가절하를 거쳐 코리아 패싱(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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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카오야
얼마 전 중국에 갔어도 베이징 카오야(北京鴨)를 맛보지 못해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마침 선배가 오리구이를 먹으러 가자고 한다.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있는 ‘베이징코야’(0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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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와 나이프에 얽힌 기억
홍익대 정문 건너편 골목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알라또레’(02-324-0978)에 자리 잡고 앉자 갑자기 오래된 기억이 떠오른다. “대학 들어가자마자 미팅에 나갈 일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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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밥상에 놓인 서편제 한 소리
“잘 갔다 왔어.” “네, 잘 다녀왔습니다. 마음에 드는 남도 한정식도 맛보고요.” 몇 주 전 강진의 유명한 식당에 들렀다가 실망이 컸었다. 그곳에서는 남도 밥상의 색깔을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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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젓가락 대행진
오분자기 돌솥밥"제주 음식의 매력은 신선한 재료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는 거죠. 푸른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데다 여기저기 산과 들이 펼쳐져 있잖아요. '제주도=식재료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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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해외 시장 '터치다운'
미국 프로풋볼이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미 프로풋볼리그(NFL)는 2일(현지시간) 정규 경기 가운데 한 해 최대 두 게임을 해외에서 치르기로 결정했다. 구단주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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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한반도 정세를 전망한다
2006년은 북한의 핵실험 강행으로 한반도 주변 안보환경뿐 아니라 동북아시아 지역 국제관계에 지각변동적 변화가 일어난 불행한 한 해였다. 국제사회가 인정하든 안하든 북한이 사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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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롱~패스 퀵 러닝…희망 터치다운
*** 왕창 깨지다 50 대 0만 돼도 굴욕적인 점수 차그 상황에서도 집요하게 몰아치던 일본 "1860년대 미국의 초기 미식축구는 거의 '군대 축구'였어요. 안전 장비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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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기자의맛따라기] 대구탕·육개장·따로국밥은 사촌
연일 계속되는 추위가 맵다. 게다가 하루가 멀게 꼬리를 문 송년 술자리. 이런 땐 속까지 후끈하고 땀이 흠씬 나도록 뜨끈한 국물이 생각난다. 홍승면(1927~1983) 선생도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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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단속으로 성매매 해결?
▶백일현 사건사회부 기자 성매매 특별법 시행 1주년을 사흘 앞둔 20일 경찰은 "전국 성매매 집결지의 업소와 종사 여성이 절반 가까이 줄고, 하루 평균 45명이 단속에 적발됐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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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선진국 진입 전략] "국민소득 1만 달러 밑돌 것"
지난 60년은 그런 대로 잘해왔다. 위기도 많이 겪었지만 그래도 개발경제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빈곤의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을 뿐 아니라 국내총생산(G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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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현실 무시한 개혁도, 집단행동도 문제
형사사법제도 개편을 둘러싸고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사개추위)와 검찰이 갈등을 빚더니 급기야 검사들이 집단으로 의견을 표출하는 상황으로까지 발전했다. 서울중앙지검 평검사 100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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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풀어 본 라이스 성공 스토리
콘돌리자 라이스(50) 미 국무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준안이 19일 오후(현지시간) 상원 외교위원회를 통과함으로써 라이스는 이날 이임한 콜린 파월의 후임 장관으로 확정됐다.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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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웰빙] 지하철의 끝 식도락의 시작
▶ (왼쪽사진)심하연씨는 미식가임을 자칭하는 남편과 까다로운 입맛을 가진 아들 때문에 요리공부는 기본이란다. 10년째 평일이면 분당 일대의 맛집을 찾아 두었다가 주말이면 가족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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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위크 보도 "미국은 수수료 공화국"
‘맹인(盲人) 증명에 15달러, 호텔방 청소에 2.5달러, 미식축구표 대기자 신청에 50달러….’ 장기 불황의 끝자락에 서 있는 미국이 ‘수수료 공화국’으로 변신하고 있다고 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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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노조 경영참여가 改革인가
대통령이 상식에 어긋나는 언행을 한다거나 이 정부의 정책들이 '참을 수 없이 가볍다'는 느낌을 가진 것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다행스럽게도 대통령은 최근 많이 좋아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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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 먼저다 1부] 2. 거꾸로 가는 정부
세계적인 신용카드 업체인 마스터카드는 21일 아태지역 13개국의 소비자 5천4백6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경제 전망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경제 전반에서도 하위권(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