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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모씨 조각전
조각가 정관모씨는 「기념비적윤목」이라는 명제를 가진 근작 30여점으로 13∼19일 청년작가 회관에서 조각전을 열었다. 윤목이란 다섯모의 목주를 주사위처럼 굴리는 재래의 유희구.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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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중국 역사 박물관 소장|한∼청대의 3백60점 전시
자유중국 국립 역사 박물관 소장품을 보여주는 중국 역대 서화전은 작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금년엔 한중 예술 연합회와 경향신문 공동 주최로 4∼13일 세종 문화 회관 전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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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있는 공장
언젠가 「캔자스」대학의 미술관에서 전시장 안의 색채가 관객에게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적이 있다. 한방은 어두운 갈색 칠을 하고, 또 한방은 엷은 「베이지」색 칠을 해 놓았다. 갈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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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전히 좁은 시상제
역량 있는 신인을 기대하는 것은 어느 시대·어느 분야에서나 마찬가지다. 한국의 미술계는 신인발굴을 공모전에만 의존한다. 화랑이나 전문지의 활동이 미미하기 때문에 일정한 공개적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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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교육의 허상
한국 현대 미술의 고질은 미술교육 그 자체의 부실에서부터 비롯된다고 흔히 지적한다. 해마다 1천 8백명(그중 순수미술만 5백여명)의 미술인을 대학에서 배출하는데도 막상 작가 기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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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수립 30주년 기념 미술단체 초대 연립전
국립현대미술관은 정부수립30주년 기념으로 8월3∼25일 미술단체 초대연립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 미술발전에 기여해온 동·서양화단체를 선정, 동양화는 3∼13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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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동 걸린 동자부 기구확대…소폭 증원에 그칠 듯|"지나친 국력 과시하면 상대국 자극"…김 문공 연설
차관보 1인의 신설을 비롯한 대폭적인 기구확대를 시도했던 동력자원부의 직제 개정안은 관계부처의 제동에 걸려 햇빛을 보기가 어려울 듯. 동자부는 당초 자원담당 차관보1인과 자원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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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미술 대전 호화 도록 발간
대 성황리에 개최중인 제1회 「중앙 미술 대전」의 도록이 호화판으로 발간되었습니다. 초대 작품 60점과 공모 전역 입선작 1백73점 등 전시 작품 전체를 수록한 이 도록은 초대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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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잃은 슬픔 문화회관을 세운다|대구대명동 이영상 여사
어린 자식을 잃은 슬픔을 불우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승화시킨 한 어머니의 숭고한 뜻이 시민을 위한 문학회관을 세운다. 대구시 대명동 690의 5 공터에는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며 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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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발굴·보존사업의 산실 항도부산에 시립박물관|지하 1층·지상2층, 15일 개관
한국의 제2도시 부산직할시에 규모 큰 시립박물관이 준공돼 15일께 개관한다. 서울특별시조차 마련치 못하고 있는 시립박물관을 부산에서 서둘러 설립하게 된 것은 신안해저 유물의 발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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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보다 내용·획일 보다 다양 추구|제1회「중앙미술대전」이 열리기까지
대망의 민전「중앙미술대전」은 1년6개월의 산고 끝에 3일 그 첫 막을 올렸다. 22일까지 20일간 덕수궁 국립 현대미술관에서 문을 활짝 열고 공개, 출발의 성과를 묻는 이 대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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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국전 유감
제27회 봄국전이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대통령상을 내지 못했다고 이번 봄국전은 77년 문공부의 국전개선 방침에 따라 제3부 서예와 제4부 공예·건축·사진만을 모은 후 두 번째가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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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품을 세 놓습니다" 영서 예술대중화 운동
【런던=장두성 특파원】예술작품의 대중화를 위한 시도가 영국에서 시작되고 있다. 영국 왕실조각가협회와 미술상 맥도널드·로 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있는 이 시도는 조각작품을 개인이나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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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판화 교류전
우리는 완전히 복수문화 속에서 살고있다. 가령 수백만명이 넘는 본지독자는 매일같이 똑같은 정보를 나눠 갖고 있다. 텔리비전 시청자는 또 똑같은 드라머를 즐겨본다. 그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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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전갖는 김순자씨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개인전을 가져 그곳 화단의 호평을 받았던 서양화가 김순자씨(36)가 귀국, 10∼15일 서울 사간전시장 (현대화랑2층)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오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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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예비 천재는 고달프다
쏟아지는 박수 갈채 속에 화려한 조명이 비치는 무대. 짙은 화장으로 한 6세 안팎의 어린이가 부채춤을 추거나 도저히 해내기 어려운 듯한「피아노」곡을 거뜬히 연주해내고, 검은 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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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강릉 미술인 동우회
강릉의 「미술인동우회」(회장 선학균)가 이 고장 문학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데 대해 이의를 말할 사람이 없을 것이다. 다른 지방과의 미술문화교류와 창작의욕고취, 미술인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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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미술|박세원 교수에 듣는다
78년의 미술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은 지난해 한층 팽배했던 상업주의가 금년엔 새로운 전환점을 찾아 반성하고 예술본연의 자세를 정립해야 한다는데 있다. 최근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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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보호 사상전 박근혜양도 참석
대통령영애 박근혜양은 17일하오 선문회관 전시장에서 개막된 제1의 자연보호사진전에 참석, 이환의 문화방송-경향신문 사장·이덕봉한국자연보존협회회장·구자춘서울시장·서정화내무차관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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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청년작가회 6번째 회원전
74년 창립된 이래 꾸준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한국미술청년작가회」(회강 정관모)의 6번째 회원전이 15∼25일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주로 20, 30대의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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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작 드문 가을 국전-작품경향과 수준을 알아본다
가을국전은 순수미술만을 모아놓아 오붓한 잔치. 국전사상 처음으로 공예·건축·서예·사진을 떼어놓고 그들만의 전시장을 마련했다. 일제 때의 선전부터 따진다면 50년만의 일. 지난 수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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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김인승씨 귀국 초대전 변화랑|국현자씨 판화개인전 미도파
미국에서 체류 중이던 김인승 화백이 귀국, 변화랑(서울 양동「도오뀨·호텔」옆)에서 초대전을 20∼26일 열고 있다. 11회째의 이번 개인전에는 미국에서 2년반 동안 제작한 소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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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진출 활발 한국미술|미·일·「유럽」서…3개 전시회
문화는 국력에 비례한다. 한국문화에 대한 해외에서의 관심은 근래 우리 나라의 경제적 급성장과 더불어 새로운 주목대상이 되고 있다. 한국미술5천년전은 구미 여러 나라에서 자청해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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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파리=주섭일 록파원】한국미술에 관한 2개의 전시회가 지난 6월중순부터 열려 「마리」 의 한국교포뿐만 아니라 이곳 화단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3일부터 7월8일까지 주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