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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암 기념사업회장 윤범모 교수
동베를린 사건과 백건우.윤정희 부부 납치사건 등에 휘말려 고국을 등진 채 30여년간 타국에 머물다 외로이 눈을 감았던 고암 (顧菴) 이응로 (李應魯.1904~89) 화백 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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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평론가 22명 '한국미술의 자생성' 펴내
미국의 동양미술사가 존 카터 코벨은 저서 '한국문화의 뿌리를 찾아' 에서 "미술을 비롯한 한국문화는 일본문화의 근원" 이라고 했다. 그러나 서구의 주류 시각에서 세계속의 한국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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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지도]74.미술 평론가(1)
국내화단에서 미술평론가라는 위치는 모호하다. 서구 미술사 속의 평론가는 한 시대의 경향을 앞서서 읽어내고 작가를 키워내기도 하는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우리 미술계 내의 평론가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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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지도]74.미술 평론가…평론계 현주소(2)
화단에서 미술평론가에 대한 불신은 등단문제로부터 출발한다. 문학분야에서는 작가든 평론가든 신춘문예나 혹은 문예지라는 공식적인 등단절차를 통과해야만 활동할 수 있지만 미술계는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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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리뷰]팔순 청년작가의 원색향연
한마디로 원색의 향연이다. 우리의 색깔들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 오방색이 상호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세계를 이루고 있다. 이같은 싱그러움의 밀어 (密語)가 넘치는 전시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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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지도]64.민중미술가(1)
별다른 사건없이 잠잠하던 94년 2월 국내 미술계에 놀랄만한 일 하나가 벌어졌다. 제도권 미술의 아성이라 할 수 있는 과천 국립현대술관에서 민중미술을 회고하는 대규모 전시 '민중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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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사진가는 황철" 미술평론가 윤범모교수 주장
한국 사진의 선구자는 누구인가. 한국 최초의 사진가는 한때 해강 (海岡) 김규진 (金圭鎭) 으로 잘못 알려져왔다. 이당 (以堂) 김은호 (金殷鎬) 의 회고에 따라 1903년 천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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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예술의 획일화
우리들은 국화빵을 먹으면서 자랐다.그것만이 최고로 맛있는줄 알았다.빵틀에서 한꺼번에 쏟아지는 국화빵들이 그냥 신기할 따름이었다.별로 먹을 것도 없었던 시절이었다.우리들은 국화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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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 미술가 한눈에 '아르비방' 全55권 완간
국내화단을 이끌고 있는 젊은 화가들의 작품세계를 한눈에 파악하게 하는 시공사의 『아르비방』(생동하는 미술)시리즈가 전 55권으로 완간됐다. 미술대중화와 우리 미술의 해외소개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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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상징과 문화거리 만들기
「문화의 거리를 만들자」.누구도 반대할 수 없는 멋진 구호다.문화의 거리.그러나 나의 가슴은 답답하다.도대체 우리나라의 어디가 문화의 거리인가.문화의 거리 하면 많은 사람들은 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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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범모씨 『미술기행』 펴내
◇미술평론가 윤범모(尹凡牟.경원대교수)씨가 『페르시아의 초승달,실크로드 미술기행』(한길사刊)을 펴냈다. 동아갤러리가 주최한 제3차 실크로드 미술기행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 및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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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가볼만한 전시장
광주비엔날레는 중외공원에 자리한 비엔날레전시관(본전시관).광주시립미술관.광주민속박물관등을 중심으로 펼쳐진다.본전시를 제외한 특별전 6개.기념전 3개.후원전 3개의 내용과 전시장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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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그밖의 특별전
광주비엔날레의 바탕에는 「광주 민주화항쟁」이라는 우리 현대사의 가슴 아픈 기억이 깔려있다.폭력과 억압,그리고 저항으로 일관했던 과거를 반성하고 예술적 창조을 통한 「상처」의 치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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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화가 朴壽根화백 30주기 예술세계 재조명 학술세미나
「국민화가」「민족화가」로 불리는 박수근(朴壽根.1914~1965)화백의 30주기를 맞아 그의 예술세계를 재조명하는 학술세미나가 3일 오후2시 서울사간동 출판문화회관 강당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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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서양화는 1905년 高羲東씨 작품
국내 근대미술사 기술(記述)의 제1장 제1절에 해당하는 부분을 다시 고쳐써야 할 확증적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다. 근대미술연구가 윤범모(尹凡牟.경원대)교수는 최근 한국미술사학회의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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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근대조각가 金復鎭씨 작품 첫 발견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조각가로 알려진 김복진(金復鎭1901~1940)의 조각작품이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다. 미술평론가 윤범모(尹凡牟.한국근대미술사학회회장)씨는 지난 11월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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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미술 창간 5돌 미술한마당축전
中央日報社는 본사가 발행하고 있는 국내 최고 권위의 미술전문지『月刊美術』창간5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벌입니다.3월15일부터 4월5일까지 호암갤러리와 호암아트홀에서 전시회.세미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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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미술 15년展
『국립현대미술관에 민중미술 15년전을 보러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4일 오후3시 과천 국립현대미술관.문화체육부 金道鉉차관의 환영인사말로「민중미술 15년전」이 개막됐다.이날 국립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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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유망주 소개전 2題
평론가와 현역작가 추천으로 94년의 유망작가를 소개하는 두 기획전이 나란히 열리고 있다.동아갤러리는 평론가 19명에게 위촉해 94년을 이끌 유망작가 19명을 선정.소개하는「이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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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의 『참모습』 조명|30일 서울·경주서 「국제 심포지엄」 개막
세계각국의 저명한 미술이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대미술의 전망을 논의해 보는 대규모 국제미술 심포지엄 「20, 21세기 - 세기의 전환」이 30일부터 8월3일까지 서울과 경주의 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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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과 실험정신 박봉주 미술 재평가
끊임없는 방랑벽과 왕성한 실험정신의 재야화가였던 지홍 박봉수 (1916∼1991년)―. 그의 타계 1주기를 맞아 다양했던 작품세계를 본격적으로 조명하고 재평가해보는 회고전이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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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를 다시 본다."
백범 김구 선생 암살 사건의 배후로 드러난 친일파 문제가 일반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때에 맞춰 역사학자들이 친일파문제를 강연하는 시민강좌가 일려 주목된다. 역사문제연구소(소장 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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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제도권 미술 한자리에…
80년대를 통해 첨예한 대립을 보였던 제도권 미술과 민중미술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대규모 전시회가 열린다. 17일부터 25일까지 서울인사동의 가람화랑·갤러리 상문당·학고재 화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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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미술 한 눈에 본다
한국 근대미술의 흐름을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호암미술관 소장 한국 근대미술 명품전」이 오는 11일부터 3월8일까지 호암갤러리에서 열린다. 호암미술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