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은 넓고 할일은 없다] 김화영의 시베리아 열차 횡단기 (끝)
이른 아침의 울란우데에 햇빛이 쏟아진다. 말쑥한 거스티니처(호텔) 거세르. 더블룸에 2천루블. 싸지 않다. 그러나 얼굴 윤곽이 부드러운 처녀들 엘레나.두에나.다리마가 카운터 뒤에서
-
여든 평생 그린 통영의 쪽빛 바다… 원로화가 전혁림 米壽전
원로 화가 전혁림(88)씨는 평생을 고향인 경남 통영에 살며 쪽빛 바다의 원시적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 왔다. 한국의 자연으로부터 채집한 그 색채는 이제 전통 단청이나 민화의 강렬
-
김동원 米壽展…'미수의 커튼콜' 출간도
62년간 삶을 무대에 바친 원로 연극인 김동원(사진)씨가 미수(米壽.88세)를 맞아 25일부터 30일까지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영원한 햄릿, 김동원의 예술과 삶' 전시회를 개최한
-
안창호 선생 큰 딸 안수산 여사, 평전 출판 기념 방한
항일 독립운동에 평생을 바쳤던 도산 안창호(1878~1938)선생의 큰딸 안수산(88)씨. 그의 당찬 삶을 다룬 평전 '버드나무 그늘 아래'의 출간을 기념해 지난주 말 방한한 安
-
현대건설 전국 현장 이어 달리기
지난달 하순 이지송 사장이 취임하면서 선장이 바뀐 현대건설이 이색 행사를 벌인다. 현대건설은 임직원들이 내달 2∼24일 자전거를 타고 주요 공사현장을 거쳐 총 1천515㎞를 나눠
-
'암살 기도'에도 무덤덤한 나라
프랑스는 참 재미있는 나라다.한 극우파 청년의 손에 대통령이 암살될 뻔했는 데도 나라 전체가 무덤덤하다. 그저 다친 사람이 없으면 된 것 아니냐는 투다. TV도 첫 뉴스로 보도하
-
佛 시라크 암살 모면
[파리=이훈범 특파원, 예영준 기자]14일 오후 3시쯤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의 개선문 부근에서 20대 극우파 청년이 군대를 사열하기 위해 개선문 광장으로 접근 중이던 자크
-
사법적극주의를 주장한 판사 - 소수의견 많이 내 "소신" "독선적" 엇갈려
79년 영등포지원장 시절 이회창은 매달 '재판연구발표회'를 열었다. 후배 법관들을 공부시키기 위해서였다. 발표가 끝나면 이회창이 직접 질문을 해 참석자들은 준비에 잔뜩 신경썼다고
-
최호진 박사, 제자 50여명에게 논문 헌정받아
한국 경제학계의 태두인 최호진(崔虎鎭.전 연세대 교수)박사의 미수(米壽.88세) 기념 논문 헌정식이 15일 오후 6시30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렸다. 崔박사는 1939년 일본 규
-
최호진교수 제자 22명 '한국경제론 강의' 발간
최호진(崔虎鎭)연세대 명예교수의 제자인 경제학자 22명이 한국 경제의 과거와 현재를 알기 쉽게 풀어 쓴 책을 냈다. 윤석범 연세대 교수 등은 崔교수의 미수(米壽.88세)를 기념해
-
최호진 박사, 제자 50여명에게 논문 헌정받아
한국 경제학계의 태두인 최호진(崔虎鎭.연세대 명예교수)박사의 미수(米壽.88세) 기념 논문 헌정식이 15일 오후 6시30분 정창영(鄭暢泳)연세대 부총장 등 50여명의 제자가 참석한
-
최호진교수 제자 22명 '한국경제론 강의' 발간
국내 경제학자 22명이 모여 한국 경제의 과거와 현재를 알기 쉽게 풀어 쓴 책이 나왔다. 윤석범 연세대 교수(경제학)등은 15일 경제학계의 태두인 최호진 전 연세대 교수의 미수(米
-
9순의 화필, 배꼽티 여자를 그리다
올해 구순(九旬) 의 나이. 세상을 보는 눈은 여전히 형형하고, 손끝 또한 무뎌지지 않았다. 그 눈으로 바라보고, 그 손길로 그린 그림들을 모아 신작발표회를 열었다. "소설가가 소
-
'동양극장' 전설 지킨 60년 무대 인생
지난 16일 89세로 타계한 연극배우 고설봉(高雪峰) 씨는 '살아 있는 한국의 연극사(史) ' 였다. 그는 평생 연극에 대한 열정으로 단역이든 조역이든 마다하지 않았다. 또 뛰어난
-
9순의 화필, 배꼽티 여자를 그리다
올해 구순(九旬)의 나이. 세상을 보는 눈은 여전히 형형하고, 손끝 또한 무뎌지지 않았다. 그 눈으로 바라보고, 그 손길로 그린 그림들을 모아 신작발표회를 열었다. "소설가가 소설
-
[삶과 추억] 연극배우 고 고설봉씨
지난 16일 89세로 타계한 연극배우 고설봉(高雪峰)씨는 '살아 있는 한국의 연극사(史)' 였다. 그는 평생 연극에 대한 열정으로 단역이든 조역이든 마다하지 않았다. 또 뛰어난 기
-
[운보의 삶과 작품세계] 산수에 담아낸 '바보의 미학'
23일 타계한 운보 김기창 화백은 왕성한 실험정신으로 구상과 추상을 넘나들며 뛰어난 작품들을 선보인 한국화단의 거목이다. 그는 7세때 장티푸스로 인한 고열로 후천성 귀머거리가 됐다
-
운보 김기창 화백 울린 '북에서 온 그림'
1996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5년째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원로화가 운보(雲甫) 김기창(金基昶.사진). 지난달 갑자기 혈변이 나오는 등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다가
-
대가의 전시, 유쾌한 공연
"나도 미술이나 클래식에 관심을 좀 가져볼까"하는 생각에 신문·잡지·인터넷을 뒤진다. 찾아낸 정보 4가지. 1. 이브 클랭 등 누보 레알리즘과 쉬포르-쉬르파스... 2. 김형근·권
-
운보 김기창, 전람회 나들이
서울 삼성의료원에 입원 중이던 운보 김기창 (88) 화백이 31일 오전 퇴원과 동시에 자신의 전람회가 열리고 있는 조선일보 미술관과 갤러리 현대를 차례로 방문했다. 김씨는 지난 4
-
운보 김기창 화백 미수(米壽) 기념 특별전
아마도 이번 전시가 생존시에 열리는 마지막 회고전이 되지 않을까. 운보 김기창 화백의 미수(米壽:88세)기념 특별전 〈바보 예술 88년〉이 오는 5일~8월 15일 서울 갤러리현대(
-
운보 김기창 화백 미수 기념 특별전
아마도 이번 전시가 생존시에 열리는 마지막 회고전이 되지 않을까. 운보 김기창 화백의 미수(米壽:88세)기념 특별전 '바보 예술 88년' 이 오는 5일~8월 15일 서울 갤러리현대
-
[총선후보 전과 해명1]
선관위가 4.13 총선 출마자들의 전과기록을인터넷을 통해 공개하자, 후보들은 각각의 사유에 대해 해명하느라 분주했다. 일부 후보자들은 `민주화 경력'이라며 `자랑스럽게' 해명한 반
-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연극 원형 재현
1930년대 일반 서민을 울고 웃겼던 연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임선규 작.김정택 연출)가 옛 모습 그대로 재현된다. 극단 창작마을이 원로 배우 고설봉옹의 미수(88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