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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종교재판·문혁|시대 아픔 다룬|외화 3편 눈길
시대의 광기앞에 속절없이 허물어지는 인성의 황폐를 고발하는 영화가 잇따라 수입돼 초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하고 있다. 중세유럽의 종교재판, 중국의 문화혁명, 그리고 월남전쟁. 영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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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소련 진출 길 활짝 트였다
한국영화가 사상 처음으로 소련의 한국교포사회에 집중적으로 소개되고 모스크바에선「한국영화의 밤」이 열리는 등 소련진출의 문이 활짝 열리게 됐다. 정진우 감독(51)은 최근 소련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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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업계-외국 업체 상륙 잇따라
영화계에 이어 음반 업계에도 외국 레코드사가 잇따라 한국에 직접 상륙하고 있다. 그라모폰·데카 등과 함께 세계 5대 라벨의 하나로 손꼽히는 영국의 EMI 레코드사가 3월말부터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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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공 비리 검찰수사 발표 요지
사공일은 안기부에 협조 요청한 사실이 없고, 장세동은 87년5월경 정인용으로부터 윤석민의 막대한 외화유출 협의를 확인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대공차원의 문제가 아니라는 이유로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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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내한한 소 감독·배우 「라자노프」「바빌로바」
오는 24일 개봉될 소련 영화 『모스크바는 눈물을 믿지 않는다』의 출연여배우「나탈리아·바빌로바」양(29)과 앞으로 개봉될 영화 『두 사람의 정거장』을 연출한「옐다르·랴자노프」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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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개방 싸고 이견
24, 25일 양일간 열린 한미무역실무회의는 한국의 광고시장 개방과 지적소유권 보호에 부분적 합의를 보았을 뿐 농산물과 영화개방, 관세인하 등 다른 현안에 대해서는 현격한 견해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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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권과 문화교류에 진일보
공산권의 문학·영화·연극·무용·미술등 문학·예술작품수입이 「공산주의이데올로기성 내용과 국민정신을 해칠 우려가 있는 퇴폐·저속물은 억제한다」는 제한을 붙여 전면적으로 개방되었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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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영화가 몰려온다
유럽영화를 잡아라! 그동안 미국·홍콩영화를 들여오는데 급급했던 국내영화계가 최근 유럽영화쪽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올들어 『양철북』등 9편의 유럽영화가 이미 수입된데 이어 8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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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작 『장미의 이름』등 17편 출품|명화갈증 풀어준 「EC영화제」|인간·사회의 본질문제 리얼하게 묘사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서울세종문화회관 별관에서 열린 제5회 유럽공동체(EC)영화제는 영화팬들의 비상한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이탈리아·프랑스·서독등 8개국이 출품한 최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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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훼손시키는 레저개발 금물"
『한국의 레저개발은 자연경관의 훼손을 용인하는 미국식 개발방법을 따른 것 같아 아쉽습니다.』 프랑스 리옹시 레저산업개발 단의「모리스·루베」씨(46)는『산이나 호숫가에 대규모 콘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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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사 국대 투자 개방|제작·수입·배급 허용
정부는 무역업, 광고업, 영화의 제작·배급등 서비스업종에 대한 외국인투자를 대폭 개방했다. 또 신기술사업 및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외국인투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신기술사업투자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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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거리가 변하고 있다"|쇼핑인파에 디스코테크도 개장|"10∼15년전의 중공을 연상시켜"
전 워싱턴 포스트지의 동경특파원을 지낸 「셀릭·해리슨」미카네기 국제평화연구소 수석연구원은 72년 북한을 방문한 이래 15년만인 지난 9월 다시 북한을 방문, 그가 느낀 북한사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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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화학주식공매에 효성·동부 각축|미 철강 기술자 연수차 내한|불미쉬린 타이어 긴급수입
★…민영화되는 영남화학(3비)을 누가 차지할 것인가를 가리기 위한 공개경쟁입찰이 26일 실시된다. 울산에 있는 영남화학은 대지 36만2천 평, 건평 2만평에 복합비료 연산38만8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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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화 중공에 복격진출|미주요 영화사들 중국영화공사와 배급개약
○…미국영화가 사상최초로 중공에 본격적으로 상륙한다. 근착 『할리우드 리포터』지에 따르면 미국의 MGM·UA·파라마운트·유니버설 등 주요영화사들은 최근 중공의 중국영화공사(C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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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 외국과 첫 합작 영화 만든다
중공이 사상 최초로 외국 영화사와 합작 영화를 제작한다. 캐나다의 필름라인 인터내셔널과 함께 만드는 영화는 『베둔』 (Bethune). 중일 전쟁 당시 모택동의 외정에 동참해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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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예술 영화 앉아서 볼수있다
칸영화제수상작 3편이 한꺼번에 수입공개 된다. 올해 제39회 영화제에서 작품상(황금종려상)을 받은 화제의 대작『미션』과 84년도 작품상 수상작『파리 텍사스』, 그리고 83년도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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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기회 찾으려 김정일 도왔다.|신·최 부부가 밝힌 「피납에서 탈출까지」
지난 78년 홍콩에서 실종된 한국영화감독과 여배우, 신상옥·최은희씨 부부는 자신들이 북한에 납치됐었다고 14일 말하고 그들은 8년 동안 북한의 권력계승자이자 영화광인 김정일의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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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영화제 본선 오른 「길소뜸」
○…서독정부는 지난2월의 제36회 베를린 영화제에서 경쟁부문 본선에 뽑혔던 한국영화 『길소뜸』이『분단된 민족의 아픔을 잘 묘사했다』 는 현지 평론가와 언론들의 호평을 발췌한 자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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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1위「교하라」는 재일동포|코마네치, 일-중공합작영화 출연 승낙
【동경=최철주특파원】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1번으로 최대의 화제를 모으고있는「교하라」(청원화박·18)가 재일동포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야구위원회보좌관인 장훈씨에 의해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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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컴퓨터·담배·오린지·영화·광고등 미 l7품목 중점개방희망
미국이 중점적으로 우리나라에 시장개방을 요구하고 있는 상품과 업종은 소형컴퓨터· 담배·면도날·알파파초·과일주스· 과일 칵테일· 오린지· 오린지주스· 설육 (내장등) ·목재등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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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개방 템포 너무 느리다"|미 행정부, 한국 수입장벽사례 의회보고
【워싱턴=장두성특파원】미행정부는 30일 미국상품의 수입을 규제해온 한국등 세계각국의 주요수입장벽 사례를 미의회에 통보했다. 「클레이튼·야이터」 미통상대표는 미의회에 이 목록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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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년까지도 공산품은 대부분 풀려
정부에서 확정 발표한 상품의 추가 수입 개방 스케줄을 살펴보면 일부품목의 가감이 있었으나 당초 계획했던 원안과 큰 차이가 없다. 88년까지는 공산품에 관한 한 전면적으로 수입을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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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어린이 만화영화 모두 "외제"
TV어린이만화영화가 모두 외국만화인데다 명랑·순정만화 위주여서 어릴 때부터 씩씩한 기상을 심어주지 못하고있다. 현재 방영되고 있는 어린이만화영화로는 KBS 제1TV의『숲속의 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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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이제훈런던특파원채유현장첫취재
『대영제국의 노화를 막아주고 있는것은 과거의 영화가 아니라 황금의 알을 낳는 북해유전이다』- 본사는 지난13 , 14일 런던주재 이제훈특파원을 북해유전 채굴현장에 급파, 해저석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