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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9·11테러 직후 세계주의 확산시킬 좋은 기회 놓쳤다”
사회학자 울리히 벡 - 김영희 대기자 대담 우리는 국가단위로 문제를 해결하기가 어려운 시대에 산다. 1990년대에 겪은 외환위기와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금융위기의 여파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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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큰 불 잡히나 … 4월 낙관론 모락모락
‘아직 불이 다 꺼진 건 아니지만 큰불은 잡혔다’. 2분기를 맞는 증권가의 시장 전망을 한마디로 요약한 말이다. 본지가 27일 18개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또는 투자전략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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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규제완화 기대 커 기업들 투자 늘릴 것”
정병철(사진)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이 기업 투자에 대해 낙관론을 펼쳤다. 취임 이후 처음으로 27일 연 기자간담회에서다. 미국발 금융위기와 국제 원자재난으로 적지 않은 기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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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펀드 지고 … 글로벌IB 펀드 뜨나
‘원자재는 가고 글로벌 금융주가 귀환하나’. 지난주부터 고개를 들고 있는 시장 전망이다. 고공행진을 하던 원자재 값이 급락한 반면 글로벌 투자은행(IB)은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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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Eye] 금융 세계화, 代打 찾을 때
미국발 금융 쇼크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면서 이른바 ‘카지노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론이 고조되고 있다. 오늘의 글로벌 금융시장은 금융의 세계화와 금융기법 혁신이라는 금융공학(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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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미국발 장기 불황 대비해야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세계 금융위기가 오는 것 같다”며 위기감의 한 자락을 드러냈다. 실제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대폭적인 금리인하는 그 효과가 이틀을 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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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Ⅰ투자의봄] ‘비즈니스 프렌들리’ 훈풍에 기업들 움츠렸던 가슴 쫙 펴나
기업들이 신발 끈을 다시 바짝 조여 매고 있다. 올 들어 약속이나 한 듯 투자와 채용을 대폭 늘리고 있다. 어느 때보다 열성적으로 신성장 동력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기업마다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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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경제 선진화를 위한 신정부 정책과제 세미나
환율 급등을 초래한 미국발 경제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곧 닥칠 노동계의 ‘춘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금융·노동 분야 등 학자들을 모시고 이에 대한 해법을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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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의 굴욕 … “도대체 환율 꼭짓점 어디냐”
흐름이 크게 달라진 건 없다. 미국의 신용경색, 외국인 투자자금의 이탈, 국내 수급악화, 경상수지 적자…. 최근 1~2주 사이 원화 환율을 밀어 올린(원화가치 하락) 요인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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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 깨진 증시 … ‘펀드런’ 조짐 없었다
주가지수 바닥은 어디인가. 미국발 ‘베어스턴스 충격’으로 코스피지수가 1600 선 아래로 곤두박질하자 증권선물거래소 직원들이 주식시황판을 근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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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거래 … 파생상품으로 얽히고 설켜
‘묻지마 거래’로 시작해 ‘물결 효과’로 증폭되고, ‘초단기 시장’의 위축으로 결정타. 미국 베어스턴스의 몰락 과정에서 등장하는 낯선 키워드들이다. 이 키워드들은 월가가 구축한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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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숨긴 부실 또 있나” 불안한 증시
17일 증권 시장엔 무기력증이 팽배했다. 미국발 신용경색 위기의 끝이 어딘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주 줄줄이 발표될 미국 투자은행의 실적이 증시를 흔들 가능성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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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미국 경기침체, 남의 일 아니다
지난해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로 촉발된 주택시장 불안과 신용위기가 미국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고용사정이 악화되고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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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 외환위기때 문닫은 동서증권 … 인도네시아에 남은 그들의 재기 10년
# 1998년 초. 인도네시아 동서증권 현지법인에 날벼락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외환위기로 휘청대던 동서증권의 퇴출이 결정된 것이다. 인도네시아에 파견근무 중이던 최대호(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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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넌 왜 룰루랄라? … 브라질 펀드 샀지
브라질 펀드가 요즘 투자자들의 눈길을 잡고 있다. 질주하는 경제 덕분이다. 500년 브라질 역사에서 처음으로 순채권국이 된 게 부활한 경제의 상징이다. 룰라 대통령이 이끄는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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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오늘 새 정부가 출범한다. 새 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무엇보다 경제 살리기에 모아져 있는 듯하다. 통치의 기본이 국민을 잘 살게 하는 것이라는 점은 예로부터 변함없는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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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워치] 내 차이나 펀드는 안전한가
올 한 해 중국의 거시경제 및 중국 증시를 전망하기 위해 마련된 ‘베이징 올림픽 이후 중국 경제 어디로 가나’ 포럼이 19일 코엑스에서 열렸다. 국내에서 중국 자본시장을 단일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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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부진·무역수지 적자·경기전망↓ … 경기, 꺾이나
국내 경기가 회복세를 멈추고, 꺾이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소비 부진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제의 버팀목인 무역수지도 고유가의 영향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이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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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미국 경기 침체 강 건너 불 아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에서 비롯된 금융불안이 확산하면서 세계 경제의 침체 가능성이 현실화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전 세계의 올해 성장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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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가늠케 할 월말 美 경제 지표들
세계 각국이 미국발 경기침체의 공포에 떨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과 기업들의 이목은 온통 미국으로 쏠려 있다. 자산버블의 붕괴와 금융경색, 이에 따른 실물경기의 하강은 이제 악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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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 라운드 연말까지 끝내자” 시장개방 확대 막판 쟁점 부상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왼쪽)이 24일 다보스포럼에서 WEF 설립자인 클라우스 슈바프 교수와 대담하고 있다. 다보스 로이터=연합뉴스 26일 다보스포럼에서 무역·투자 자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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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시시각각] 2008년 다보스의 신탁
다보스 포럼은 시장경제와 자유무역을 신봉하는 전 세계 정치·경제 엘리트들의 신년 제전(祭典)이다. 각국에서 모여든 2500여 명의 신도가 어제 스위스 알프스 산록의 스키 리조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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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가 구세주 될까
‘정보기술(IT) 종목이 추락하는 증시에 구원투수가 될까’. 미국발 금융위기가 전 세계 증권시장을 짓누르는 상황에서도 인터넷·반도체 종목은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 특히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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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개막 다보스 포럼 ‘권력 이동’
세계 정치·경제 지도자들이 모여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는 다보스 포럼의 권력이 이동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16일 보도했다. 미국발 금융 위기와 세계 경제의 역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