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청·전남도청사 등 왜 비슷하나 했더니 …
"지자체는 청사를 크고 호화롭게 짓는 것만 생각하지요. 그러니 건축 작품의 수준이나 경관, 주변과의 조화까지 말할 단계가 안됩니다."(김원 광장건축 대표) 지방청사는 어느 곳을 가
-
"에너지 구두쇠 일본을 배우자"
17일 일본 도쿄 도심에 있는 주오(中央)구 쓰키시마(月島) 출장소. 민원인을 맞는 직원들의 옷차림이 독특하다. 정장 대신 와이셔츠 위에 포근한 스웨터를 입은 직원도 있고 아예 점
-
[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 대중문화의 겉과 속3(강준만 지음, 인물과 사상사, 396쪽, 1만원)=강준만 전북대 신방과 교수의 대중문화비평서 시리즈 세번째. TV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
"아름다운 한복·도자기서 영감 얻어"
6월 서울 청계광장(복원된 청계천이 시작되는 부분)에 20m 높이의 대형 조형물 '스프링'이 세워진다. 거대한 다슬기 모양의 조형물 안쪽에 청색과 홍색의 알루미늄 리본이 휘날리는
-
나가사키현 하우스텐보스, 17세기 네덜란드를 즐긴다
17세기 네덜란드로 떠나세요-. 나가사키현에 있는 하우스텐보스는 중세 시대의 네덜란드 왕궁과 거리를 재현해 놓았다. 출입하는 것도 '입국·출국한다'고 표현한다. 잠실 롯데월드의 1
-
[90여년 된 일제 때 지적도] 어떤 문제 있었나
11일 오후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주택가. 붉은 벽돌로 지은 낡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좁은 골목길엔 칠이 바랜 1~2층 규모의 건물들만 빼곡하다. 20~30년이 넘은
-
[쓰레기종량제 그후 10년] 절반의 성공… 처리비 절감 등 8조원 효과
쓰레기를 규격 봉투에 담아 버리는 '쓰레기종량제'를 시작한 지 10년이 지났다. 1995년 1월 도입한 종량제는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재활용을 늘리는 등 가시적 효과를 거두면서
-
[시론] 남대문 지붕에 웬 광고물?
며칠 전 서울역에서 남대문 방향으로 가는 길이었다. 남대문 지붕 위로 커다랗고 휘영청 밝은 네모난 것이 눈에 확 들어왔다. 다름 아닌 어느 고층 건물 옥상에 설치된 옥외광고물이었다
-
[한국 농업 앞으로 10년이 마지막 기회] 5. 한국 농업-움트는 희망의 싹
▶ 지난 6월 충남 홍성군 문당리의 환경농업마을 주형로 대표(맨 왼쪽)가 전남 장흥에서 견학온 농민들에게 오리농법으로 벼 재배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홍성=강정현 기자 ▶ 오리
-
[분수대] 슬로 아키텍처
슬로 푸드(slow food)는 패스트 푸드(fast food)와 대비되는 말이다. 20여년 전 이탈리아에서 맥도널드 햄버거에 대항해 전통요리를 지키자는 운동에서 생겨났다. 그
-
[내 생각은…] 서울 4대문 안 초고층 막아야
서울은 참으로 아름다운 도시다. 그 아름다움은 산의 능선이 도심을 둘러싸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산 줄기가 빼어난 북악산과 인왕산으로 뻗었고 안산(鞍山)을 거쳐 누에처럼 솟은 남산에
-
"석조문화재 훼손은 산성비 탓"
최근 몇년 새 경북 경주 감은사터 동탑(국보 제112호)의 받침돌이 떨어져 나가고 불국사 다보탑(국보 제20호)이 갈라져 소동을 빚었다. 당시 석조 문화재의 훼손이 산성비 탓이라는
-
日 '지역구 代물림' 러시
올 가을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일본 정치권의 '의원 세습 러시'가 일고 있다. 마이니치(每日)신문은 13일 최근 정계은퇴 선언을 한 자민당의 원로 정치인 11명 중 8명이 아들이나
-
[자 떠나자] 니가타 스키&온천&청주
하루가 다르게 꽃소식이 겨울을 밀어내고 있다. 그러나 바다 건너 일본의 니가타(新渴)는 아직도 순백의 겨울이다. 지나가는 계절이 아쉽다면 비행기로 2시간이면 넉넉하게 찾아갈 수 있
-
江北 공공투자가 우선이다
청계천 복원과 도심 보행광장 구상에 이어 강북재개발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되고 있다. 그렇다면 4대문 안 도심과 강북재개발의 바람직한 모습은 무엇인가? 우선 강북을 제2의 강남으로
-
佛,국가서 사전조정… 벌칙 엄격 獨,거리와 조화… 도시미관 살려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는 빨간색 바탕에 황금색 등의 총천연색 간판을 내걸 수 없다. 문화재가 많은 시내 경관을 고려해 파리시가 옥외광고물의 색상을 흑백으로 규제하고 있기 때
-
빗물 모아 一石二鳥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물 그 자체가 바로 수자원입니다. 빗물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이용한다면 댐을 작게 지어도, 댐 건설 시기를 다소 늦춰도 됩니다." 대한상하수도학회·빗물이용
-
[IOC총회] 2008년 하계올림픽 유치 후보 도시들
2008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후보 도시들의 막바지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13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개최지가 결정될 유치 도시 후보
-
농수산물 유통정보, 휴대폰으로 보세요
SK텔레콤은 농수산물유통공사와 제휴, 오는 25일부터 011 비즈니스 전문 무선인터넷 Biz n.TOP을 통해 지역별, 품종별 농수산물 가격정보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22일 밝
-
[오키나와 G8 정상회담] 개최지 오키나와는…
정상들을 맞는 오키나와인들의 마음은 회의장 이름인 반코쿠신료칸(萬國津梁館)에 압축돼 있다. 반코쿠신료는 '세계의 가교' 란 뜻이다. 14~16세기 류큐(琉球)왕국 대교역 시대에 나
-
국내외 건축 석학 30일 대전서 '건축학회 학술대회'
오는 30일 대전에서 전국은 물론 해외의 유명 건축학자를 만날수 있다. 대한건축학회는 올해 건축의 해를 마감하는 추계학술대회를 목원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1천5백명
-
[발언대] 제값내고 써야 한강 맑아진다
수도권의 상수원이 위협받고 있다. 그래서 지난해 환경부는 한강수계 특별대책안을 마련했다. 그 골자는 한강 상류지역의 물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규제는 더욱 강화하는 한편 오염원을 차단
-
[중앙일보 선정 98새뚝이]5.문화
올 한해의 문화계를 돌아보며 언뜻 떠오른 단어는 '고통' 이었다. 타격은 대중문화 쪽보다 순수문화의 경우가 더 심각했다. 그렇다고 모두가 지쳐 쓰러져 있진 않았던가 보다. 어디선가
-
핵전쟁·종말론 등 세기말 현상 또다시 '고개'
새 천년 (밀레니엄) 이 다가오면서 지구 종말을 믿거나 '컴퓨터 2000년 표기문제 (Y2K.밀레니엄 버그)' 등으로 대혼란이 초래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확산되는 등 여러 가지 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