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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공지영·안도현 등 작가 1276명 "조국을 지지한다" 성명 발표
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조국을 지지한다, 검찰 개혁 완수하라!"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2019 작가 선언에 참석한 황석영 작가(왼쪽 세번째)와 시인들이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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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문학은 싸구려 연애질의 방패가 아니다
오민석문학평론가단국대 교수·영문학‘최순실 게이트’로 나라가 이 모양인데, 문단과 문화계가 성폭력 사건으로 아수라장이다. 물론 일부이긴 하지만 불과 몇 주 사이에 여러 문인,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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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영웅은 없다
오민석시인·단국대 교수·영문학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면 비극의 주인공은 “훌륭한 사람”이어야 한다. 그가 말하는 훌륭한 사람이란 결함이 없는 인품의 소유자가 아니라 사회적 신분이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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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의식적인 표절 … 문인들의 침묵은 자살 행위”
소설가 신경숙씨의 표절 의혹을 제기한 소설가 이응준씨가 25일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표절 시비가 반복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문제 제기 글을 썼다”고 말했다. [오종택 기자]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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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조선시대의 외국어교육 外
조선시대의 외국어교육(장광 지음, 김영사, 536쪽, 1만8800원)=집중 반복, 생생한 회화교육…. 조선시대에도 외국어 교육 열기는 대단했다. 언어학자인 저자가 동아시아의 옛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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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민주당의 중구난방식 공세는 합리적인가
어제 민주당 초선 의원 20명이 성명을 내고 내각 총사퇴를 요구했다. 박근혜정부에 대한 불신임이나 다름없다. 이들은 또 지난해 대선을 가리켜 “총체적인 관권·부정선거였음을 확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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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우리 역사를 한국학으로 발전시키자
메이플라워호가 미국 대륙에 상륙한 1620년을 기점으로 한다고 해도 미국의 전통은 400년이 채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미국 정치인들이 중요한 연설 또는 정책적인 제안을 하거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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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 JAPAN’ 현장을 가다 ② 전통과 기술의 공존 ‘네오 재패니스크’
일본 교토의 테마 박물관 ‘시구레덴’에서 관람객들이 일본의 전통문학을 활용한 ‘오구라백인일수’ 게임을 즐기고 있다. 바닥의 LCD 화면 가운데, 관람객들이 들고 있는 닌텐도 게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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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청준 산문집 '아름다운 흉터' 출간
소설가 이청준(65)씨는 지난해 문학인생을 일단락짓는 25권짜리 '이청준 문학전집'(열림원)을 펴냈다. 같은 출판사에서 이번에 출간한 산문집 '아름다운 흉터'는 전집에서는 빠졌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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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중국] 5. 남방으로 뻗어간 楚사람들
황하 근처에서 살았던 중국인들이 용(龍)을 그려냈다면 장강 유역의 사람들은 봉(鳳)을 만들어냈다. 북방 사람들이 스스로를 황제(黃帝)의 자손이라고 불렀다면, 남방 사람들은 자신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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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전국 주부백일장 장원 강경숙씨
4일 오전 서울 문예진흥원 대강당에선 한국여성문학인회(회장 秋恩姬)가 주최한 제30회 전국주부백일장이 열려 2백50여 주부들이 자신들의 일상을 솔직히 투영시킨 시와 산문으로 글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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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내항문학회
『문학을 사랑하는 시민과 함께 시낭송회를 가집니다.』 인천시내에 거주하는 아마추어 문학인들의 모임인 「내항문학회」(회장 鄭世薰)가 인천시민들의 인기(?)문화단체로 뿌리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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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독인 권익 우리가 대변”/저명인사 다수참여 「정의위」공식출범
◎“2등대우 없애자”… 전독일에 확산 촉구 독일통일후 불만이 증대하고 있는 구동독인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정의위원회」라는 단체가 11일 공식 출범했다. 이 단체의 창립자는 민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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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문학인의 사명
세계 42개국에서 온 시인·작가·문필가 등 7백 여명의 모임인 국제 펜 대회가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비회원국가인 소련이 처음 서울대회에 왔고 유고, 헝가리 등 동구권국가들과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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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인 4백1인|표현의자유 선언
시인 박두진·김규동·고은씨, 소설가 이호철·이문구씨, 평론가 백낙청·구중서씨, 아동문학가 이오덕씨등 문학인들은 1일상오 서울마포 자유실천문인협의회 사무실에서「창작과 표현의 자유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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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의 일어 식단표|김초혜
초가을비가 홑뿌리고 지나간 베란다 위에 하이얀 비둘기의 솜털이 내려와 앉는다. 비둘기도 겨울을 위한 털갈이를 하는가, 문득 계절의 무상을 느낀다. 그러고보니 그짙푸르던 건너편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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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와 혼미…늪에 빠진 한국문학|침체의 원인과 80년대의 전망
오늘의 한국문학은 방황과 혼미를 거듭하면서 넓게는 한시대의 정신사를 감당해야하는 문학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한편으로는 70년대 문학이 성취하여 80년대에 넘겨준 작업으로부터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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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 해외여행|편협한 시야 넓히는 계기로
사마천의 문장은 글 자체에서 얻어진 것이 아니다. 학자들이 매양 글만 가지고 문장을 구하면 종신토록 애써도 신기함을 얻지 못하는 것이다. 사마천이 소년시절에는 하루도 쥐는 일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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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과 단체
2백여명의 문인이 최근 새문인단체를 발족시켰다. 비단 문인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은 단체를 뒤쫓아 이합집산하는 성향이 두드러진 것같다. 문단드 이젠 기존의 한국문인협회와 함께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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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의식구조
본지가 정초에 기획한『예술인의 생활및 의식구조조사』중 특히 그 문학인에 관한 조사결과는 선진국을 향해 치닫고 있는 우리나라 정신문화영역안에 도사리고 있는 심층적인 몇가지 문제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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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섭은 최소로…지원은 최대로"
-제1차 「문예 중흥」 5개년 계획이 내년으로 끝나고 79년부터는 제2차 5개년 계획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정부는 내년부터 제2차 5개년 계획이 끝나는 83년까지 기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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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슨 망량이냐
지난 17일자(일부지방 18일자)중앙일보 제1면의「본사내방」난에「18일 일본의 춘산 장에서 있을 경성제국대학 창립50주년 기념식」에 서울대학교부총장 서모(서모). 서울대학의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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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총은 어디로? 와해위기 부른 감투싸움에 충고한다
(설문) ①예총의 존립의의와 문제점에 대해서-. ②오늘 이 시점의 예총을 어떻게 보십니까. ③예총과 관련해서 문화계의 정화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그 방안은? 이름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