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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이후 ‘검정’→유신·군사정부 땐 ‘국정’→2010년부터 ‘검정’ 복귀
우리나라의 교과서 발행 체제는 국정·검정·인정으로 구분된다. 국정교과서는 정부가 저작권을 갖고 직접 발행하는 교과서를 말한다. 민간이 만들어 정부의 검정 심사에 합격한 것이 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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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년 영재교육 추적조사] 영재가 범재되는 '평준화'
朴모(19)씨는 현재 재수생이다. 그러나 1985년 12월만 해도 장래가 촉망되는 영재아였다. 그는 전두환(全斗煥)대통령 정부가 전국에서 엄선한 1백44명의 영재 중 한 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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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교육세 36조원의 행방
18년간 거둬들인 천문학적 교육세, 그러나 우리 교육환경의 現住所는… 1982년부터 1999년 말까지 ‘교육환경개선’이란 목적으로 정부가 거둬들인 교육세는 36조원에 달한다.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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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특종]박정희 사후 20년만에 공개 - 국토개조개혁
박정희는 조국의 미래상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분명하고 구체적인 그랜드 디자인을 갖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구상대로 국가를 성공적으로 바꾸고 경영해 오다 10·26이라는 돌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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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학생선발에서 정부 손떼라
①국가의 통제 속에 점수 위주로 획일화된 입시제도는 대학의 자율적 발전을 가로막고 고교교육을 입시준비장으로 황폐화시키는 원인이 됐다.②대학의 학생선발은 자율화돼야 하고 전인평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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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大 이적성교재만든 교수-유신시대 대학다닌 진보성향학자
검찰이 용공이적성 대학교재를 만들어 강의해온 혐의로 수사에 착수한 경남진주 慶尙大 교수 9명은 과연 어떤 사람들인가.또 이들이 해온 강의는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주변으로부터 어떤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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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불우청소년 배움터 성지중·고 폐교위기…650명 발동동
서울 강서구 청소년육성회가 강서종합복지관 건물일부를 무상으로 빌려 운영해온 근로청소년들의 배움터 성지중·고등학교(교장 김한태)가 폐교위기에 처해있다. 이는 올 들어 종합복지관소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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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령모개 행정(21세기 대비위한 긴급동의/벼랑에 선 교육:2)
◎춤추는 입시제/「땜질처방」더이상 안된다/해방후 대입 11번·중입 6번이나 바꿔/교육과정·내용도 정권 입맛따라 손질 교육을 흔히 국가 「백년대계」라고 일컫는다. 그러나 우리교육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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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의 획일성 탈피/초·중·고 교육과정 개정시안
◎선택과목 종류·시간 대폭 확대/환경·러시아어·컴퓨터등 신설 교육과정 연구위원회가 마련한 제6차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개정시안은 교과목 결정에 교육청과 학교의 자율성을 부여하고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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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민중교육』 필화사건
『「군사부일체」 또는 「스승의 그림자는 밟지 않는다」는 말처럼 우리 사회는 예부터 「선생님」을 존경하고 추앙해왔습니다. 피고인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이미 교사직에서 파면된 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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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기교육으론 21세기 일꾼 못기른다/이젠 달라져야 한다:끝(사설)
새 시대의 도전에 부응하면서 다가오는 세기에 대비하는 교육이 지금처럼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반성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그것은 내외가 마찬가지다. 미·영·불·독·일은 물론이고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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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반·유급제 찬반논쟁 가열
문교부가 빠르면 내년부터 초·중등학교에서 월반·유급제를 실시하기로 지난 9월 결정, 발표한 이후이의 타당성여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는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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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계 또 제작거부 “회오리”/MBC 파업돌입… 쟁점과 전망
◎관계법 개악… 정부의 장악 음모 노조/오해씻기 위해 독소조항 삭제 여권/후유증 깊은 KBS 투표결과가 사태 가름 MBC노조가 민간 TV허용등 방송관계법(방송법ㆍ한국방송공사법ㆍ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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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성 벗고 법절차 통한 개혁 절실|정부, 실체 인정하고 대화 노력해야|「전교조 문제 해결방안」이렇게 생각한다
채영헌 전교조가 결성된지 1년이 지났다. 1천5백여명의 교사가 해직당하는 아픔을 겪었고 해직교사는 원상복직과 전교조 합법성쟁취를 외치면서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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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대학발전 촉진 포석/「평가인정제」배경과 의미
◎진학ㆍ구인에 객관적 자료 제공/평가결과 승복여부가 성패좌우 대학평가인정제 시행방안의 주요 내용은 내년부터 전국 1백18개의 대학을 객관적으로 평가,등급화해 그 결과를 사회적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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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재임용제 채택 여부 사립대서 자체 결정토록
◎문교부 정관개정방향 문교부는 27일 개정된 사립학교법에 따른 사립대의 정관개정때 교수재임용제는 학내에서 충분한 협의과정을 거쳐 채택여부를 결정하되 현행정관상의 임기보다 단축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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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지도로 「입시병」고쳐야(교육 이대로 둘 것인가:73)
◎73회에 걸친 시리즈를 끝내며…/「질문없는 교실」서 점수경재에 급급/고액과외 성행 계층간 깊은 위화감/교육이민ㆍ도피성 유학으로 년 3,000억원 유출 「우리교육 어디로 가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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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인기학과」우선 증원
91학년도 전문대 학생정원 증원과 학과 신설은 ▲산업인력 수요를 감안, 취업률이 높은 공업및 사회실무계열 분야 산업체·업종별 조합등이 양성을 요구하는 특정인력 분야 ▲직업의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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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위태한 정신건강(교육 이대로 둘 것인가:66)
◎중고생 62% 자살충동 경험/가정불화ㆍ성적불량으로 작년1백26명 사망 ▲3월11일 서울T중2년 장모양,가정형편상 학교에 환경미화용 거울을 사갖고 가지 못하는 것을 비관,목매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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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발전 막는 규제위주 행정(교육 이대로 둘 것인가:54)
◎학사관리ㆍ인사 등 자율권 미흡/교육의 수월성 담당할 사립학교 육성 필요 요즘 사립 중ㆍ고재단관계자들 사이에는 「병아리 부화기」란 말이 유행하고 있다. 당국이 배정해준 학생들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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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진학 열풍 “잠재우기”고육책/문교부 고교교육체제 개혁안의 배경
◎부족한 실업고 수용능력 확대/기능인에 개방ㆍ전문대 문 넓혀 문교부가 17일 밝힌 고교교육 체제개혁방안은 91학년도에는 대입재수생이 30만명을 넘어서고 4년제ㆍ2년제 대학에 진학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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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대 학교-교사끼리도 모른다
전국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서울 독산동, D국민학교. 교사 3개동, 교실 88개, 2천평 넓이의 운동장에 95개 학급 4천 9백 70명의 학생과 1백 3명의 교직원이 북적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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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한반 84명 이름 외는데 반년
『1학기가 지나도록 담임반 학생들의 얼굴과 이름을 대강이라도 알기가 어려워요. 학생들의 가정 환경이나 성격·적성 등을 파악해 개인적인 지도 관계를 가진다는 것은 엄두조차 낼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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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미달 「가정학습지」가 판친다
한국의 청소년들이 가정학습지 홍수에 무방비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특히 최근 출판자율화 추세에 편승, 수준미달의 학습지들이 쏟아져 나와도 이를 규제하고 이끌어나갈 책임있는 기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