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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논술인문계] 각 제시문을 아우르는 핵심어 파악해야
중앙일보 ‘열려라! 공부’가 기획한 ‘열려라! 논술’은 서울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들이 평가하려는 논술능력을 유형별로 기를 수 있도록 마련한 면입니다. 교과서 하나로 논술과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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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자로 본 중국 차이나 레드(中國紅)
“동쪽 하늘이 붉게 물들더니, 태양이 솟아올랐다. 중국에 마오쩌둥이 나타났다.” 중국 산시(陝西)성 북부의 민요를 바탕으로 농부가 지었다는 혁명가 ‘동방홍(東方紅)’의 첫 구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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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논술, 다양한 주제로 2~3문항 출제 많아
7일 수능 성적표를 받았지만 수험생의 혼란은 여전하다. 지금까지 등급구분점수(등급 컷)에 마음을 졸여 왔다면 이젠 20일부터 원서를 접수하는 정시에서 대학별 논술과 구술면접 고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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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구의 역사 칼럼] 역적 집안 사위는 출세길도 막혀
1456년(세조 3) 6월 2일, 김질(1422~78)은 성삼문(1418~56)의 역모를 고했다. 성삼문이 ‘근래에 혜성이 나타나고 사옹방의 시루가 저절로 울었다’며 단종 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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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종교가 ‘2% 종교’라고?
2000년 세밑이었다. 가수 조영남이 펴낸 따끈한 신간 ‘예수의 샅바를 잡다’(나무와 숲)를 읽다가 “옳다구나!” 싶었다. 흔한 신학 에세이와는 달랐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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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은 옥편 뒤적 젊은이 전자사전 클릭
조선시대 과거제 재현행사에 참가한 문과 응시생들이 7일 서울 경복궁에서 시제(詩題)로 주어진 ‘원세계화수도발전(願世界化首都發展)’에 따라 전자사전을 보며 답안지를 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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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편은 빚을 때 기분이 참 좋지요!”
세월의 풍상이 그림처럼 스며든 대종택 사랑채. 도마 위에 송편을 찐 시루가 놓여 있다. 경북 안동 군자마을에 사는 사촌댁 할머니(76·본명 김귀숙)는 한가위를 며칠 앞둔 이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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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자의종가음식기행] ⑩ 서계 박세당 종가
"시아버님이 냉면을 무척 좋아하세요. 입맛 없다 하실 때마다 잘 익은 열무김치에 쫄깃쫄깃한 면발을 말아 드리면 시원하다 하시면서 참 잘 잡수십니다." 홀로 사는 시아버지를 위해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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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학자의 눈으로 조선 권력을 들여다보다
"한국학계에는 한국인들만이 한국학을 이해.연구할 수 있다는 일종의 본질주의가 퍼져 있다." 해외 한국학계의 성과를 꾸준히 소개해 온 이훈상(54.동아대 한국사.사진(左))교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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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여행·조각·과학·무용 … '조선의 프로'들
조선의 프로페셔널 안대회 지음, 휴머니스트, 436쪽, 1만9000원 줄여서 '프로'라고들 하는 프로페셔널은 돈을 위해 자신의 능력을 파는 사람을 뜻한다. 즉 직업적으로 어떤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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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급제 가장 많이 한 가문은 ?
조선시대에 왕족인 전주 이씨를 제외한 최고 명문은 어느 집안이었을까? 과거 시험의 문과 합격자 배출 수를 기준으로 하면, 전주 이씨가 가장 많은 문과 합격자(769명)를 냈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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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10월 연가투쟁 결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10월 하순 연가 투쟁 방침을 결의했다. 차등 성과급제 폐지와 교원평가제 저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등을 내걸고서다. 전교조는 30일 대전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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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식 금융상품 등장
북한 사회에서 성과급이 확대되고 여유자금이 늘어나면서 금융 분야에서도 서구식 신용거래와 금융상품이 생겨나고 있다. ◆현금카드=지난달 13일 특별취재단이 찾아간 평양 시내의 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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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 '묘지 다툼' 끝냈다
파평 윤씨와 청송 심씨 간 400년 가까이 끌어 온 묘지 다툼이 일단락됐다. 청송 심씨 측이 윤관 장군 묘역 안에 있던 조상 묘 19기를 이장키로 했다. 정면에 보이는 묘가 윤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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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올해도 묵은세배 받으세요"
▶ 경북 경주시 양동마을 주민들이 설을 앞두고 마을 웃어른들에게 묵은세배를 하고 있다.조문규 기자 "어르신, 한 해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년에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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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설 특집] '양반 윷' 던지다 보니 벼슬 이름 줄줄
"종일 큰비가 내렸다…(중략)…심심해 군관들을 불러 종정도로 내기를 했다." -병신년(1596년) 3월 21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쓴 '난중일기'의 한 구절이다. 언뜻 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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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와 함께] 나의 조상, 있는 그대로 보고 싶었다
“집안 얘기를 책으로 내놓고 보니 좀 껄끄럽네요. 다시 쓰라면 못하겠습니다.” 자신의 가문과 조상의 1000년 역사를 소재로 『나의 천년』을 낸 출판평론가 표정훈(36·사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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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들 "삼성전자 배우자" 벤치마킹 경쟁
일본 경제계에 삼성전자 배우기 바람이 거세다. ▶삼성 일본 현지법인인 일본삼성이 도쿄(東京)도심인 롯폰기(六本木)에 준공한 최첨단 사옥 '롯폰기 T-큐브'삼성전자는 최근 수년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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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장원급제 합격증"
보물급 유물을 다수 포함한 고문서 특별전시회가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장서각(관장 문옥표 교수)에서 14일 개막돼 다음 달 12일까지 열린다. 조선시대 유명했던 10여개 가문의 유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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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국문학자 김현룡 교수 소설 펴내
국문학자인 김현룡(金鉉龍·67) 건국대 명예교수가 역사소설 『오성과 한음』(철학과 현실사·전3권)을 내놓았다. 30여년 간 설화문학의 연구에 몰두했던 그가 뒤늦게 소설에 도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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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올해 92세의 원로수필가 피천득(皮千得)은 '지금 생각해보면 인생은 40부터도 아니요 40까지도 아니다. 어느 나이고 다 살만하다'고 썼지만 범인(凡人)들이야 어디 그런가.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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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주 조선문과방목' CD롬 출간
조선시대 지배 엘리트의 가계(家系)등 학문적 배경을 한 눈에 보여주는 CD롬이 출간됐다. 미국의 저명한 한국학 연구자 에드워드 와그너 전 하버드대 교수와 조선사회사 연구의 권위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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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경술합방 물고기
"그물도 치기 전에 물고기가 뛰어들었다" . 1910년 8월 한일합방 전야의 비사를 이렇게 밝힌 것은 당시 통감부 외사국장 고마쓰 미도리였다. 뼈 아픈 증언이다. 그것이 결코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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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그 21] 서계집등을 지은 실학자는?
1. 조선 현종 때 농촌 생활을 토대로 박물학(博物學) 학풍을 이뤘으며,『색경』『사변록』『서계집』 등을 지은 실학자는? 1660년 별시 문과에 장원 급제했을 당시의 합격증과 답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