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활기 띠는 상권 | 문래동] 예술촌·공장 어우러진 골목의 매력
철공소 골목으로 알려진 문래동의 별칭은 ‘시간이 멈춘 동네’다. 비교적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서다. 김진국(38)씨는 어릴 적 추억이 남아있는 문래동 골목 길에 누나와 함
-
화려함에 질려서, 허름함에 반해서…낡은 공장·창고로 몰려든다, 오래된 것이 새롭다
모든 새것은 세월 속에 헌것이 된다. 헌것은 옛것이다. 옛것은 옛날을 추억한다. 요즘 곳곳에서 폐창고·공장을 개조한 카페·레스토랑이 인기를 끌고 있다. 허름하고 낡은 이 폐허의
-
깨지고 녹슬고 담뱃재 묻고 … 억대 미술품들의 굴욕
지난 16일 오후 고층빌딩이 빽빽이 밀집된 서울 테헤란로. IBK캐피탈 본점이 입주한 L&B타워 앞 조형물 옆에서 남성 몇 명이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고층빌딩 미니어처를 비스듬
-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그림=화가 김태헌전복 -김덕희- 남자애가 여자애를 경계석에 앉히고 빠르게 사방을 둘러본다. 자정이 가까워오는 시각, 인적이 없고 행길과 완벽히 격리되어 있는 주차장 안쪽은 가로등빛
-
용도불법변경 대형건물 56곳|시정지시 5달째 외면
종로1가 교보빌딩·여의도순복음교회·삼성동 뉴월드호텔·압구정동 한양쇼핑센터 등 11층 이상 또는 연면적 1만평방m 이상 대형건물과 예식장·호텔·백화점등 건물 56곳이 옥상에 무허가
-
"농토사수" 주민반발이 걸림돌
서울 중산층을 위한 분당·일산 신도시 건설계획이 초장부터 난관에 부닥쳤다. 서울의 아파트값 폭등세를 가라앉히기 위한 맞불놓기 처방으로 정부가 극비작업 끝에 계획을 전격발표하자 그같
-
노변 건물 앞 노점상에
나는 황학동 중앙시장이 생긴 이래 시장 앞 도로에서 1평 정도의 노점상을 운영해 생계를 꾸려왔다. 이 일대의 영세 노점상만 해도 3백여 명으로 노점상 설자 약 1백50여명은 매달
-
시영아파트 35가구 변칙분양
서울시가 개인사업으로 시행중인 도심재개발사업지구무허가건물 철거를 위해 시영임대아파트를 비밀리에 변칙분양 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 같은 변칙분양은 서울시가 시행하는 공공사업 또는 무
-
무허건물, 감정가로 보상|서울시 아파트입주권도 함께 주기로
무허가건물도 감정가격대로 철거 보상비가 지급된다. 무허가건물은 건축법상불법건물이므로 그 동안 재산권 보상이 인정되지 않은 채 당국에 의해 철거될 때 건물소유주에 대해 아파트입주권과
-
부허건물 양성화 어떻게 되나 문답풀이
특정건축물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이 재정돼 지난 31일 공포됐다. 무허가건물이 양성화될 때 내는 과태료가 현행보다 대폭 줄어들고 양성화대상도 많아 졌다. 구체적으로 어떤건물이
-
인구12만명 수용할 『뉴타운』|목동·신정동 세부개발계획과 문제점
안양천의 폐수로 오염되고 비만 오면 물에 잠기는 신정·목동일대 농경지1백36만여평에 들어서는 뉴타운-. 서울시가 종래와는 달리 토지의 공개념을 본격적으로 도입, 85년까지 인구12
-
본건물 철거때까지
서울시는 2일 옥상무허가건물 2백96동가운뎨 도심재개발지역및 도로확장계획선안에있는 2백여동은 재개발및 도로확장사업시행대까지 철거를 보류할것을 검토중이다. 이같은 방침은 해당지역안의
-
도심 도로변 옥상무허건물|올해 362채 헐기로
서울시근 4일 도심권과 간선도로변의 3백62개 옥상무허가건물을 5월말까지 모두 철거하고 각종 건물 위에 난림한 TV「안테나」를 없애고 대신 지역단위의 공동「안테나」를 설치키로 했다
-
무허가 전자오락실 단속
서울시는 8일 무허가전자오락실을 단속키위해 이들에게 영업장소를 대여해준 건물주를 무단용도변경혐의로 고발키로 하는 한편 무허가전자오락실업주를 가장 높은 형벌로 다스려줄 것을 검찰에
-
돈 받고 무허 건물 눈감아
서울지검 영등포지청 형사1부 김동철 부장검사는 10일 영등포·관악·강서구청의 주택과 직원들이 무허가건물철거를 둘러싸고 입주 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관악구청 주택과장 이모
-
너무 잦은 도시계획 변경
박정희대통령은 5일 건설부를 연두순시하면서 도시계획의 너무 잦은 변경에 대해관심을 표시,변경이 잦으면국민에게 피해가 많게 되고 예산낭비가 생기므로 처음부터 신중을 기해 잦은 변경이
-
보상금도 사양하고 무허 건물 자진철거
성동구 금호동 1가 산1 도로 부지상의 무허가건물 4개 동 6가구의 주인 김만악씨 등 4명은 도로가 좁아 각종 사고의 위험이 많다는 성동구청 측의 철거권유로 30일 모두 자진 철거
-
"무허가 건물 지대에 주택자금 우선배정"
양택식 서울시장은 이날정부에서 나오는 주택자금을 올해부터는 무허가 건물지대에 우선융자하도록 합의를 보았다고 밝히고 현지개량 대장지구를 다시 조정, 현재의 6만동선에서 10만동선으로
-
무분별한 개간허가 줄어드는 녹지대
서울의 녹지지역을 공공사업·산업시설 또는 택지조성 등을 이유로 한 부분별 한 개간 허가나 불법개간 등으로 계속 파헤쳐져 매년 줄어들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작년부터 금년 10월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