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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용 우지 찜찜한 뒷맛
열흘이 넘게 전국을 들끓게 했던 공업용 우지 파동은 16일 보사부가 우지가공식품의 검사 결과 라면등 대부분을「무해」로 발표함으로써 일단 수습단계로 들어섰다. 식품제조업자의 파렴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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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공전」따라 판정키로
공업용 우지 파동과 관련, 관심의 초점이 되고있는 우지사용식품의 유·무해 여부를 판정하기 위해 보사부·검찰·학계·소비자단체 대표로 구성된 식품위생검사소위원회가 활동을 개시,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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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업계 유무해 공방
공업용 우지 파동이 유·무해론 공방으로 가열되고있다. 수사당국인 검찰과 식품행정부서인 보사부의 견해가 다르고 관계 전문가들의 주장도 엇갈리고 있다. 현재까지의 상황을 정리하면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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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식품위생이 핵심이다
온 나라가 쇠기름 라면 파동에 휩쓸려 식품 전반에 대한 불신과 불안으로 확산되고 있는 마당에 정부 부처간, 전문학자 간의 의견이 엇갈려 국민은 더욱 정신을 못 차릴 지경이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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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먹어도 되나 안되나
우리 나라에 과연 식품 위생 행정이 있는가. 해방 이후 반세기가 다 되도록 각종 부정·불량·불법 식품의 피해로 시달려온 우리 국민들이 지금까지도 일관되게 품고 있는 의문이요,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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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둘러싼 궤변|김용일
온 국민을 경악케 한 「라면 파동」을 다룬 6일의 국회 보사위는 식품 업자들의 양식과 보사 행정의 현주소를 짐작케 하는 우울한 현장이었다. 공업용 원료를 식용에 사용한 것이 명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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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제조 때의 가열분해성분에 발암물질 자몽으로 불붙은 「알라」(화학명 다미노자이드) 파동은 사과주스로 이어지면서 시험분석결과를 둘러싸고 정부당국과 소비자단체간의 갈등이 점점 심화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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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린랩 시정불복소송 고법서 패소
★…대한생명이 생명보험회사로는 처음으로 오는 91년께 기업공개 계획을 밝혀 업계의 관심. 대한의 최순영 회장은 최근재경임직원 5백여 명이 참석한 한 연수회자리에서 이 같은 방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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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속중독 특수검진으로 예방하자|산재보험 혜택줄 「중독기준」일원화해야
고도경제성장의 그늘에 가려 열악한 작업환경을 감수해온 근로자들이 최근 중금속 중독증세로 쓰러지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 17년간 용광로 근로자로 일해온 김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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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진압 무기구입|제3세계가 "단골"
「덜 치명적인 무기」. 참으로 모순된 문구이지만 엄연히 무기광고의 캐치프레이즈다. 미국의 트레버사라는 무기회사는 최근 이같이 상상력이 없는 무기의 제조판매로 짭짤한 재미를 보고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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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생화학무기 생산중지
【모스크바UPI·로이터=연합】 소련공산당서기장 「고르바초프」는 23일 소련이 생화학무기의 생산을 중지했으며 현재 생화학무기 재고량을 파괴하기 위한 시설을 짓고있다고 말했다. 「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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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지뢰로 미 SDI에 대항"
【런던 로이터=연합】소련은 스타워즈(별들의 전쟁)로 불리는 미국의 전략방위계획(SDI) 에 우주지뢰나 탄두의 집중배치로 맞설 수 있을 것이라고 소련의 한 고위과학자가 23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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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맞춰 공기 당긴 건 아닌가"
▲김재광 의원(신민)=이번 화재는 이윤만을 추구하려는 대림산업의 무성의, 추진위원 및 공사관련자들이 문공부의 눈치만 살펴 왔던 점, 문공부가 모든 것을 지시·명령으로 일관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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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질방지제 유해시비서 발단|토코페롤 논쟁…「라면싸움」가열
가뜩이나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할 정도의 치열한 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는 라면업계가 최근 라면첨가물을 둘러싼 이른바「토코페롤 논쟁」이 시작됨에 따라 한차례 격돌이 불가피할 듯.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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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면역부전증 치료의 길이 열리나| 일서 항체 I유도인자 유전자분리성공
교오또(경도) 대학의「혼조」(본서우)교수(의화학)와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의「스베린손」박사는 생채면역조절의 주역이 T세포가 분비하는 B세포의 항체생산력을 높이는 면역 글로불린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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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커피"…성격 따라 영향 다르다
커피의 유·무해 논쟁은 끊임없이 계속되는 인상이다. 이러한 커피 논쟁이 나올 때마다 관심을 갖게 되고, 또 심리적인 영향을 받게 되는것이 커피 애호가들이다. 특히 정신 근로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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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저항력 떨어진 탓…·전담요원 활용 절실
■…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병원병」은 미국의 경우 입원환자의 5%가 법원안에서감염되고 있으며 주로 요노·호흡기·수술부위 등을 통해 발생되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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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 수영장 개장따라 걸릴 위험 많아져
물과 가까와지는 계절이다. 예년보다 일찍 무더위가 찾아온 탓인지 서울시내의 옥외수영장도 23일부터 문을 열기 시작했다. 한낮의 무더위를 식혀주는 휴식처로 점차 인파가 몰려들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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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초저녁술꾼에 잘덤빈다
계절은 어느새 여름의 길목에 접어 들었다. 여름하면 생각나는 것중의 하나가 모기이고 모기하면 일본뇌염이 금방 연상된다. 뇌염모기는 대개 6월초에 처음 나타나기 시작해 여름내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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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선과 광신
프랑스의 희극작가 「모리에르」는 『타르튜프』라는 작품을 통해서 위선자, 특히 승려층에서의 위선자들을 맹렬히 비웃고 공격했다. 이연극의 주인공 「타르튜프」는 위선자의 대명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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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정담
신당은 과연 생길 것인가. 지난해 무성했던 신당 설은 최근 들어 한풀 꺾였지만 민정당의 활발한 재야접촉, 민한·국민당의 피 규제 자들과의 잦은 회동이 추가 해금을 향한 정국에 갖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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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정부 성명의 허구
온세계가 소련의 비인도적 학살행위를 규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명명백백한 증거를 무시한채 소련은 KAL여객기 격추사건의 책임을 엉뚱한 방향으로 돌리려는 후안무치한 기도만을 되풀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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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기피격사건 처리방향과 한국의 입장|북방정책이 일보후퇴하더라도 소련추궁 미지근해선 안된다
▲유종열교수=참 어처구니없는 일입니다. 우선 KAL기격추를 국제법적인 측면에서 평가해주시죠. ▲유병화교수=원인이 밝혀지지않아 추정할수밖에 없지만 KAL기의 소련영공침범이 있었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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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 급격히 번지는 죽음의 질환 면역결핍증
요즘 미국에서는 속발성 면역결핍증(AIDS: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이란 질환이 전역을 휩쓸고 있어 야단들이다. AIDS란 후천적인 면역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