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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추적] 프랑스 이슬람 폭동 확산일로
프랑스 파리 외곽에서 시작된 무슬림 청년들의 폭동이 열흘째 확산일로다. 무슬림 소년의 감전사로 시작된 시위가 점점 폭력화돼 5일 하루 만에 918대의 차량이 불탔다. 프랑스 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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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에세이] 파리 빈민가 소년의 죽음
프랑스 파리 외곽 빈민가에서 아프리카계 청년들에 의한 소요사태가 9일째 이어지고 있다. 경찰관들이 4일 파리 서부 트라프에서 시위대에 의해 불탄 27대의 버스를 둘러보며 현장조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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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되살아난 알카에다
"인터넷에 오른 동영상은 천 번의 설교보다 위력적입니다. 자폭테러, 미군 공격, 미국인 참수 같은 장면은 테러 지원자 모집에 효과적입니다. "(에반 콜먼, 미 정부 대테러 컨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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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와의 싸움에 무슬림이 나서야"
"무슬림은 테러와의 싸움에 나서야 합니다" "홀로코스트(제2차 세계대전 때 유대인 대학살)는 상상할 수 없는 범죄입니다" "유럽 젊은이들의 가슴에 신앙이 되살아나길 빕니다". 교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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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새 융합 시급한 유럽 사회
2004년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 마드리드 열차 테러 사건과 최근 런던 7.7 연쇄 폭탄 테러는 이슬람 테러리즘에 대한 서구의 시각을 바꿔 놓고 있다. 테러리스트들은 자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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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3차테러 공포
56명의 희생자를 낸 런던 연쇄 폭발 테러가 7일로 발생 한 달째를 맞는다. 런던 시민은 물론 영국 국민 전체가 추가 테러 공포에 휩싸여 있다. 7.7테러와 7.21테러에 이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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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소요사태 42명 숨져
헬리콥터 추락 사고에 따른 존 가랑 수단 부통령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1일 수도 하르툼에서 소요가 발생해 42명이 숨졌다. 곳곳에서 남부 출신 청년들과 북부 무슬림 사이에 충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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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덕 특파원 현지 르포] '공공의 적' 취급 무슬림 주거지엔 불안과 공포만…
▶ 런던 북서부 브렌트 지역 모스크에서 한 무슬림 남자가 창살 사이로 밖을 내다보고 있다. 연쇄 테러 이후 무슬림을 바라보는 런던 시민들의 눈초리가 사나워지면서 무슬림의 눈빛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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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덕 특파원 현지 르포] 런던은 지금 '테러 패닉'
▶ 23일 무장한 경찰이 런던 남부 브릭스턴의 주택가를 수색하고 있다. 브릭스턴은 흑인과 무슬림이 많이 사는 지역이다. [런던 로이터=뉴시스] 23일 오후 2시40분(현지시간) 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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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테러와 그 상징들
런던 사람들은 지하철을 튜브(Tube)라고 부른다. 지하철역 입구에 붙은 정식명칭인 '언더그라운드(Underground)'를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 우리나라 지하철역에 붙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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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자 칼럼] 광기(狂氣)를 잠재우려면
이웃과 정을 주고받던 평범한 영국 청년들이 자국의 수도 런던에서 죄 없는 이웃을 살상한 7.7테러로 온 세상이 경악하고 있다. 이 같은 대형 인재(人災)가 발생할 땐 언제나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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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만점 선생님, 벤츠 몰던 운동광 … 런던 테러 용의자들도 평범한 청년들
크리켓 경기를 좋아하며 친구들과 어울려 아버지의 벤츠 자동차를 몰고 다녔던 청년, 학교에서 가르치던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던 보조 선생님, 2년 전 '망나니 10대' 생활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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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해부 유럽 무슬림 그들은] 능력·실력 뛰어나도 주류 편입 못해 '반감'
"유럽에서 태어나 유럽에서 자란 무슬림(이슬람교 신자) 테러리스트들이 유럽의 평화를 흔들고 있다. 유럽 시민권자로 비자 없이 미국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어 향후 커다란 위협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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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반 이슬람 정서 확산
"테러가 발생한 날 저녁 수년간 알고 지내던 옆집 청년이 집의 문을 걷어찼다. 그는 '너희 이슬람 교도들이 영국 사람들을 죽였다. 널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했다. 그는 벽돌을 우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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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 '제2의 9·11' 음모, 영국 무슬림 청년 법정 자백
▶ 영국 경찰이 지난달 28일 공개한 사지드 바다트의 여권. 영국의 한 무슬림 청년이 지난달 28일 법정에서 자신이 알카에다로부터 훈련과 지령을 받은 항공기 자폭 테러범이었다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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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교황 퇴위론
로마 교황청 주변에서 통하는 상식, 혹은 농담 두 가지. 1. 바티칸은 교황이 머무르는 로마의 중심지. 초대 교황인 성(聖)베드로가 순교한 곳이다. 제2의 바티칸은? 간돌포(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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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무슬림이 싫다" 급속 확산
유럽 대륙이 이슬람과의 문명충돌로 몸살을 앓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 주말 매거진과 더타임스 등 영국의 주요 언론이 4일 최근 서유럽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무슬림(이슬람교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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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굴종' 만든 네덜란드 감독 고흐 피살
영화계의 살만 루슈디로 불리던 네덜란드 영화감독 테오 반 고흐(47)가 2일 암스테르담 시내에서 무슬림 청년의 총에 피살됐다고 영국의 BBC 방송이 보도했다. 화가 빈센트 반 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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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알자르카위
그저 서늘한 비수 한 자루와 어지간한 비디오카메라 하나로 충분하다. 테러리스트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37)가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과 같은 반열에 오르는 데는 시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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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폭행 사건 자작극 쉽게 통했던 이유
프랑스 혁명 기념일이 '유대인으로 오인받아 아기와 함께 폭행당했다'고 꾸며낸 한 여인의 거짓말로 얼룩졌다. 14일 르몽드와 르피가로 등 유력 일간지들이 모두'거짓말 기사'로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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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통역업무 맡은 김선일씨 살해는 잘못"
4월 이라크에서 이탈리아인 파브리치오 콰트로치를 납치, 살해한 테러리스트를 영국 선데이 타임스가 27일 인터뷰했다. 아부 유수프(27)라는 이름의 테러리스트는 대졸 학력에 프랑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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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위 총리는 CIA 꼭두각시"
이라크 임시정부 총리로 지명된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 이야드 알라위(59)위원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유엔 특사 라크다르 브라히미가 추천하고 과도통치위가 만장일치로 찬성했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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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판 羊頭狗肉…개고기를 양으로 속여
양머리를 걸어놓고 개고기를 파는, 양두구육(羊頭狗肉)이 실제로 벌어졌다. 이집트 일간 알아크바르는 4일 29세의 푸줏간 주인(29)과 그의 친구가 '인간이 먹기에 부적절한'개고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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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명예살인
앳된 얼굴의 소년 아크메드(17)가 지난주 바그다드의 한 경찰서를 찾았다. 형사들이 차를 내오고 담배에 불을 붙여 줬다. 소년은 막 어머니와 이복형.동생을 향해 20여발의 소총사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