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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사진가를 기리려 사진 밖으로 나온 굿
제자 백지선이 촬영한 김수남씨의 1997년 모습.사진작가 김수남(1941~2006)의 1주기를 추모하는 공연과 유작전이 7~20일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 지하1~지상 2층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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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집게 역술 예언가 10인 丁亥年 國運 말한다
■ 누가 대통령 될 것인가? 이명박 우세 속 陰기운이 변수로 등장… 의외 인물 등장 가능성 낮아 ■ 경기 살아날까? 무늬만 ‘황금돼지 해’… 2007년 말 지나야 경제는 겨우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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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민속학 발전해야 '한류'뿌리 튼튼
'인문학의 위기' 원인에 대해 뜨거운 논의가 학계를 달구고 있다. 특히 민속학은 학문 속성상 과거 시제를 중시하는 복고지향적인 학문이란 평가를 받기 십상이다. 그러나 민속학계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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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의 예술 인생 "원래 예술은 고등 사기"
독일 쾰른 미술관에 76년 작업한 ‘TV 의자’에 앉아있는 백남준. 30일 오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서울올림픽을 기념한 백남준씨의 작품 ‘다다익선’을 감상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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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약탈 문화재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가 통감으로 이 나라에 군림하던 구한말. 황제 자리에서 밀려난 고종이 창덕궁 박물관을 찾았다. 고려청자를 보고 "이게 어디서 만들어진 거요"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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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절도범은 애국자다? 네티즌 열띤 옹호
일본에서 고려불화를 훔쳐 국내로 반입한 절도범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미묘하다. 절도 행위에 대한 법적인 처벌과 별개로 일본이 임진왜란때 국내에서 빼앗아 간 것인 만큼 불화를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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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마니산 참성단 내달부터 출입 금지
강화도 마니산 정상에 있는 참성단의 출입이 다음달 1일부터 전면 금지된다. 인천시 강화군은 참성단(사적 136호)의 훼손 방지와 보존을 위해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키로 했다고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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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테마가 있는 여행] 인왕에 올라 '天下'를 굽어보다
요즘 '트레킹(Trekking)'이란 말이 자주 들린다. 대체로 정상 정복 산행이 아닌 산책과 같은 가벼운 산행을 의미한다. 옛날 아프리카에서 소달구지를 타고 집단 이주하던 것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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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獨작가 요제프 보이스 작품전
1990년 7월 20일 여름 햇살이 쨍한 서울 사간동 현대화랑 뒷마당에서 떠들썩한 굿 한 판이 벌어졌다. 이날 굿을 이끈 이는 도포에 갓을 쓴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씨였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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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19. 巫俗으로 본 전통문화의 明暗-박노자 교수
서양식 근대화 이후 압박을 가장 많이 받아 온 전통 가운데 하나가 무속(巫俗)입니다. 근대성을 비판하며 각종 전통문화를 재조명하는 분위기 속에서 무속은 재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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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19. 巫俗으로 본 전통문화의 明暗-허동현 교수
1924년 발행된 잡지 '개벽'(48호)에 실린 '경성의 미신굴(迷信窟)'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당시 무속의 활약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채동지(蔡同知)라는 요물(무당)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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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스루 더 그린에서
Q : 나무의 물방울을 떨어뜨리고 스트로크 비가 그친후의 플레이. K씨의 공은 비에 젖은 나무 아래 멎었다. 백스윙을 했더니 클럽이 나무 가지에 닿아 물방울이 금새 떨어져 내려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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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치유력을 가졌나
샌프란시스코의 한 연구자는 환자가 모르는 상태에서 이뤄지는 기도가 치유력이 있는지 조사한다. 엘리자베스 타그 박사가 뭔가 매우 중요한 일을 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미국 미국국립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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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역술인
바닷속 보물을 캐는 전설 같은 얘기에는 아무래도 해군이나 국정원보다 '역술인'이 더 잘 어울리는 등장인물이다. 일본군이 숨긴 보물을 찾는다던 이용호 게이트에 역술인 金모씨가 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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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점보기 '화려+당당' 시대
"연애 운을 알고 싶으세요? 그러면 잔인한 뱀파이어 카드가 좋아요. " 서울 신림동 S오피스텔 10층.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직장인들까지 북적거린다. 미래를 알 수 있는 카드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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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환자 위한 소식지 발간
대구시 서구청과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함께 운영하는 '서구정신보건센터'가 정신질환을 앓거나 앓은 사람들의 치료와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이들의 수기를 모은 소식지 '호박꽃'을 최근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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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 훼손 '무속행위' 기승
지난 2일 전북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 해발 3백m지점인 안양골 바위 틈새에서 무속행위를 위해 설치한 제단이 발견됐다.제단 위에는 여러 개의 촛불이 켜진 채 방치돼 있었다. 등산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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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에 걸린 주술 '황금가지'
한 사기극 때문에 일본의 학술계와 문화계가 홍역을 치르고 있다. 독학으로 고고학을 공부하여 구석기문화연구소 부이사장이라는 지위에까지 오른 후지무라 신이치라는 고고학자가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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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굿 '애드리브' 관중 호응도와 비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유럽민속연구소는 이달초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샤먼 유산의 발견' 이란 주제로 한 학술회의를 열었다. 미국의 네오 샤머니즘 주창자인 조앤 타운젠드를 비롯 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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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굿 '설위설경' 큰잔치
'설위설경(設位說經) ' . 황해도 대동굿이나 동해안 별신굿, 진도 씻김굿, 서울 새남굿 등 몇몇 무당굿을 아는 이들에게도 이 충청도 굿의 이름은 낯설 것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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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굿 '설위설경' 큰잔치
'설위설경(設位說經)' . 황해도 대동굿이나 동해안 별신굿, 진도 씻김굿, 서울 새남굿 등 몇몇 무당굿을 아는 이들에게도 이 충청도 굿의 이름은 낯설 것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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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魚孝瞻의 새로운 분노
근래 이회창 (李會昌) 한나라당 총재 근친과 성웅으로 추앙받는 이순신 장군의 묘역에서 상당량의 칼과 쇠말뚝이 발견돼 세상을 시끄럽게 한다. 무덤 봉분에 쇠막대를 박는다는 발상은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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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묘소에 식칼.쇠말뚝 발견…가문 원한등 수사
충무공 이순신 (李舜臣) 장군의 부모.형제.자손 묘소에 이어 충무공의 묘소에서도 식칼과 쇠말뚝이 발견됐다. 특히 오는 28일 충무공 탄신 4백54주년을 불과 며칠 앞두고 이같은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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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무덤 쇠말뚝 수사해야
남의 조상 묘에 쇠말뚝을 박는 괴이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으니 참으로 어지러운 세상이다. 뉴 밀레니엄을 목전에 두고 하루가 다르게 첨단과학이 발전해가고 있는 국제화 시대에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