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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검객 논쟁
우리나라에서 검사(檢事)를 검객(劍客)에 비유한 연유에는 여러 설이 있다. ‘검(檢)’이 ‘검(劍)’과 발음이 같고, 검객이 ‘검사(劍士)’로도 불린 데서 비롯됐다는 해석이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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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소림사 승려, 해병대 출신 美선수에게 KO패
중국 소림사(少林寺)의 한 무술승려가 미국서 열린 무술대회에서 해병대 출신의 미국 선수에게 2라운드만에 KO패를 당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14분 14초 분량의 이 영상은 지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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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의 도 10단계
지난 124회 편에서 ‘골졸(卒)’에서부터 ‘골성(聖)’에 이르기까지 골퍼의 14단계를 소개했더니 이런 전화가 왔다.“아니, 그렇게 엄격하게 따지면 대부분의 사람은 1, 2단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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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의 투자 ABC] 투자 고수의 길 ‘비결’ 없나요
이소룡과 성룡. 둘 다 무술 영화의 주인공이지만 스타일은 전혀 다르다. 이소룡은 영화가 시작될 때부터 내공이 있지만 성룡은 특별한 계기를 통해 고수로 거듭난다. 계기란 대개 사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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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판매 전문가가 알려주는 쇼핑몰·매장·홈쇼핑 100% 활용법
재래시장에 가서 값을 깎아 달라는 말을 한 번쯤 던져보지 않는 사람은 없다. 반면에 할인점에 가서 판매자가 정한 상품 가격에서 더 깎아 달라고 말하는 사람도 거의 없다. 할인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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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원의 캘리포니아 골프 황제 우즈도 오버파로 무너지는 게 골프
골프는 할수록 어렵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마저 오버파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번 골프는 어렵다는 걸 실감한다. 그런데 골퍼들의 실력을 단계별로 나눠보면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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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연극‘에이미’
“맙소사! 관객은 이미 아는거죠. 저 배우가 커다란 헛간 안에선 줄창 떠들어댈 거라는 걸. 왜 인정하지 않는 거죠? 연극의 유효 기간은 지나가 버렸다구요.” 믿을 수 있겠는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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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은 기회! 에피밸리는 시작에 불과했다.
최근 나타난 급격한 혼돈 속 주식시장의 긴급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증권방송 하이리치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특집방송을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하이리치 관계자는 “급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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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무림고수 ‘안녕바다’ 첫 앨범 신고합니다
‘안녕바다’의 멤버들. 네 명이 모두 안경을 써 ‘안경바다’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왼쪽부터 대현(키보드), 나무(보컬·기타), 준혁(드럼), 명제(베이스). [플럭서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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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유쾌한 골프가 찾아갑니다
아마추어 골프 애호가인 오세돈·이병오·이인환·황기순(코미디언)·이재신 씨(왼쪽부터)의 표정이 재미있다. 골프야 놀~자. [사진=사랑의 버디회 제공]골프 때문에 골치를 썩이고 있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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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써니리] 중국서 사장으로 장수하는 비결
"올해 판매 목표는 50만대입니다." 노재만 사장의 목소리는 차분했다. 전세계적으로 경제가 안좋은 상황에서 현대자동차가 중국에서 돌풍을 몰고 있다는 것은 무림의 헛소문이 아닌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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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선 리더십, 공장·지방선 현장능력 ‘끝없는 검증’
중국의 고속 성장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묻습니다. 대체 중국의 지도자들은 어떻게 선발되는 것인가 하구요. 그러나 비밀이 많은 중국은 어느 하나 쉽게 알려주는 게 없습니다.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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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선 리더십, 공장·지방선 현장능력 ‘끝없는 검증’
지난 3월에 열린 중국 제11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2차 회의에 앞서 국가를 부르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진핑 국가부주석, 자칭린 정치협상회의 주석, 후진타오 주석, 원자바오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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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만화 슬램덩크 주인공처럼 되고싶다”
이름부터 강렬하다. 강대협. 박빙 승부에서 더욱 힘을 내는 강대협이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중앙포토]무협지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신출귀몰한 무술과 장풍을 쓰는 무림의 고수가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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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경영, 권한 위임이 두 집 살림 비결”
글로벌 경제위기를 반영하는 새로운 인사 트렌드일까. 최근 재계에 두 개 이상 계열사 대표이사를 한꺼번에 맡은 최고경영자(CEO)가 자주 등장한다. 혹은 대기업 대표이사이면서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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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SF 작가들, 소백산서 천문학자를 만나다
SF 작가들이 소백산 천문대를 찾아 천문학자를 만났다. 뒷줄 왼쪽부터 고드 셀라, 유광수·배명훈·박성환씨. 앞줄 왼쪽부터 김창규·김보영·윤이형·정소연씨. [소백산=김성태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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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남자답지 않은 남자가 좋다
‘괜찮다 싶으면 여자 친구가 있고, 완벽하다 싶으면 남자 친구가 있다’. 한 이동통신회사의 광고 문구다. 여자 둘이서 전화통을 붙잡고 수다를 떤다. 괜찮다 싶은 남자를 힘들게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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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올림픽 30年·태권도 40年] 51. 동방불패
표 대결을 할 때마다 우군이었던 사마란치(맨 오른쪽). 왼쪽부터 필자, 사마란치의 부인, 필자의 아내.2000년쯤인가 “지금까지 표 대결에서 한 번도 진 적이 없다”고 하니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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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질주본능 … 거침없는 춤사위
어이가 없었다. 그는 인터뷰 자리에 오토바이를 타고 왔다. 그것도 꽤 고가의 영국산 로열 엔필드였다. 착 달라붙는 검은색 청바지에 범상치 않은 구두, 번쩍이는 헬멧과 선글라스,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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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칼럼] ‘PD의 공국’엔 공영방송이 없다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을 고수라고 한다면, 이들의 싸움에는 도가 있다. 그래서 멋있다. 황야의 총잡이들이 결투하는 장면에 잡소리가 끼었던가. 강호의 무림이 일 합을 겨룰 땐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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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민국 4공자’의 으뜸, 大수장가 장보쥐
▲장보쥐가 1930년대 자신이 살던 총벽(叢碧)산장에서 꽃에 둘러싸인 채 서 있다. 김명호 제공 장보쥐(張伯駒)는 난쉰의 팡쉬원과 함께 대(大)수장가였다. 두 사람을 일컬어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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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한마디] “1년에 두 번만 투자해도 큰돈 벌 수 있다”
무림 세계에서 진짜 고수는 재야(在野)에 많다. 주식시장도 비슷하다. 투자로 원금을 수십 배, 수백 배 불렸다는 고수들은 대부분 제도권 밖에 있다. 김동일(32·사진) 나눔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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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시대가 그들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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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국 4공자’의 으뜸, 大수장가 장보쥐
장보쥐가 1930년대 자신이 살던 총벽(叢碧)산장에서 꽃에 둘러싸인 채 서 있다. 김명호 제공 장보쥐(張伯駒)는 난쉰의 팡쉬원과 함께 대(大)수장가였다. 두 사람을 일컬어 ‘난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