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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한 빛 싫어 백열등 19개 … 불 켤 때마다 풍경 달라지는 밤의 집
조각가 박상희씨의 집 2층 거실에서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 흑백으로 만들어져 그 자체가 조각품 같다. 책장 위에 올려둔 사진 액자 속에선 20여 년의 가족사가 따사롭다. 청와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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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즐기는 도심 트레킹
가을철 최고의 활동은 등산이다. 하지만 등산에 부담을 갖는 사람도 많다. 높은 산을 오르기에 체력도 받쳐주지 않고, 산이 있는 곳까지 이동하려니 여간 힘든게 아니다. 그래서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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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섬 유채꽃, 양재천변 야생화 … 봄 교향곡 들리는 듯
벚꽃이 흩날리며 완연한 봄을 알린 것도 잠시, 철쭉과 붓꽃 같은 봄 야생화들이 화려한 색채로 봄나들이를 부추긴다.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봄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꽃길들이 우리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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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서래마을서 찾은 ‘프랑스의 맛’
프랑스인들이 인정하는 정통 프랑스 음식은 어떤 맛일까.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서래마을은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프랑스인의 40%가 넘는 800여 명이 모여 사는 곳이다. 세계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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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립도서관서 ‘사람책’ 빌려 드려요 … 지식·경험·인생 직접 들어보세요
“피곤하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다니는 남편의 피로를 덜어주기 위해 건강 관련 책을 뒤져본다. 그러나 어려운 단어투성이다. 인터넷을 검색하니 수많은 글이 쏟아진다. 어떤 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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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부부에게 추천하는 서울 도심 데이트 코스
1. 서울신라호텔 커플 스파 후 남산 산책로를 따라 N서울타워 야경을 즐겨보자 2. 성북동길을 걷다 보면 고즈넉한 분위기의 최순우 고택을 만날 수 있다 ‘중년의 로맨스’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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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분석] 강남 고급 상권의 랜드마크 ‘서래마을’
반포4동 주민센터 표지판은 한글과 프랑스어로 공동표기 되어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부촌이자 한국에 거주하는 프랑스인의 절반이 머물고 있는 서래마을. 프랑스의 지명을 딴 몽마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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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 부산 문탠도로·해파랑길
해운대는 일출도 좋고 월출은 더 좋다. 한데 일몰도 좋다는 건 이제야 알았다. 달맞이고개 어귀 미포항에서 해 떨어지는 해운대 해수욕장을 바라봤다.부산 해운대에도 사람을 위한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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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을 달리는 연기 뿜는 기차, 모네의 근대문명 예찬
1 그네(1876),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1841∼1919) 작, 캔버스에 유채, 92×73㎝, 오르세 미술관, 파리 클로드 모네(1840~1926)의 작품 중에는 ‘아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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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봉 기자의 도심 트레킹 ⑦ 반포 밤길
일본·유럽의 대도시에 가 보면 놀라게 되는 점 중 하나가 그들의 밤거리는 굉장히 조용하고 어둡다는 것이다. 조명도 은은하고 잔잔한 것이 대부분, 사람들의 통행도 많지 않다.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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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실 부푼 마음 안고 꽃길 거닐어볼까 ②
월드컵공원 대표적인 봄꽃 군락지 잘 알려진 꽃길이지만, 매해 공원 곳곳 꽃 품종을 바꿔가며 심어서 언제나 새롭다. 작년에 보리 작황이 좋아 올해도 꽃단지에 보리를 심었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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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세종체임버홀 페스티벌-소프라노 유현아시간 4월 22일 오후 7시30분장소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입장료 R석 5만원 S석 3만원문의 02-399-1114서정적이고 시적인 소프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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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누에다리 오늘 개통
18일 서울 서초동 서초경찰서 뒤 몽마르뜨공원과 서울성모병원 뒤 서리풀공원을 잇는 ‘누에다리’의 개통을 하루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누에다리는 이 일대에 조선시대 양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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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에서 한강변까지 녹지 따라 걷는 길 활짝
6일 서초경찰서 옆에 몽마르뜨공원과 서리풀공원을 잇는 ‘그린 아트교’가 설치되고 있다. [안성식 기자] 6일 휴일 나들이를 한 전홍주(38·회사원)씨는 서초경찰서 앞을 지나다 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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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걸음 따라 봄기운 내려 앉는 길
겨우내 초라했던 나무들이 화려한 봄옷을 갈아입고 있다. 연인·가족과 함께 봄기운을 만끽하며 걷기 좋은 서울시내 산책로들. 호젓한 산책로, 고즈넉한 경치 자랑하는 명소들 가족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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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파리의 연인’이 사랑한 이유 있었네
쇳대박물관 옆 컨테이너 박스 위에서 낚시하는 사람 조형물. 낙산공원 주변 지역은 공공미술 사업으로 색다른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진권 프리랜서]대학로는 주말과 휴일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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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철거 맞서던 달동네 문화를 만나 예술촌 되다
“나 열네 살 묵어(돼) 여기 동피랑 올라왔다. 철거되면 우짜노(어떻게 하나) 싶어 잠이 안 왔는데…. 그대로 살아도 된다 카이(하니) 얼매나 좋노.” 15일 경남 통영시 강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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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담장과 기와가 말을 걸어오는 골목
>>거리의 재발견 북촌은 창덕궁과 경복궁 사이에 있다. 청계천과 종로의 위쪽이라 그리 불려 왔다. 삼청동·가회동·계동·원서동 같은 유서 깊은 동네들이 여기 모여 있다. 과거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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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과 함께 걷는 서울성곽 한바퀴 ⑨
■ 혜화문 ~ 낙산공원 ~ 흥인지문 서울성곽 탐방도 이제는 막바지에 이르렀다. 마지막 구간인 좌청룡 낙산구간만을 남겨두고 있다. 서울 도성의 좌청룡에 해당되는 낙산은 산 모양이 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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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유럽 전세버스 일주
회사를 휴직하고 학생 때부터 꿈꾸던 유럽 배낭여행을 떠나기로 한 김한종(32)씨. 하지만 막상 준비하려니 막막했다. 여행 코스를 잡고 숙소·식당 정보를 모으는 데만도 시간이 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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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유럽 전세버스 일주
회사를 휴직하고 학생 때부터 꿈꾸던 유럽 배낭여행을 떠나기로 한 김한종(32)씨. 하지만 막상 준비하려니 막막했다. 여행 코스를 잡고 숙소·식당 정보를 모으는 데만도 시간이 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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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괴로운 사람들을 위한 맛집
혼자라서, 바빠서, 피할수 없는 맞선 자리…. 추석이 괴로운 사람들이다. 서울 시내엔 이들을 위해 연휴에도 문을 닫지 않는 맛집들이 있다. 하지만 추석 당일(10월6일) 오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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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의 궁전 크루즈 타고 만나는 "동양의 하와이"
'바다 위의 특급호텔' 크루즈 여행이 또하나의 여행 패턴으로 자리잡고 있다. 흔히 카리브해, 지중해와 북유럽, 알래스카를 떠올리지만 아시아 지역에서도 고급 크루즈를 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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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고급 외국인 렌트 수요 1번지, 서래마을이 어떻기에?
최근 ‘영아 주검 유기 사건' 발생한 ‘서래마을’이 세인들 입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서래마을은 오래전부터 수도권 외국인 마을, 유명인이 많이 살고 있는 동네로 잘 알려져 있다